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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Ecology Research > Volume 64(2); 2026 > Article
청소년부모의 임신·출산 및 양육 경험 분석을 통한 지원방안 연구 : 부산지역 청소년부모를 중심으로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life experiences of adolescent parents during pregnancy, childbirth, and child-rearing. Although the issue of low birth rates is increasingly emphasized in South Korea, adolescent parents remain in a professional blind spot regarding institutional support. This study addresses this gap by comprehensively examining the lives of adolescent parents through thematic analysis following focus group and in-depth interviews. The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dolescent parents experienced pregnancy and childbirth within vulnerable support systems without adequate preparation. Second, they experienced confusion in establishing their parental identity, compounded by the absence of parental role models. Third, prior effects of conflict within their families of origin were carried onto the present, contributing to low levels of trust in others. Finally, they performed their parental roles amid unstable livelihood conditions, including precarious employment and housing. This study enhances understanding of the lives of adolescent parents and proposes policy measures to support their healthy family life.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청소년부모 현상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사회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정책적 과제로 점차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 KOSIS 인구동향조사에 의하면, 만 15~24세 청소년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2.25명, 2023년 2.05명, 2024년 2.10명으로 나타나 최근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Statistics Korea, 2026).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부모에 대한 지원과 정책은 여전히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청소년부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것은 이에 따른 사회적 문제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청소년부모는 외부에 대한 노출을 꺼리거나 미혼 상태에서의 출산 등으로 인해 기본적인 현황 파악이 어려워 다른 정책 대상에 비해 제도적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경향이 있다(Lee & Jo, 2023). 이러한 상황은 청소년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며 가정을 영위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며, 사회적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청소년부모란 「청소년복지 지원법」에 의하면 청소년의 기준인 만 24세 이하인 부모를 뜻한다. 대체로 10대에서 20대 초반의 청소년이 임신과 출산을 한 경우 혼인신고를 하지 않거나 한부모로 자녀를 양육하거나 입양을 보내는 등의 다양한 상황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Lee et al., 2022). 이와 같은 상황은 여전히 보호받으며 성장해야 할 청소년 시기에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가 되었기 때문에 발생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부모는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정책을 통해 보호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2021년 3월 「청소년복지 지원법」 개정을 통해 24세 이하인 청소년부모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후 가족정책, 청소년정책 등을 통해 청소년부모의 자녀 양육 및 교육, 상담, 가족관계증진 서비스, 생활지원, 의료지원, 주거지원, 직업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 다. 그러나 대부분 정책은 서로 연계되어 추진되기보다는 분절되어 있거나 다른 정책 대상에 비해 지원 규모가 적으며, 주로 청소년 한부모를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다(Han, 2025).
또한 청소년부모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통계가 없고, 실태조사 연구가 많지 않아 청소년부모의 특성 파악이 쉽지 않다. 이처럼 청소년부모의 생활 실태, 특성 등의 파악이 어려운 경우 청소년 부모 관련 문제의 심각성을 예측하거나 필요한 정책 방안 등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며 경험하는 문제, 생활 특성 등을 파악하기 위해 청소년부모의 임신, 출산, 양육 과정의 경험에 대해 조사하고자 한다.
청소년부모의 양육 경험, 특성 등에 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Kim (2021)에 따르면, 청소년부모는 에릭슨(Erikson)의 심리사회적 발달단계에서 정체성 형성 시기인 청소년기에 해당하나 자녀 양육 단계인 생산성 단계의 과업도 함께 수행해야 한다(Erikson, 1968). 이로 인해 청소년부모는 정체성 혼란, 학업 중단 문제, 양육 스트레스 등을 경험하게 된다. Lee와 Park (2021)의 연구에서는 청소년부모는 준비되지 않은 임신·출산으로 인한 어려움, 경제적 문제 등이 중첩되어있다는 특성을 파악하였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연구 참여자들이 가정해체, 가정폭력 등 원가족 내 갈등을 경험하면서 건강한 가정에 대한 갈망,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마음, 부모로서의 롤모델이 없다는 점 등을 경험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였다(Lee & Jo, 2023). Heo (2023)는 이러한 청소년부모가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하며, 건강하게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도모하는 정책적 지원에 대해 살펴보았다. 특히 해외 선진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미국, 영국, 캐나다, 아일랜드 등의 사례를 살펴봤으며, 이들은 대체로 청소년부모 대상 교육 연계 및 통합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부모가 계속해서 교육 및 직업훈련에 참여하면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22년부터는 정책연구기관에서도 청소년부모에 관심을 갖고 지원 정책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였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는 기존 청소년 한부모를 대상으로 일부 지원한 정책 대상의 범위를 청소년 한부모뿐만 아니라 청소년부모로 확장할 필요가 있음을 나타냈다(Lee et al., 2022). 또한 청소년부모의 경우 사례발굴이 어렵다는 특성이 있으므로, 청소년부모 발굴 및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시하였다(Lee et al., 2022).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도 청소년부모는 경제, 학업, 양육 등의 여러 문제를 겪고 있으나 정책이나 복지서비스에 대한 인지 정도는 비교적 낮아 청소년부모의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고, 정책 관련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함을 나타냈다(Park et al., 2022).
이처럼 청소년부모 관련 기존 연구들에서는 청소년부모의 양육, 학업 등에 대한 경험이나 국내·외 정책 사례 등에 대해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은 10대 미혼모나 한부모, 기관 종사자에 한정하여 조사했거나 정책에 대해서만 분석했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부모의 임신, 출산, 양육 과정 등 에서의 경험에 대해 조사함으로써 청소년부모에 필요한 정책 방안을 마련하여 청소년부모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가정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부모의 경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심층면접조사 및 초점집단면접조사 방법을 함께 활용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의 경우 청소년부모의 임신 및 출산, 양육 과정에서의 경험을 심도 있게 조사하고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주제별 분석법(Thematic Analysis)을 사용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주제별 분석법은 면접자료에서 텍스트가 갖는 의미관계를 도출하고 범주화하여 핵심 주제를 세분화하는 방법을 의미한다(Lee et al., 2008; Miles & Huberman, 1994).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주제별 분석법(Thematic Analysis)을 활용하여 청소년부모의 임신, 출산, 양육 등에 대한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청소년부모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본 연구 문제는 ‘청소년부모가 임신, 출산, 양육 과정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였는가?’이다.

