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tract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self-oriented perfectionis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and disordered eating among female middle school students. Participants were 260 female adolescents in middle school, recruited through schools, private educational institutions, and online communitie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Korea.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ver. 27 and PROCESS macro 4.2. Descriptive statistics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and study variables, and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were calculated to confirm associations among the variables. Mediation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PROCESS Model 4, with grade level and weight group based on body mass index (BMI) included as covariates. The findings revealed that self-oriented perfectionism significant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and disordered eating. Higher levels of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were associated with greater self-oriented perfectionism in female adolescents, which in turn increased the likelihood of disordered eating. This result highlights the psychological pathway through which maternal control can shape disordered eating during adolescence.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in several ways. First, it empirically identifies self-oriented perfectionism as a mechanism linking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to disordered eating, thereby providing theoretical support for understanding disordered eating. Second, by focusing on female middle school students, it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early identification and preventive interventions in early adolescence. Finally, the findings underscore the need for family-based counseling and educational approaches that integrate adolescent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parenting practices to effectively prevent and address disordered eating.
서론최근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많은 중·고등학생이 자신의 신체 이미지를 왜곡하여 인지함으로써 실제 비만율에 비해 훨씬 더 큰 비율로 체중감소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여자 청소년에게서 두드러진다(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4). 또한 섭식장애(F50ㆍ식이장애)로 진료받은 10대 중 약 88%는 여자 청소년이며, 여성의 비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2022). 이처럼 섭식과 관련된 문제 현상은 남자 청소년보다 여자 청소년에게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으며, 이러한 신체 이미지의 왜곡이 섭식 관련 문제로 심화되는 과정에서 이상섭식행동은 구체적인 섭식 관련 행동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상섭식행동이란 공식적인 정신장애 진단 기준 하에 섭식장애로 진단되지는 않으나, 정상적인 섭식 범위를 벗어난 행동을 의미한다(Lee & Oh, 2004). 앞서 제시한 통계 수치는 이상섭식행동의 양상을 여자 청소년을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성을 시사한다.
섭식과 관련된 문제 양상이 여자 청소년에게 특히 뚜렷하게 나타나는 데에는 생물학적·성별·사회문화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먼저 생물학적 요인으로서, 여자 청소년은 사춘기 동안 호르몬 변화로 식욕 조절과 섭식행동의 안정성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배란 이후 시작되는 황체기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감소하고,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활발해져 식욕이 증가하고 섭식 조절력이 저하된다(Klump et al., 2008). 이러한 내분비 변화는 정서적 민감성과 충동 조절의 어려움을 유발하여 이상섭식행동에 대한 생물학적 취약성을 강화할 수 있다(Klump et al., 2017). 이와 더불어, 성별에 따른 인식과 표현의 차이도 이상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남자 청소년은 여자 청소년보다 이상섭식행동 유병률이 낮게 보고되지만, 이는 실제 발병률 외에 섭식문제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난다는 사회적 인식의 영향일 수 있다. 이러한 인식은 남자 청소년에게 자신의 문제를 드러내는 데 수치심이나 낙인을 유발하고, 결과적으로 문제를 감추거나 축소하게 만들어 진단과 개입을 어렵게 한다(Strother et al., 2012).
생리적 특성과 성별 차이 같은 개인 요인에 더해, 사회문화적 압력과 같은 외부 요인도 여자 청소년에게 섭식 관련 문제 양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Thompson 등(1999)은 섭식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문화적 요인을 부모, 또래, 대중매체로 구분하고, 이들이 외모에 대한 이상적인 기준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신체 이미지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이상섭식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았다. 이들이 제안한 삼자영향모델(Tripartite Influence Model)은 이러한 사회문화적 요인이 외모에 대한 사회문화적 압력의 주요한 출처로 작용하며, 이러한 압력은 이상섭식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외모에 대한 내면화와 신체비교 행동이라는 매개 과정을 통해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Keery et al., 2004). 즉, 부모나 또래, 미디어로부터 반복적으로 전달되는 마른 체형에 대한 이상적인 이미지가 여자 청소년 개인의 내면에 자리 잡고, 이로 인해 자신과 타인의 외모를 비교하는 행동이 촉진되며, 이는 결과적으로 이상섭식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이상섭식 행동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여자 청소년에게 더욱 뚜렷하게 발생하며, 이러한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상섭식행동의 개념을 명확히 정립할 필요가 있다.
DSM-5에서는 섭식장애를 급식 및 섭식장애로 분류하며, 대표적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anorexia nervosa)과 신경성 폭식증(bulimia nervosa)을 포함한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신경성 식욕부진증은 극단적인 체중 감량을 위해 식사를 제한하는 것이 특징이며, 신경성 폭식증은 반복적인 폭식과 체중증가를 막기 위한 보상행동(대표적인 예: 구토)이 동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상섭식행동은 섭식장애와 정상 섭식 사이에 위치한 개념으로, 거식, 폭식, 섭식통제행동 등을 포함한다(Park et al., 2011). 이는 공식적인 임상 진단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섭식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연속선상에 놓인 행동 양상으로 간주되어 주의 깊은 관찰과 관심이 필요하다(Mintz et al., 1997). 그러나 이상섭식행동은 장애로 진단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행동으로 인식되지 않고 방치되기 쉬우며, 이로 인해 급격한 발달과 변화가 일어나는 청소년기에 신체적·심리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결국 섭식장애로 이어져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실제로 10대 시기부터 이상섭식행동을 나타낸 청소년의 경우 학업적응에 어려움을 보일 뿐만 아니라(Yoo et al., 2012), 사회적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불안을 경험하고(Do & Kim, 2014), 알코올 및 약물 남용과 같은 고위험 행동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onason & Sher, 2006). 따라서 청소년기의 이상섭식행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해 이상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는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청소년의 이상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나 선행연구들은 특히 마른 체형을 지향하는 사회문화적 압력이 주요한 변인으로 작용함을 보고하고 있다(Rodin et al., 1984; Stice & Agras, 1999). 이러한 압력은 대중매체, 또래, 가족 등을 통해 전달되며, 특히 부모는 자녀가 사회문화적 이상을 내면화하도록 하는 핵심 사회화 주체로 작용한다. Thompson 등(1999)은 부모를 사회문화적 압력의 주요 전달 경로로 보았으며, Haworth-Hoeppner (2000)는 섭식장애 이해에 있어 가족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실제로 부모자녀 관계(Hwang et al., 2008), 부모의 돌봄과 과보호(Jang, 2024), 부모와의 애착 및 의사소통(Bang et al., 2010; Kiang & Harter 2006), 부모의 학대(Jang, 2022), 부모의 심리적 통제(Jeon, 2017; Kim, 2015), 부모의 긍정적 및 부정적 양육태도(Lee et al., 2015)와 같은 부모의 양육과 관련된 요인이 이상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 중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자녀의 사고, 감정, 자기정체성에 개입하고, 정서적 경험과 표현을 제한하거나 무효화하며, 죄책감 유발이나 애정의 조건화를 통해 자녀의 심리적 자율성을 침해하는 양육 방식이다(Barber, 1996). 여러 선행연구(Ha & Kim, 2018; Jeon, 2017; Soenens et al., 2008)에서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자녀의 이상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임을 증명하였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자녀의 성별에 따라 다르게 지각될 수 있으며, 특히 모녀 간 관계는 정서적 밀착성과 동일시 경향이 높기 때문에,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여자 청소년에게 더 민감하게 작용하고 이상섭식행동과 같은 내면화된 문제 행동에 보다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ark 등(2008)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분리불안에 기반하며, 여자 자녀의 의존성과 자아비난을 강화하고 우울 등 내면화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영향은 문화적 맥락과도 관련되는데, 서구는 자율성과 독립을 중시하는 개인주의 문화인 반면,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은 가족 간 유대와 역할 분담을 강조하는 집합주의적 성향이 강하다(Markus & Kitayama, 1991).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문화적 배경 속에서 어머니가 주양육자의 역할을 더 많이 맡으며, 자녀의 심리적 발달에 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다(Kim et al., 2014). 이러한 맥락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여자 청소년의 이상섭식행동에 보다 밀접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실제로 Kim (2022)은 이러한 문화적·정서적 배경을 바탕으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이상섭식행동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적으로 입증하였다. 또한 Choi와 Kim (2017)은 부모의 양육태도를 분석한 결과, 과도한 통제 및 강요를 특징으로 하는 모의 양육태도만이 여자 대학생의 이상섭식행동에 유의미한 영향을 나타냈다고 보고하였다. 이와 같은 선행연구들의 결과는 여자 청소년의 이상섭식행동을 설명함에 있어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를 핵심 변인으로 고려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아울러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이를 자녀가 어떻게 인식하고 해석하는지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Barber, 2002; Schaefer, 1965), 본 연구에서는 여자 중학생이 지각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에 초점을 두고 이러한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한편,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이상섭식행동을 유발하는 과정에서 청소년의 완벽주의가 매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제시한 연구(Jeon, 2017)가 있다. 