이론적 배경

1. 청소년부모 정의 및 현황

「청소년복지 지원법」, 「청소년 기본법」에 따르면 청소년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모두 청소년(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인 사람을 의미한다. 즉, 청소년부모는 혼인관계를 유지하며 실제로 자녀를 양육 중인 만 9세 이상 24세 이하의 부모라 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 한부모는 한부모가족으로서 부(父) 또는 모(母)의 연령이 만 24세 이하인 사람을 의미한다.
Statistics Korea (2025)에 따르면, 만 15세에서 24세까지의 청소년 모의 출산율은 2022년 2.25명, 2023년 2.05명, 2024년 2.10명으로 나타나 감소했다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청소년 모가 낳은 자녀 수는 2024년 기준, 15세 미만 모의 첫째 자녀 출산 4명, 15세에서 19세까지 모의 첫째 자녀 출산 403명, 둘째 자녀 출산 22명, 20세에서 24세까지 모의 첫째 자녀 출산 3,821명, 둘째 자녀 출산 964명, 셋째 자녀 출산 147명, 넷째 자녀 출산 17명, 다섯째 자녀 출산 2명으로 나타나 청소년기에 둘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는 경우도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 외 청소년부모를 예측할 수 있는 통계로 청소년 혼인, 가족 유형별 가구주 나이 현황 등이 있으나 청소년의 경우 혼인과 출산이 반드시 인과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청소년 연령의 가구주라고 하더라도 청소년부모가 아닐 수 있으므로 청소년부모 현황으로 추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한계점으로 인해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부모를 통계청의 청소년 모 출산 현황을 통해 예측하고자 하였다.

2. 청소년부모 관련 선행연구

청소년부모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관련 선행연구들을 고찰하였다. 먼저, Lee와 Park (2021)의 연구에서는 10대에 첫 자녀를 임신한 부모들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부모 역할을 맡게 되며, 경제적 빈곤과 주거 불안정 등 복합적인 문제를 경험함을 나타냈다. 특히 이들은 사회적 관계망에서 소외되어 지역사회 지원 체계와 연계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ee와 Jo (2023)는 청소년부모가 미혼 상태에서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며 느끼는 심리적 중압감에 주목하였다. 이들은 원 가족에서의 해체나 갈등 경험이 낮은 타인 신뢰도나 이른 가족 형성에 대한 욕구로 이어지는 심리적 특성을 보인다고 하였다. Eun 과 Lim (2019) 역시 청소년부모의 원가족과의 불화 경험은 대인관계 친밀감, 가족 가치관, 자녀에 대한 인식 등에 영향을 미쳐 타인에 대한 낮은 신뢰도를 형성하거나 이른 나이에 가족 형성을 원하는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뿐만 아니라 여러 선행연구에서는 청소년부모는 준비되지 않은 이른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에 처할 가능성이 있으며(Eun & Lim, 2019), 주거, 경제생활에서도 제약이 있을 수 밖에 없음을 나타냈다(Lee, 2024). 청소년부모에 대한 국내 선행연구뿐만 아니라 국외 연구에서도 청소년부모의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Mollborn (2017)의 연구에서는 청소년부모의 경우 청소년기 발달과업과 부모 역할 간의 충돌로 인해 갈등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서는 자아 정체성 형성 시기에 부모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정체성 혼란과 심리적 위축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Hoffman과 Maynard (2008)은 청소년이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하게 되면 대체로 학업을 중단하게 되는데, 이는 단순한 지식 습득의 부재를 넘어 사회적 네트워크의 단절, 불안정한 노동 시장으로의 편입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고 보았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청소년부모의 자녀에게도 이어질 수 있어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나타냈다. 이처럼 청소년부모 관련 선행연구들은 청소년부모의 관계적 특성, 발달단계에서 겪는 어려움 등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였다. 그러나 청소년부모에 대한 지원 정책 및 제도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으며, 정책 지원 현장 관점 또한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실제 정책 현장에서의 필요성을 검토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

3. 청소년부모에 대한 정책적 지원

현재 청소년부모에 대한 지원 정책은 여러 정책으로 분산되어 있으며, 중앙정부는 청소년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청소년정책을 살펴보면, ‘제7차 청소년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바탕으로 청소년부모를 지원하고 있다. 위기청소년 복지지원 정책 중 하나로, 임신한 청소년이나 출산한 청소년을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청소년(한)부모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사례관리, 학업 지원, 양육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정책과 더불어 건강가정 지원 정책에도 청소년부모를 위한 정책 일부를 살펴볼 수 있다. 중앙정부는 ‘제4차 건강가정 기본계획(2021-2025)’을 통해 청소년부모 대상 아동양육비 지급,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한 학습, 정서, 부모교육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부모와 관련된 정책은 한부모가족 정책에도 포함되어 있다. ‘제1차 한부모가족정책 기본계획(2023-2027)’을 바탕으로 청소년 한부모 대상 가족상담, 사례관리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 검정고시, 직업훈련,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지원, 공공임대 주택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산모의 안전한 출산을 돕기 위한 의료비, 약제 및 치료재료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위기임산부 보호출산제도를 추진함으로써 경제, 주거, 심리적 문제 등으로 인해 출산, 양육에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청소년 임산부를 조기 발견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청년정책도 살펴보면, 중앙정부는 ‘제1차 청년 지원 기본계획(2021-2026)’을 통해 청년의 교육-일자리 연계 강화, 미래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구체적으로 고졸 청년 취업과 사회 안착 지원, 대학생 및 청년의 진로 지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직업교육 지원 등을 의미한다.
그러나 청년정책에는 청소년부모에 대한 지원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10대 출산율에 비해 20대 초반의 출산율이 더 높음에도 불구하고 20대 초반에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하고, 가정을 형성한 이들을 위한 교육, 일자리 등에 대한 정책은 전무하므로, 이에 대한 지원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청소년정책과 건강 가정 정책, 한부모가족정책은 청소년부모에 대한 정책이 포함되어 있으나 대부분 동일한 정책이며, 청소년 한부모를 중심으로 지원되므로, 청소년부모만을 위한 정책은 비교적 많지 않으며, 추진 중인 정책도 여러 부처로 분산되어있어 통합적으로 추진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