완벽주의란 무결점을 추구하며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세우고 그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자신을 비판하는 성향으로 크게 세 가지 차원으로 구성된다(Hewitt & Flett, 1991). 이는 완벽주의의 대상과 귀인 주체에 따라 자기지향 완벽주의, 타인지향 완벽주의, 사회부과 완벽주의로 구분되는데, 각각 자신에 대한 완벽성 기대, 타인에 대한 기대, 그리고 타인이 자신에게 완벽을 요구한다고 느끼는 주관적 지각을 의미한다. 여러 선행연구(Jang & Kim, 2015; Kim, 2010; Miller et al., 2012)에서는 자녀의 이러한 완벽주의 형성과 관련하여 부모의 양육행동이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였다. Soenens 등(2005a)은 부모의 양육행동 중 특히 심리적 통제가 자녀의 완벽주의 형성 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고 보았으며, Elliot과 Thrash (2004) 역시 자녀가 실수했을 때 부모가 비난하거나 애정을 철회하는 방식의 심리적 통제를 사용할 경우, 자녀는 실수에 대한 수치심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그 결과 완벽주의 성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그중에서도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에게 보다 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 연구들이 있다. Park 등(2008)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청소년의 내면화된 문제에, Kim (2008)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여아의 완벽주의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며, 여자 자녀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특히, 심리적 통제로 인하여 형성되는 완벽주의는 자녀 스스로에게 과도한 기대를 부과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할 시 자기비난으로 이어지는 자기지향 완벽주의(self-oriented perfectionism)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청소년의 심리적 부적응 행동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Shafran et al., 2002; Soenens et al., 2005b).
완벽주의는 많은 연구(Bulik et al., 2003; Lee & Kim, 2017; Son & Lee, 2024)에서 이상섭식행동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변인으로 언급되어왔다. 완벽주의는 섭식장애의 주요한 위험요인이자 유지요인으로 밝혀졌으며, 섭식 관련 문제들을 보이는 사람들일수록 완벽주의 성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Limburg et al., 2017). 이에 더하여, 본 연구는 완벽주의의 유형 중에서도 자기지향 완벽주의에 주목하였다.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스스로에게 지나치게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충족하지 못했을 때 심한 자기비판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는 성향으로, 청소년기의 이상섭식행동과 특히 관련될 수 있다(Bardone-Cone et al., 2007). 실제로 남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 (2024)의 연구에 따르면,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사회부과 완벽주의보다 이상섭식행동과의 상관관계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영향력 또한 더 높았다. 이러한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나타난 완벽주의의 하위 차원으로 보고되어 왔는데, Lim 등(2017)은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일반적 경향 분석에서, 완벽주의의 하위 차원 중 자기지향 완벽주의에서만 성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보다 자신의 행동에 더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엄격하게 평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성차는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으로도 이어진다.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한 Jeon (2015)의 연구에서도 남녀 청소년 모두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이상섭식행동과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으나, 실제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는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여자 청소년의 이상섭식행동을 이해하는 데 있어 성별 차이를 설명하는 하나의 관련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완벽주의 성향은 외모나 체중과 같이 비교 및 측정 가능한 영역에서 과도한 자기통제를 시도하게 만들며, 이로 인해 이상적인 체형이나 섭식에 대한 사회적 기준을 내면화하는 경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Bulik et al., 2003; Limburg et al., 2017). 더불어,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사회적으로 부과된 기준보다 내적 기준에 의한 자기 압박이 핵심 기제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이상섭식행동의 유지 및 강화에 더 깊이 관여할 수 있다(Bardone-Cone, 2007).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종합하여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기지향 완벽주의를 매개로 여자 중학생의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한다.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초기 여자 청소년에게 다양한 부정적 결과를 야기할 수 있는 이상섭식행동이 심화되지 않도록 하는 효과적인 부모 및 청소년 상담 개입방법과 이상섭식행동에 대한 예방 및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상의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 및 연구모형(Figure 1)은 다음과 같다.