연구방법

1. 자료 수집 방법

본 연구는 청소년부모의 임신, 출산, 양육 경험을 통한 청소년 부모의 생활 특성을 조사함으로써 청소년부모에 필요한 방안이나 정책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청소년부모를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청소년부모의 임신 및 출산, 자녀 양육과 더불어 학업 및 경제생활 등의 경험을 심도 있게 조사하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부모의 주관적 경험에 대한 조사뿐만 아니라 연구 대상에 대한 객관성, 정책 지원 현장 관점 반영 등 다각적 분석을 위해 청소년부모 서비스 지원 기관 종사자 대상 초점집단면접조사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청소년부모에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험한 청소년부모의 특성, 현 정책의 보완점 등을 조사함으로써 청소년부모 특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같이 본 연구에서는 개별 면접조사 방법인 심층면접조사와 그룹 면접조사인 초점집단면접조사를 함께 실시하였다. 심층면접 조사의 경우 개인의 경험과 인식, 생각 등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초점집단면접조사는 참여자들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공통된 주제와 인식, 특성 등을 도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더불어 청소년부모뿐만 아니라 청소년부모에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는 기관 종사자의 경험도 조사함으로써 자료 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성 및 타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조사의 신뢰성 및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Lincoln과 Guba (1985)의 삼각검증법을 활용하였다. 삼각검증법은 동일한 주제 혹은 현장에 대해 2가지 이상의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는 방법으로, 연구방법, 연구자, 이론 삼각검증법이 있다. 이 중 본 연구에서는 심층면접조사, 초점집단면접조사 등 동일한 주제에 대해 2가지 이상의 자료를 수집하는 자료 삼각검증(Data Triangulation)을 통해 연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2. 연구 참여자

본 연구에서의 심층면접조사는 부산시에 거주 중이며, 자녀 양육 중인 청소년 부 또는 모 총 15명을 대상으로, 2024년 6월 1일부터 8월 24일까지 실시하였다. 본 조사에서는 청소년부모를 법적 기준에 따라 자녀 양육 중이며,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만 24세 이하의 부모뿐만 아니라 청소년 한부모도 포함하였다.
참여자는 1차적으로 부산광역시 청소년부모 담당 공무원, 가족센터, 청소년 관련 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모집했으며, 2차적으로는 눈덩이 표집법(Snowball Sampling)을 통해 참여자를 추가 모집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에게 본 연구의 목적, 조사 내용, 녹취에 대한 동의, 비밀보장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이에 동의한 대상자들이 조사에 참여하였다. 면접 전 미리 조사 대상자들에게 이메일로 면접 질문지를 발송하여 면접 참여 전 충분히 생각 할 시간을 제공하였다. 심층면접조사 대상자들은 1회 2시간 정도의 대면 면접을 실시하였으며,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경우 유선 면접을 실시하였고, 대면 면접의 경우 연구자가 소속된 연구원 면담실, 청소년 관련 지원 기관 상담실 등에서 진행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심층면접조사 대상자들의 성별은 여성 12명, 남성 3명이며, 연령은 평균 21.6세로 나타났다. 연령이 가장 높은 참여자는 24세, 가장 낮은 참여자는 17세이며, 임신 당시 연령이 가장 높은 참여자는 23세, 가장 낮은 참여자는 15세로, 임신 당시 참여자들은 모두 미혼상태였다. 현재 가족 유형은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참여자 10명, 한부모가족 5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자녀 수는 평균 1.7명이며, 자녀 수가 3명인 참여자는 3명, 자녀가 2명인 참여자는 5명, 자녀가 1명인 참여자는 7명이었다. 자녀 연령은 평균 2.8세로 대부분 영유아기 자녀를 양육하고 있었으며, 주거 형태의 경우 아파트 거주 8명, 임대아파트 거주 2명, 다세대주택 거주 2명, 시설 거주 2명, 원룸 거주 1명이었다. 학력은 대졸 1명, 대학교 재학 중 1명, 고졸 7명, 고등학교 재학 중 2명, 중졸 4명이었다. 중졸 학력 참여자의 경우 대부분 임신 확인 후 학업을 중단하였으며, 고등학교 재학 중인 참여자들은 모두 학업을 위해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점집단면접조사는 서비스 지원 기관에서 청소년부모에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는 기관 종사자 총 9명을 대상으로 2024년 8월 27일부터 8월 30일까지 실시하였다. 청소년부모에 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는 기관 종사자가 많지 않아 행정기관, 센터 등의 추천을 통해 선정하였다. 기관 종사자들에게도 본 연구의 목적과 조사 내용, 녹취에 대한 동의, 비밀보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으며, 이에 동의한 대상자들만 조사에 참여하였다.
초점집단면접조사는 면접에 앞서 조사 대상자에게 질문지를 이메일로 사전 발송하여 충분한 숙고 시간을 제공하였다. 조사는 그룹당 3명으로 구성하여 약 2시간 동안 실시하였으며, 연구자가 소속된 연구원의 회의실에서 진행하였다. 대상자 특성은 <Table 2>와 같으며, 가족센터, 청소년 관련 기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등의 종사자로 대부분 업무 총괄 혹은 사례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3. 조사 내용 및 분석 방법