연구 문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는 여자 중학생의 자기지향 완벽주의를 매개로 이상섭식행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방법1. 연구 대상본 연구는 중학교 1∼3학년 여자 청소년 260명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대상은 서울과 경기 지역에 위치한 2개의 여자 중학교, 2개의 사설 교육기관, 그리고 중학교 인근 거주지의 아파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집되었다.
여자 중학생을 연구 대상으로 선정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먼저, 중학생 시기는 급격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로, 이로 인해 자신의 신체상에 대해 재개념화하게 되며 신체 이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이기 때문이다(Shaffer & Kipp, 2012). 또한 청소년들의 체중 조절 시도는 대체로 음식을 조절하는 것부터 시작되며, 후기 청소년 및 성인기로 갈수록 하제사용 등 부적절한 다이어트 방법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Wenar & Kerig, 2005), 이상섭식행동을 살펴보기에는 중학생 시기가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2. 연구 도구1) 이상섭식행동 척도여자 중학생의 이상섭식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Garner와 Garfinkel (1979)이 개발하고, Garner 등(1982)이 26문항으로 개정한 식사태도검사(Eating Attitudes Test-26, EAT-26)를 Lee 등(1998)이 우리나라의 문화적 실정에 맞게 번안하여 타당화한 한국판 식사태도검사(The Korean version of Eating Attitudes Test-26, KEAT-26)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자기보고형 척도로 총 26문항이며, ‘살찌는 것이 두렵다’와 같은 문항을 포함한다. 점수 범위는 0점에서 78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체중 조절을 위한 극단적인 식이 행동이나 식사에 대한 병리적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높음을 나타낸다. 각 문항은 ‘항상 그렇다’부터 ‘전혀 그렇지 않다’의 Likert 유형 6개 응답 범주로 측정되며, 응답에 따라 0~3점이 부여된다. 본 척도의 Cronbach’s α 는 .92이었다.
2)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척도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를 측정하기 위해 Barber (1996)가 개발하고 Choi와 Kim (2018)이 타당화한 심리적 통제척도(Psychological Control Scale-Youth Self-Report, PCS-YSR)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자기보고형 척도로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를 측정한다. 총 16문항이며 ‘우리 어머니는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면 다른 말을 꺼내시곤 한다’와 같은 문항을 포함한다. 점수 범위는 16점에서 80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녀에 대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의 5점 Likert 척도로 측정된다. 본 척도의 Cronbach’s α 는 .95로 나타났다.
3) 자기지향 완벽주의 척도자기지향 완벽주의를 측정하기 위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Flett 등(2000)이 개발한 아동·청소년용 완벽주의 척도(Child and Adolescent Perfectionism Scale, CAPS)를 Lee와 Kim (2007)이 우리나라의 문화적 실정에 맞도록 번안 및 재구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사회부과 완벽주의의 두 하위 요인으로 구성된 척도로, 본 연구에서는 연구 목적에 따라 자기지향 완벽주의에 해당하는 12문항만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해당 문항에는 ‘나는 내가 하는 모든 일에서 100% 옳고 완벽해지려고 노력한다’와 같은 문항이 포함된다. 점수 범위는 12점에서 48점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자기지향 완벽주의 수준이 높음을 의미한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항상 그렇다(4점)의 4점 Likert 척도로 측정된다. 본 척도의 Cronbach’s α 는 .91이었다.
3. 자료 분석본 연구에서는 SPSS ver. 27 (IBM)과 PROCESS macro 4.2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음 절차에 따라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과 각 측정 변인의 전반적인 기술통계량을 분석하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본 연구에 사용된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각 척도별로 Cronbach’ s α 를 산출하였으며, 측정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상관분석(Pearson’s Correlation)을 실시하였다. 셋째,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여자 중학생의 이상섭식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지향 완벽주의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PROCESS macro Model 4를 사용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때 매개효과의 통계적인 유의성 검정을 위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활용하였으며, 재추출한 표본 수는 5,000개, 신뢰구간은 95%로 설정하였다. 95% 신뢰구간의 상한 값과 하한 값 사이에 0이 포함되지 않아야 그 효과가 유의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학년, 체질량 지수에 의한 체중군을 통제변인으로 분석에 포함하였다.
연구결과1.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본 연구 대상인 여자 중학생 260명의 사회 인구학적 특성은 Table 1에 제시하였다. 먼저 학년을 살펴보면 1학년이 55명(21.2%), 2학년이 77명(29.6%), 3학년이 128명(49.2%)으로 3학년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질량 지수는 체중(kg)을 신장의 제곱(m²)으로 나누어 산출하며, 본 연구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적용되는 세계보건기구(WHO, 2000)의 체질량 지수 분류 기준에 따라, 연구 대상을 저체중군(BMI<18.5 kg/m²), 정상체중군(18.5≤BMI<23.0 kg/m²), 과체중군(BMI≥23.0 kg/m²)으로 구분하였다. 연구 대상에서 저체중군은 35명(13.5%), 정상체중군은 202명(77.7%), 과체중군은 23명(8.8%)으로 나타나, 정상체중군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였다.
2. 주요 변인에 대한 기술통계주요 변인에 대한 기술통계 결과는 Table 2에 제시된 바와 같다. 각 측정 변인의 문항평균과 표준편차를 살펴보면,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의 합산 평균은 36.90(SD=15.09), 문항평균은 2.31(SD=0.94)로 이는 ‘그렇지 않은 편이다’인 2점과 ‘보통이다’인 3점 사이에서 ‘그렇지 않은 편이다’에 더 가까운 점수이다.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합산 평균이 29.64(SD=8.47), 문항 평균이 2.47(SD=0.71)로 ‘대체로 그렇지 않다’인 2점과 ‘대체로 그렇다’인 3점 사이의 중간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이상섭식행동은 합산 평균이 13.29(SD=12.73), 문항 평균이 0.51(SD=0.49)로 ‘가끔 그렇다’인 0점과 ‘자주 그렇다’인 1점 사이의 중간 수준을 보였다.
3. 주요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측정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기 위하여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산출한 결과를 Table 3에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여자 중학생의 이상섭식행동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중간 이상의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r=.58, p<.01). 이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의 이상섭식행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시사한다.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이상섭식행동과 높은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으며(r=.63, p<.01), 이는 자기지향 완벽주의 수준이 섭식 문제와 연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외에도 학년과 이상섭식행동 간에 약한 정적 상관이 나타났다(r=.16, p<.01).
4.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자기지향 완벽주의의 매개효과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지향 완벽주의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PROCESS macro Model 4를 적용하였고, 분석 결과는 Table 4에 제시하였다. 세부 경로를 살펴보면,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는 이상섭식행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22, p<.001). 또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는 자기지향 완벽주의(B=.33, p<.001)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더하여,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이상섭식행동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B=.32, p<.001). 결과적으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는 이상섭식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또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은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매개한 간접 경로를 통해 설명될 수 있다.
다음으로, 자기지향 완벽주의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에 해당하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 방법을 이용한 간접효과 유의성 검증을 실시하였다. 부트스트래핑은 5,000번 반복 추출을 통해 신뢰구간을 산출하였으며, 결과는 Table 5와 Figure 2에 제시하였다.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기지향 완벽주의를 통해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간접 효과의 크기는 .11, 간접효과의 95% 신뢰구간은 하한값 .07, 상한값 .15로 이 구간에 0이 포함되지 않아 간접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이상섭식행동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유의한 매개변인으로 기능함을 보여주며, 이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기지향 완벽주의를 통해 이상섭식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논의 및 결론본 연구는 여자 중학생을 대상으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지향 완벽주의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로부터 도출된 주요 결과들을 논의하고 그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여자 중학생의 이상섭식행동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는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수준이 이상섭식행동과 유의하게 관련된다고 보고한 기존의 연구 결과들과 일치한다(Ha & Kim, 2018; Jeon, 2017; Kim, 2022). Soenens 등(2008)은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청소년의 자기 가치감 손상과 같은 부정적 자기 평가 및 심리적 어려움과 관련되며, 이러한 심리적 통제는 섭식 관련 문제행동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이상섭식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결과와 맥락을 같이한다. 