본 연구에서는 연구목적에 적합한 면접 질문을 구성하기 위해 문헌고찰, 선행연구(Lim & Eun, 2022; Lee & Jo, 2023)를 참고 하여 초안을 작성한 다음, 가족학 및 청소년학 전공 연구자 2인, 가족학 전공 교수 1인, 가족센터 및 청소년 센터장 2인의 검토를 통해 면접 질문의 내용타당성을 확보하였다. 본 연구의 심층면접 조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하여 임신, 출산, 양육 과정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Table 3>과 같이 구체적인 조사 내용을 구성하였다. 또한 초점집단면접조사도 구조화된 질문지를 사용하여 청소년부모 대상 사업의 문제점,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부모의 특성, 청소년부모 대상 사례관리의 한계점 등에 대해 <Table 3>과 같이 구체적인 조사 내용을 구성하였다.
위 질문지를 활용하여 조사한 자료는 주제별 분석법(Thematic Analysis)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심층면접조사와 초점집단면접조사 녹취자료를 수차례 청취하고, 전사 자료를 반복적으로 정독․분석함으로써 참여자들의 경험을 이해하며, 공통된 주제, 특성 등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주제별 분석법은 주제별 약호화(Coding) 분류법을 통해 방대한 전사 자료를 체계적으로 점차 줄여나가는 방법이다. 약호화 분류법은 분석 자료를 특정 주제나 용어들로 범주화시키면서 특정한 텍스트가 지니는 의미를 나타내는 방법이다(Mile & Huberman, 1994).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먼저, 녹취자료를 전사한 후 전사 자료에서 연관성이 있는 주제들의 의미관계를 찾기 위해 반복적으로 반성적 탐구․분석과정을 거쳐 연구문제를 발견하였다. 둘째, 연구 문제를 바탕으로 핵심 주제의 개념을 탐색함으로써 의미 있는 단위로 내용을 구분하는 세그멘팅(Segmenting) 작업을 진행하였다. 셋째, 내용 중 반복적으로 도출된 구절 혹은 문장, 어휘에 일정한 코드를 지정하여 범주화하였다. 해당 과정을 통해 약호화된 자료를 상위주제, 하위주제로 분류함으로써 의미관계, 관련성에 대해 진술하였다. 특히 본 연구는 청소년부모의 특성과 생활 실태를 파악하여 이들에게 필요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청소년부모의 주관적 경험과 기관 종사자의 관찰 및 경험을 통한 정책 지원 현장 관점을 함께 분석함으로써, 양 측면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청소년부모의 특성을 결과로 도출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본 심층면접조사와 초점집단면접조사를 통해 수집된 질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Table 4>와 같이 상위주제 4개, 하위주제 15개로 도출되었다. 상위주제는 ‘취약한 지지체계 속에서 맞이한 임신과 출산’, ‘부모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정립’,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원가족 불화의 영향’, ‘불안정한 생계 기반 속 부모 역할 수행’ 등으로 나타났다.

1. 취약한 지지체계 속에서 맞이한 임신과 출산

1) 임신 및 출산 준비의 부족

대부분의 조사 참여자들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하여 임신 및 출산 과정에서 필요한 영양분 섭취, 병원 검사, 필요 용품, 부모 역할에 대한 준비 등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조사 참여자들은 임신 사실을 확인 후 또래 친구나 지인에게 임신과 출산 시 준비사항에 대한 도움을 요청했지만, 대체로 제대로 된 정보를 수집하지 못하였다. 이는 기관 종사자들의 조사 결과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부모는 주로 인터넷이나 SNS 등을 통해 임신, 출산 관련 용품만 준비하는 경향이 있으며, 고민이 있는 경우 기관이 아닌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다.
출산 준비는 인터넷 검색하면서 준비했어요. 유튜브에서 관련된 영상을 찾아보거나 했어요. 제 주변에 친구들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니 필요할 때마다 검색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사례1-청소년 부모).
사례관리 하다보면, (청소년부모) 대부분 영양제를 제대로 못 챙겨 먹거나 시기별로 뭐가 필요한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중략) 요즘은 SNS를 많이 하니까 거기서 검색을 하기도 하고, 주로 친구들한테 물어봐요. 근데 그게 정확한 정보가 아니고, 또 중요한 건 ‘내가 부모가 되면 어떻게 해야겠다’ 라는 부모로서의 태도를 준비해야되는데 그런 게 아무래도 준비하기가 어렵죠(사례22-기관종사자).

2) 심한 산후우울감에 대한 경험

본 조사 참여자 중 임신 과정에서부터 우울감을 경험한 경우가 많았다. 청소년부모는 청소년이지만 부모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또래와의 비교를 통한 박탈감 등으로 인해 깊은 우울감을 경험하였다. 현장에서 청소년부모 사례관리를 진행한 기관 종사자들도 산후우울감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청소년부모를 경험하였다. 산후우울감을 경험한 청소년부모는 대체로 학업 중단, 부모에 대한 정체성 혼란, 원가족과의 불화, 자녀의 부(父) 혹은 모 (母)와의 갈등 등 복합적인 사유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는 자녀 양육 과정까지 이어졌다.
저는 우울증도 심하게 왔었고, 그러다보니 아기한테 호통을 많이 친 적이 있어요. 점점 개월 수가 차면서 더 심해지더라고요. 혼자서 온전히 아기를 돌봐야하는데 아기는 잠을 안자고. 그래서 ‘나 지금 뭐하고 있지? 난 여기 왜 있지?’ 이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사례6-청소년부모).
우울증이 있는 엄마들(청소년부모)도 많고, 우울증까지 아니더라도 산후우울감을 심하게 느끼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 분들 상담해 보면 아무래도 또래들과는 다르게 사니까, 그런 부분들도 작용을 하는 것 같고, 가족들과도 연락을 안하거나 사이가 안 좋고 대부분 그래요. 근데 이게(우울감) 만성으로 가서 출산한 지 5년 이상이 지났는데도 계속 이어져서 결국 양육도 잘 안되는 거죠(사례18-기관종사자).

3) 취약한 산후조리 환경

참여자 대부분은 출산 후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참여자들은 산후조리원 비용, 사회적 시선 등으로 인해 산후조리원 입소가 아닌 집에서 산후조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방문 산후관리사도 자부담에 대한 부담감과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참여자 중에는 현재까지 출산 후유증이 이어져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참여자들도 있었다.
애기 낳자마자 집에 와서 바로 애기를 봤어요(양육 했어요). 몸조리를 거의 못했죠. 그래서 지금도 몸이 아픈데, 지금 아픈 것도 몸조리를 안해서 면역력이 완전히 떨어져서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산후도우미도 저는 지원 자격 조건이 안돼서 못했어요(사례4-청소년부모).
저는 애기 낳고 조리원을 못갔어요. 임신 때 병원갈 때도 다들 쳐다보고 몇 살인지 물어보고 이런 것도 싫고, 돈도 없고 그래서 그냥 안 갔어요. 근데 확실히 산후조리를 제대로 안하고 애를 보니까 몸이 안 좋아지는 것 같더라고요(사례11-청소년부모).

2. 부모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정립

1) 부모 역할과 청소년 발달과업 사이에서의 갈등

청소년부모는 부모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발달 단계상 여전히 청소년기에 속한 존재이다. 이에 참여자들은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또래처럼 학업을 지속하면서 취미나 여가 등의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욕구도 함께 경험했다. 이와 같은 양상은 기관 종사자들도 현장에서 유사하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참여자들의 경우 자녀 돌봄 역할을 전담하고 있어 학업을 지속하거나 경제활동에 참여하기에는 제약이 있다. 반면, 남성 참여자들은 주로 가정의 생계부양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학업, 여가 등의 활동에 참여하기 어렵다. 이처럼 청소년부모는 부모 역할과 청소년 발달과업 사이에서 서로 다른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 힘들 때가 많았어요. 왜냐하면 놀 수도 없고, 시간도 제약적이고 그러다보니 밖에 나가기가 힘들어요. 아이는 계속 저를 찾는 시기라서 외출하기 어려워서 저도 모르게 짜증도 나고, 우울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사례8-청소년부모).
청소년부모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또래처럼 못한다는 거예요. (청소년부모는) 부모이기도 하지만 청소년이거든요. 20대 초반이고요. 한창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놀고 싶고, 자유롭고 싶을 때도 많은데 그러지 못하는 게 힘든 거죠(사례17-기관종사자).

2) 부모로서의 롤모델 부재

대부분의 청소년부모, 기관 종사자 참여자들은 청소년부모에게 ‘부모’ 역할에 대한 적절한 롤모델이 부재함을 경험하였다. 청소년부모는 임신 및 출산을 거쳐 자녀를 양육하는 전 과정에서 부모 역할에 대한 고민을 지속적으로 경험하였으나, 롤모델이나 멘토의 부재로 인해 부담이 더욱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본 연구 참여자 중에는 본인의 부모와 사이가 좋지 않은 참여자들이 많아 부모로서의 롤모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애들이 크면서 훈육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고민이 돼요. 저는 폭력적인 가정에서 자라서 애들한테는 그렇게 안하고 싶어요. 그래서 저랑 남자친구는 유튜브를 많이 보고 책을 자주 봐요. 주변에 물어 보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해본 적이 없어서 그렇게 하는 것 같아요(사례10-청소년부모).
저희 기관에서 많이 하는 게 양육 코칭이랑 멘토링이에요. 양육 코칭은 이전부터 해왔고, 멘토링은 한 지 얼마 안됐어요. 근데 만족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청소년부모는 삶의 멘토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어떻게 행동하고 살아야하는지 모르는 거죠(사례18-기관종사자).

3)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소망

모든 참여자가 공통적으로 언급한 경험 중 하나는 ‘자녀의 소중함’이었다. 참여자들은 임신 사실을 확인했을 당시에는 걱정과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 정서를 주로 경험하였으나, 출산 이후에는 자녀를 점차 소중한 존재로 인식하게 되었고, 자녀를 잘 양육하고자 하는 욕구가 형성됐다고 하였다. 특히 부모와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던 참여자들의 경우 원가족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가족을 형성한 경험에 대해 소중함을 느꼈으며, 자녀는 그들의 삶의 원동력이 되었다.
저는 남편이랑 아이는 제 유일한 가족이에요. 남편도 마찬가지예요. 아이랑 제가 유일한 가족이거든요. 그래서 두 사람이 너무 너무 소중한데, 아이는 진짜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소중한 존재예요(사례7-청소년부모).
아기는 제 목숨을 바꿀 수 있을 정도로 저한테 너무 소중한 존재예요. 아이를 낳기 전에는 진짜 철이 없었던 것 같은데,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저도 철이 많이 든 것 같고, 많이 바뀌었어요(사례9-청소년부모).

3.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원가족 불화의 영향

1) 원가족의 불화로 인한 이른 나이의 가정 형성 욕구

대부분 참여자는 원가족의 불화를 경험하였으며, 이로 인해 이들은 이른 나이에 결혼하여 가정을 형성하는 것에 대한 욕구가 있었다. 원가족과의 불화를 경험한 참여자들은 임신 사실을 확인했을 당시 걱정, 두려움 등을 느끼면서도 새로운 가정을 형성할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임신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였다.
저희(부부)는 사실 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나이는 어렸지만 둘 다 가정을 빨리 만들고 싶었고, 그러다 보니 아이를 기다렸어요. 저희 둘 다 집(원가족)을 일찍 나오다보니 더 그랬던 것 같아요(사례2-청소년부모).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아빠랑은 사이가 안 좋아서 집을 나와서 살았어요. 그래서 저는 일찍 결혼하고 싶었어요. (중략) 만약에 일반적인 가정에, 항상 반겨주는 엄마 아빠가 있었더라면 어땠을까, 그럼 다른 사람들처럼 취업도 하고, 안정적인 상태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요(사례13-청소년부모).

2)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원가족 지원 부재

본 연구 참여자들의 원가족은 부모의 이혼, 별거, 폭력 등으로 인해 해체되었거나, 부모가 동거 중임에도 불구하고 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참여자들은 임신과 출산을 거쳐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원가족으로부터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였다. 또한, 원가족과 연락을 단절하고 지내는 참여자들도 상당수 존재하였다.
엄마와 인연을 끊은 지는 좀 됐어요. 어렸을 때부터 저희 가족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고, 제가 어렸을 때 부모님은 이혼하셨어요. 근데 엄마랑 돈 문제도 엮여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차라리 연락을 안하고 사는 게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서로 안보고 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친정의 도움을 받고 이런 건 생각도 안하고 있어요(사례7-청소년부모).
제가 본 청소년부모들 대부분은 자기 부모의 지원을 못 받아요. 보통 서로 왕래를 안하거나 가출했거나 부모가 도움을 줄 형편이 안되거나 그래요(사례16-기관종사자).