이상섭식행동은 단순한 식이행동 문제가 아니라, 그 이면에는 낮은 자존감, 왜곡된 신체 이미지, 완벽주의 등 다양한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문제로 이해된다(Fairburn et al., 2003). 즉, 섭식행동은 외적으로 드러나는 표면적인 현상에 불과하며, 이러한 행동의 기저에는 정서적 고통과 자기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깊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다. 특히, 청소년기는 자율성과 독립성, 자아정체감이 빠르게 형성되는 시기로, 부모와의 관계는 이러한 심리적 발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에 어머니가 자녀의 감정이나 생각을 통제하고 자율성을 억압하는 심리적 통제 양육태도를 보일 경우, 청소년은 자신이 독립된 존재로서 인정받지 못하고, 타인의 기준에 의해 평가받는 존재라는 인식을 내면화하게 될 수 있다(Soenens & Beyers, 2012). 이러한 경험은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에 대한 자기결정감을 약화시키고, 정체감 형성을 혼란스럽게 만들며, 그 결과 자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대체적 수단으로 신체나 외모에 집착하게 되는 경향을 강화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어머니의 지속적인 심리적 통제는 청소년이 자신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게 만들며, 결국 자신이 직접 통제하고 평가할 수 있는 대상으로서의 신체에 집착하게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메커니즘은 이상섭식행동의 발생과 유지에 중요한 기반을 형성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머니가 주양육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가 많으며(Kim et al., 2014), 양육의 주된 책임을 맡는 어머니가 자녀의 심리사회적 성장에 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강조되어 왔다(Goldenberg & Goldenberg, 2002). 이러한 문화적 맥락에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는 여자 청소년에게 더욱 민감하고 직접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는 청소년의 자율성과 자기결정성을 위협하는 심리적 압력으로 작용하여 이상섭식행동과 같은 문제행동을 예측하는 핵심적 기제로 이해될 수 있다.
다음으로,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이상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칠뿐 아니라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이상섭식행동과 유의한 정적 관계를 보였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이상섭식행동과 관련이 있다는 기존의 연구결과(Bardone-Cone, 2007; Sherry et al., 2004)와 일치한다. 자신에게 과도하게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지 못했을 때 자기평가가 심각하게 손상되는 완벽주의 성향은 마른 몸에 대한 이상적 외모 추구로 이어지며 섭식장애의 병리와 관련될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Shafran et al., 2002). 특히 사회적 비교가 빈번하고 이상적인 외모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높은 한국 사회에서는 청소년들이 완벽한 몸매와 외모를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는 주요 기준으로 삼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러한 사회문화적 환경에서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신체 통제를 통해 이상적인 외모를 추구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이어져, 결과적으로 이상섭식행동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기지향 완벽주의를 매개로 이상섭식행동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경로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비표준화 계수 기준으로 확인된 간접효과(B=.11)는 직접효과(B=.22)에 비해 절대적인 수치는 낮으나, 직접효과의 약 절반 수준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두 변인 간의 관계를 설명하는 핵심적인 심리적 기제임을 시사한다. 또한 동일한 모형에서 산출한 표준화 계수 기준의 간접효과(β=.20)는 사회과학 연구 맥락에서 유의미하게 해석 가능한 수준의 효과 크기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여자 중학생의 자기지향 완벽주의를 통해 이상섭식행동으로 이어지는 매개 경로의 실질적 중요성을 뒷받침한다. 이는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수준이 높을수록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강화될 수 있음을 보고한 연구(Kim, 2008) 및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이상섭식행동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 연구(Bardone-Cone, 2007; Sherry et al., 2004)와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결과는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의 내면에 비합리적으로 높은 기준이 내재화되는 과정과 관련될 수 있으며,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고 인식할 때 강한 자기비난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 섭식 행동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자녀의 자율성 욕구를 침해하고 외적 기준을 내면화하게 함으로써 부적응적인 완벽주의 성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이론적 설명과도 부합한다(Soenens et al., 2005a).