3) 원가족과의 불화 경험으로 인한 타인에 대한 낮은 신뢰도

참여자 대부분은 부모와의 불안정한 애착 형성으로 인해 불안정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었다. 타인과 안정적인 관계 형성 경험이 많지 않아 타인과 소통하거나 도움을 받는 등의 교류를 어려워하였다. 특히 타인, 지역사회에 대한 신뢰도가 비교적 낮아 사례관리가 어렵고, 정책적 지원을 받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기관 종사자들은 청소년부모가 사례관리 시 자기개방(selfdisclosure) 을 하지 않거나 라포(rapport)형성이 되지 않아 지속적인 사례관리가 어렵다고 하였다.
시설에 들어가거나 어디 센터에 가서 지원받고 하는 게 거부감이 있어요. 도움이 되는 지도 잘 모르겠고, 그냥.. 솔직히 다른 사람이 제 생활에 들어오는 것 같아서 그게 좀.. 익숙하지 않기도 하고, 불편한 것 같아요(사례11-청소년부모).
사례관리 할 때 (청소년부모가) 자주 연락을 안 받아서 어려울 때가 많아요. 그래서 필요한 지원이 있을 때마다 문자를 드리긴 하는데, 답은 안 오시는 거죠. 그러다가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게 있으시면 다시 연락이 오거나 그러세요. 그러다보니 지속적인 관계를 쌓아가기 어려워서 관계 형성을 하는 게 다른 대상자들보다 굉장히 어려워요(사례23-기관종사자).

4. 불안정한 생계 기반 속 부모 역할 수행

1) 안정적이지 못한 고용상태

참여자들의 평균 임신 연령을 살펴보면 만 19.7세로, 당시 경제활동을 하지 않거나, 임시직 혹은 일용직 형태로 근로하고 있는 상태였다. 청소년부모는 가계 운영을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희망했으나, 취업의 어려움으로 여전히 일용직에 종사하거나 소규모 사업장에서 근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향후 전문적인 직업교육이나 훈련을 통해 현재보다 더 안정적인 직장에서 근무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였다. 이를 위해 참여자들은 직업 교육 및 훈련을 통한 일자리 연계뿐만 아니라 해당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계비, 자녀돌봄 지원 등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저는 지금 일자리가 너무 없다고 느껴지거든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좀 전문적인 훈련이나 교육을 받아서 좀 더 괜찮은 일자리를 연계해주면 좋은데, 그럼 훈련받는 기간 동안 생계비가 또 걱정인 거예요(사례2-청소년부모).
청소년부모한테 필요한 건 안정적인 일자리예요. 근데 현실적으로 경력이나 학력이나 스펙적인 측면에서 어렵잖아요. 그래서 촘촘한 일자리 훈련, 일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게 필요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생계 해결이나 아이 돌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줘야 하는 거죠(사례17-기관종사자).

2) 불안정한 주거공간

모든 참여자는 ‘부모’가 된 이후 가장 필요로 하는 요소 중 하나로 ‘주거공간’을 강조하였다. 미혼 상태에서 임신한 청소년부모 대부분은 원가족과 함께 거주하거나, 가출 후 지인과 동거하는 상황이었다. 이들은 임신, 출산, 양육 과정을 겪으면서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하기 위해 무엇보다 안정적인 주거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청소년부모가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특히 이들은 공적 주거지원의 여러 제한으로 인해 실질적인 지원을 받기 어렵다고 하였다.
LH 신청을 하면 거의 세 달이 걸리거든요. 세 달 동안 당장 애랑 있을 곳이 없어요. 보통 그러면 시설에 들어가거나 해야되는데,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LH 실제 집 주인의 동의도 있어야 되는데, 주인마다 (세입자에 대한) 호불호가 있어서 이것도 쉽진 않아요(사례10-청소년부모).
지금은 (청소년부모가) 저희 시설에서 지내지만, 이분들도 결국 지역사회에 적응해서 살아가야 하거든요. 그러려면 직장도 있어야겠지만, 일단 집이 있어야 돼요. 임대주택 같은 주거 정책의 대상이나 기준을 좀 더 넓혀서 (청소년부모가)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합니다(사례18-기관종사자).