자기지향 완벽주의와 같이 스스로에게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그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비난이 자기 자신을 향하는 성향은 청소년이 자신의 신체나 체중에 대해 과도한 통제 욕구를 가지게 하며, 궁극적으로 섭식행동을 통해 스스로를 향한 비난을 조절하려는 시도로 이어질 수 있다(Fairburn et al., 2003). 실제로 이상섭식행동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자기지향 완벽주의 수준도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이 성향은 이상섭식행동의 예측요인으로 기능함이 입증되었다(Bardone-Cone, 2007). 또한 완벽주의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때 자기비난이 심화되고, 이는 신체·체중에 대한 통제 행동 및 이상섭식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음이 제시되었다(Bardone-Cone, 2007; Sherry et al., 2004). 청소년기는 특히 외모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이상적인 체형 기준을 달성하고자 하는 강박적 행동으로 구체화되기 쉬운 시기이기 때문에, 이는 결국 이상섭식행동으로 연결될 가능성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 자기지향 완벽주의에 초점을 맞춘 연구들은 이상섭식행동이 외부 요구에 단순히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통제하려는 내적인 동기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본다. 다시 말해, 이상섭식행동에는 외부 기준보다 자신이 내면화한 높은 기준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자기지향 완벽주의의 역할이 중요하게 다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더하여,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로부터 비롯된 내면화 된 통제 및 강박적 동기의 결과물로서 기능하며, 이상섭식행동과 같은 문제 행동으로 연결되는 심리적 매개 경로로서 그 중요성이 강조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이상섭식행동 간의 관계를 단순한 외부의 기대나 강요 때문이라고 보기보다, 자녀가 어머니의 기대를 내면화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형성하는 심리적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한다. 실제로 자녀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를 자기 기준처럼 내면화하여 부적응적 완벽주의 성향을 형성하는 경향을 보였고(Soenens et al., 2005a), 이러한 내면화된 완벽주의는 자기지향 완벽주의의 부정적 측면과 유사한 성향을 지니며, 이상섭식행동과도 연결되는 심리적 기제로 작용할 수 있음이 보고되었다(Soenens et al., 2008). 이러한 결과는 이상섭식행동과 같은 병리적 행동이 외부 압력보다 내면화된 자기비판적 동기에 의해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선행연구(Boone et al., 2014)의 결과와 일치한다.
한편, 본 연구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여자 중학생의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심리적 경로를 밝힘으로써, 이상섭식행동 발현의 위험에 노출된 초기 여자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며 다음과 같은 실천적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를 예방 및 감소시키기 위한 실질적 개입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Soenens와 Vansteenkiste (2010)는 심리적 통제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부모가 자녀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감정적 지지를 제공하는 양육태도를 학습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부모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과도한 간섭이나 죄책감 유발, 사랑을 조건으로 한 양육 태도와 같은 구체적인 심리적 통제 행동을 제시하고, 이러한 행동이 자녀의 자율성과 자기결정성, 나아가 정체감 발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명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어머니들은 청소년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나가는 발달단계에 있음을 이해하고,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며 선택을 지지하는 상호작용 방식을 습득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로, 청소년의 자기지향 완벽주의를 완화하기 위한 예방적·교육적 개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 차원에서 청소년이 건강한 자기개념을 형성하고, 성취 기준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패나 실수를 부정적인 결과로만 인식하기보다, 그것을 학습과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도록 돕는 태도 교육은 효과적일 수 있다(Dweck, 2006). 또한 우리나라의 성취 중심적 경쟁 문화는 청소년이 사회적 기대를 내면화하여 자기지향 완벽주의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학교 차원에서는 학업 성취에 국한된 평가에서 벗어나, 다양한 영역에서의 성취와 개인의 강점과 개성을 존중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Soenens와 Vansteenkiste (2010)에 따르면 부모가 자녀에게 지나치게 높은 성취 기대를 부여하거나 실패를 수치로 여기는 태도를 보일 경우, 자녀는 자기비판적 완벽주의 성향을 강화할 위험이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가정에서도 성취 결과뿐 아니라 도전 과정, 성실성, 인내력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격려하는 양육 전략이 필요하다.
본 연구 결과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로 인한 자기지향 완벽주의는 청소년이 자신을 과도하게 통제하고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지속하게 만드는 심리적 기제로 작용하여, 결국 부적응적 행동인 이상섭식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상담적 개입을 통해 청소년의 자기비판적 사고를 완화하고, 현실적이고 유연한 자기기준을 형성하도록 돕는 접근이 필요하다. 첫째, 이상섭식행동의 위험성이 있는 초기 여자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문제 행동이 심각해지기 전에 예방적 개입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조기 상담 개입은 이상섭식행동이 만성화되거나 신체적 손상으로 이어지기 전에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심리적 건강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Murphy et al., 2010).