논의

본 연구는 ‘청소년부모가 임신, 출산, 양육 과정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였는가?’를 연구 문제로 설정함에 따라, 청소년부모의 임신, 출산, 자녀 양육 경험을 분석함으로써 이들이 안전하게 출산하고,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하며, 가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청소년부모 대상 심층 면접조사, 청소년부모 지원 기관 종사자 대상 초점집단면접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주제별 분석법을 통해 도출된 결과를 종합하여 논의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 참여자인 청소년부모는 이른 나이에 준비되지 않은 임신으로 인해 취약한 지지체계 속에서 자녀를 출산하여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심한 산후우울증, 우울감을 겪었으며, 산후조리 또한 충분히 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는 청소년부모 서비스 지원 기관 종사자들도 경험하였으며, 청소년부모의 준비되지 않은 임신이 출산, 자녀 양육까지 이어진다고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Lee 등(2022)의 연구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청소년부모 응답자 중 약 61.4%가 우울 위험군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일반 청년부모에 비해 사회적, 도구적 지지체계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현 정책적 지원으로는 임신·출산 관련 현금성 바우처나 청소년 한부모 대상 지원 서비스 등이 존재한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은 주로 현금성 혜택이나 한부모 대상 서비스에 국한되어 있어,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청소년부모나 임신 단계의 청소년 부모를 위한 지원은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다(Lee et al., 2023). 따라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신한 청소년부모가 건강하게 출산하고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임신 단계에서부터 필요 정보 제공, 심리상담, 부부 및 부모교육 등을 포함한 지원을 제공하고, 출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는 임신·출산·양육 통합 지원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둘째, 가족해체, 부모 갈등, 가정폭력 등 원가족에서의 불화 경험은 청소년부모의 현재 생활과 심리적 상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본 연구 참여자들은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 가정폭력, 아동학대 등 다양한 원가족 내 부정적 경험을 겪으면서, 타인에 대한 신뢰가 낮아지고, 가족, 타인 및 지역사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부모를 경험한 기관종사자들도 타인과 기관에 대해 낮은 신뢰도를 나타내는 청소년 부모는 대부분 원가족과의 불화, 갈등 등을 경험하였다고 하였다. 이처럼 청소년부모에게 원가족은 안정적 울타리로 기능하지 못하였으므로, 이들은 이른 나이에 자신의 가정을 형성함으로써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부모 및 원가족으로부터의 불화를 경험한 청소년부모는 부모 역할에 대한 롤모델이 부재하여,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부모 역할을 수행해야 할지에 대해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다른 연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Eun과 Lim (2019)은 청소년부모의 경우 ‘부모됨’에 대한 준비 없이 부모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건강한 부모 모델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부재한 경우가 많다고 보고하였다. Park 등(2022)도 청소년부모 응답자 중 약 16%가 자녀 양육 관련 고민을 경험하였으나, 원가족과의 관계가 단절된 경우가 많아 부모 역할에 대한 롤 모델이 부재함으로써 청소년부모의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나타냈다.
이에 대한 지원 정책은 주로 공공기관 등에서 제공되는 부모교육, 양육 코칭 등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원은 부모 역할에 대한 롤모델이 부재한 청소년부모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 따라서 청소년부모가 원가족의 불화 경험에도 불구하고 부모로서의 역할을 건강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부모교육과 자녀 발달 단계별 세밀한 양육 코칭, 청소년부모를 위한 멘토 지원 등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셋째, 청소년부모는 발달 단계상 청소년기에 부모가 됨으로써 부모 역할 수행과 청소년으로서의 발달과업 사이에서 혼란과 역할 갈등을 경험하였다. 청소년부모는 자녀 임신 이후 학업 중단, 또래 관계 약화, 원하는 활동의 제약 등을 경험하였다. 기관 종사자들이 경험한 청소년부모도 부모 역할로 인해 자신의 일상과 삶의 선택이 제한됨을 느끼면서 스트레스, 우울감 등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고 나타냈다.
이에 대해 Jo 등(2023)의 연구에서도 청소년부모의 경우 학업, 취업에 대한 과업과 자녀 양육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역할 가중과 갈등을 경험한다고 나타냈다. 따라서 청소년부모를 단순히 양육자로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성장이 필요한 청소년이라는 관점에서 ‘양육자’와 ‘청소년’으로서의 측면을 함께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하였다. 또한 Lee 등(2022)도 청소년부모가 학업과 진로를 고민하고, 자유로운 생활을 하는 또래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과정에서 상대적 박탈감과 정체성 혼란 등을 경험한다고 보고하였다.
청소년부모의 청소년기 발달과업을 위한 지원으로는 청소년 한부모 대상 검정고시 학습비 지원, 직업훈련 및 교육 지원, 가족 센터의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한 학습지원 등이 있다. 그러나 자녀 양육을 병행하는 청소년부모의 경우, 학습지원 서비스를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고, 그 결과 심리적 소진과 학습 동기 저하 등의 한계를 경험할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부모가 부모 역할과 청소년기의 과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서비스와 같은 자녀 돌봄 지원, 학습 컨설팅 및 비용 지원, 심리․정서 지원이 통합적으로 함께 추진될 필요가 있다.
넷째, 청소년부모는 경제활동에 대한 준비 없이 조기 경제활동에 진입함으로써 경제적 취약성을 경험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대상인 청소년부모는 임신 이전 학생 신분으로 학업을 지속하거나 진로를 준비하는 등 또래와 유사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러나 임신 이후 생계 및 양육 책임이 가중되면서 충분한 준비 없이 경제활동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결과 안정적 일자리보다는 임시·일용직이나 소규모 사업체에 종사하는 등 불안정한 고용 형태를 경험하였다. 기관 종사자들 역시 청소년부모가 겪는 주요 어려움으로 취약한 경제적 상황을 지적하였으며, 가계, 양육 부담 등으로 인해 취업 준비나 직업훈련 참여에도 제약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Eun과 Lim (2019), Lee 등(2022)의 연구에서도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부모 대부분은 비정규직, 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고 있어 고용이 불안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부모는 가정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생계비, 자녀 양육비, 주거비 등 다양한 경제적 자원이 필요하나, 고용 불안정성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경제적 제약은 심리적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Han, 2025).
청소년부모 대상 경제적 지원 정책을 살펴보면, 아동양육비 지원, 청소년 한부모 대상 자립촉진 수당 지원 등이 있다. 그러나 현행 정책은 장기적인 경제적 안정성 확보보다는 단기적 수당 지원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청소년부모가 경제적으로 안정될 수 있도록 수당 지원뿐만 아니라 청소년부모 맞춤형 일자리 훈련 및 기술교육, 일자리 연계 컨설팅 지원 등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이들의 생활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업 훈련 및 교육 참여 시 생계비 지원과 자녀 돌봄이 필요한 경우 아이돌봄서비스 연계, 가정경제 관리교육 등의 통합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다섯째, 청소년부모는 임신 확인 이후 자녀 양육을 위한 주거 공간을 급히 마련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확보하지 못해 여러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본 조사에 참여한 청소년 부모는 임신 이전 주로 원가족과 거주하거나, 지인과 동거하거나, 시설 및 그룹홈에서 생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제적 자립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자녀 양육을 위한 주거공간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금전적 부담, 계약상의 문제, 열악한 주거환경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기관 종사자들 역시 청소년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며 안정적으로 생활하기 위해 필요한 주요 요소 중 하나로 주거공간 확보를 지적하였다.
Jo 등(2023)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찾아볼 수 있다. 해당 연구에서 청소년부모는 소득수준이 낮은 상태에서 자녀 양육비와 주거비 등을 부담해야 하므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으며, 잦은 이사로 인해 주거지를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Lee 등(2023)은 이러한 청소년부모의 주거 취약성은 양육 스트레스, 부부 갈등, 경제적 자립 문제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청소년부모의 주거 관련 현 지원으로는 청소년 한부모 대상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 지원,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가족 대상 공공임대주택 제공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주로 청소년 한부모를 중심으로 지원된다는 한계점이 있다. 그러므로 청소년 한부모뿐만 아니라 혼인관계를 유지 중인 청소년부모도 공공임대 주택, 전・월세와 같은 주거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부모 대상 주거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아울러 주거 위기에 처한 청소년부모를 위해 즉시 입주 가능한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정책도 필요할 것이다.
한편, 본 연구는 심층면접조사, 초점집단면접조사와 같이 질적연구 방법을 통해 조사 참여자의 인식과 경험을 심층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질적연구의 경우 소규모의 표본을 사용하며, 특정 지역 청소년부모,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으므로, 연구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후속연구에서는 양적, 질적연구 방법을 결합하고, 다양한 지역의 대상자를 포함하여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청소년부모의 임신·출산·양육 경험과 특성을 분석함에 있어 청소년부모의 주관적 경험뿐만 아니라 기관 종사자 조사도 병행함으로써 정책 지원 현장 경험 및 관점을 반영하였으며,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정책 및 제도 또한 충분히 반영하였다는 점에서 선행연구들과의 차별성을 지닌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여전히 정책적으로 소외되어 있는 청소년부모의 삶의 경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향후 관련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s declare no conflicts of interest regarding authorship or publication of this article.

Notes

Acknowledgments

This paper is a revised and supplemented version of selected contents from the research report titled “Research on the current status and policy of support services for young parents in Busan,” conducted by the ”Busan Gender Equality and Family, Lifelong Education Institute.” It was presented as a poster at the 2025 Spring Joint Conference of the Human Ecology Field.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In-Depth Interview Participants
번호 성별 만 나이 가족 유형 임신 만 나이(임신 당시 결혼상태) 자녀 수 주거 형태 경제활동 학력
1 24세 부부 20세(미혼) 3명 공공임대주택 직장생활 중졸
2 24세 부부 20세(미혼) 3명 공공임대주택 무직 고졸
3 18세 한부모 18세(미혼) 1명 다세대주택 학생 고등학교 재학중
4 22세 부부 19세(미혼) 2명 원룸 무직 고졸
5 24세 한부모 23세(미혼) 1명 시설거주 학생 대학 재학중
6 21세 한부모 18세(미혼) 1명 시설거주 무직 고졸
7 20세 부부 19세(미혼) 2명 아파트 직장생활 중졸
8 24세 부부 22세(미혼) 1명 아파트 무직 고졸
9 23세 부부 22세(미혼) 2명 아파트 직장생활 고졸
10 20세 한부모 17세(미혼) 3명 공공임대주택 자영업 중졸
11 21세 부부 19세(미혼) 2명 다세대주택 무직 중졸
12 21세 부부 18세(미혼) 2명 임대아파트 무직 고졸
13 22세 부부 20세(미혼) 1명 아파트 무직 고졸
14 23세 부부 21세(미혼) 1명 임대아파트 무직 대졸
15 17세 한부모 15세(미혼) 1명 아파트 학생 고등학교 재학중
Table 2.
General Characteristics of Focus Group Participants
그룹 번호 성별 소속 담당업무 현장 종사 기간
A 16 청소년 쉼터 기관 총괄 20년 이상
17 청소년 쉼터 기관 총괄 20년 이상
18 청소년 관련 기관 기관 총괄 20년 이상
B 19 가족센터 사례관리 5년 이상
20 가족센터 사례관리 총괄 10년 이상
21 한부모가족복지시설 기관 총괄 10년 이상
C 22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사례관리 총괄 20년 이상
23 가족센터 사례관리 5년 이상
24 가족센터 사례관리 5년 이상
Table 3.
General Characteristics of Focus Group Participants
구분 질문영역 세부내용
심층면접조사(청소년부모 대상) 임신 및 출산 경험 임신을 알았을 때 처음 들었던 감정과 생각은 무엇이었습니까?
출산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주변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출산 이후 경험 출산 직후 느낌은 어땠습니까?
부모로 살아가는 건 어떠합니까?
본인에게 자녀는 어떤 의미입니까?
임신 및 출산, 양육이 학업에 미친 영향은 어떠합니까?
부모역할 경험 부모로서 힘들거나 어렵다고 느낀 순간은 언제였습니까?
자녀 양육 방식은 어떠합니까?
경제 및 주거생활 임신 및 출산, 양육이 일자리에 미친 영향은 어떠합니까?
임신 때부터 경험한 주거공간은 어떠합니까?
초점집단면접조사(종사자 대상) 서비스 제공 경험 청소년부모 대상 사업의 문제점은 무엇이었습니까?
청소년부모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사례발굴 및 관리 경험 청소년부모 사례발굴 및 관리 시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향후 청소년부모 대상 사례발굴 관리 계획은 무엇입니까?
현장에서 경험한 부산지역 청소년부모(혹은 청소년한부모) 특징은 무엇입니까?
정책 개선점 청소년부모를 위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Table 4.
Results of Thematic Analysis
상위주제 하위주제
취약한 지지체계 속에서 맞이한 임신과 출산 임신 및 출산 준비의 부족
심한 산후우울감에 대한 경험
취약한 산후조리 환경
부모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정립 부모 역할과 청소년 발달과업 사이에서의 갈등
부모로서의 롤모델 부재
좋은 부모가 되고 싶은 소망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원가족 불화의 영향 원가족의 불화로 인한 이른 나이의 가정 형성 욕구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의 원가족 지원 부재
원가족과의 불화 경험으로 인한 타인에 대한 낮은 신뢰도
불안정한 생계 기반 속 부모 역할 수행 안정적이지 못한 고용상태
불안정한 주거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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