둘째, 자기지향 완벽주의에 수반되는 비현실적인 자기 기준과 자기비판적 사고를 조정하는 데 인지행동치료(Cognitive-Behavioral Therapy, CBT)는 효과적인 개입으로 평가된다(Egan et al., 2011; Shafran et al., 2002). 인지행동치료는 개인의 비현실적 사고 패턴과 부적응적 행동을 인식하고, 이를 보다 현실적이고 유연한 사고로 재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Beck, 1976). 이는 청소년이 과도한 자기기준과 성취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신체에 대한 집착이나 통제욕구로 이어지는 심리적 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이상섭식행동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여자 중학생의 자기지향 완벽주의를 강화하고, 이는 이상섭식행동으로 이어지는 심리적 경로가 유의하게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상담 개입에서는 가족 내 반복되는 심리적 통제 양상을 점검하고, 여자 청소년이 어머니의 기대에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정서적 거리를 조절하여 자기 기준을 자율적으로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접근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가족치료(Family Therapy)는 부모-자녀 간 정서적 역동과 관계 패턴을 조정함으로써, 청소년의 정서적 어려움과 행동 문제를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접근으로 제시된다. 또한 선행연구에서는 이상섭식행동 및 섭식장애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단일한 치료 접근보다 인지적 접근과 관계 중심의 접근을 아우르는 통합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이론적 논의가 제시되었으며(Fairburn et al., 2003), 이러한 통합적 접근이 실제로 섭식장애 증상 감소에 효과적이라는 실증적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Fairburn et al., 2009).
넷째, 자기지향 완벽주의로 인해 나타나는 자기비판적 사고와 이상섭식행동으로의 심리적 경로를 완화하기 위해, 자기비판을 줄이고 자기연민(self-compassion)을 키우는 개입 역시 효과적이다. 자기연민은 개인이 실패나 결핍, 고통스러운 경험을 마주했을 때, 자기 자신에게 비판적이고 가혹한 태도 대신 따뜻하고 이해적인 태도로 반응하는 능력을 의미하며, 이는 정서적 회복탄력성을 증진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심리적 고통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Neff, 2003). 자기지향 완벽주의 성향을 가진 청소년은 실패를 개인적 결함으로 간주하고 이를 확대 해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자기연민을 증진하는 훈련은 이러한 인지적 왜곡을 완화하고, 자기 평가를 보다 따뜻하고 균형 있게 조절하도록 돕는다. 이상의 다양한 상담 방법을 통해 자기지향 완벽주의 경향성과 부적응적 대처방식을 수정할 수 있다면, 이상섭식행동으로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을 밝히고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 설계를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변수 간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횡단연구는 특정 시점에서 변수들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는 데는 유용하나, 시간적 선후관계나 인과적 방향성을 확인하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 지적되어 왔다(Rindfleisch et al., 2008). 예를 들어,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자기지향 완벽주의를 유발하고, 이것이 이상섭식행동으로 이어지는 경로를 가정하였으나, 반대로 이상섭식행동이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를 유도하거나, 자기지향 완벽주의 성향이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반응을 초래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다. 더하여, 세 변수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제3의 요인(예: 우울, 건강상 변수 등)이 개입했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종단적 설계를 활용하여 이러한 변수 간의 시간적 선후관계를 보다 명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활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기에 응답자의 주관적 판단이나 사회적 바람직성 편향이 개입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자기보고식 설문은 일반적으로 회고적 응답에 기반하기 때문에 섭식행동과 같이 민감하고 일상에서 변동이 큰 주제에 대해 정확한 회상이 어려울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실제 행동과 응답 간의 불일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Paulhus, 1991).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연구들에서는 경험표집법(Experience Sampling Method, ESM), 일기법(daily diary), SNS 기반 행동 데이터 수집 등 생태학적 타당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론이 시도되고 있다. 경험표집법은 참 여자가 특정 상황이나 시간에 자신의 상태를 즉각적으로 보고하게 함으로써 회상 편향을 줄이고, 일기법은 시간 경과에 따른 심리적 변화와 행동 패턴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Bolger et al., 2003). 또한 SNS 기반 접근은 디지털 환경에서 드러나는 표현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심리적 특성을 간접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자기보고식 설문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적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다(Moreno et al., 2016).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다원적 자료 수집 방식을 병행하여, 이상섭식행동과 관련된 심리적 기제를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려는 시도가 요구된다.
셋째, 이상섭식행동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된 KEAT-26은 Garner 등(1982)이 개발한 EAT-26을 바탕으로 한국의 청소년 및 성인에게 적합하도록 Lee 등(1998)이 타당화한 도구로, 섭식장애 선별을 위한 유용한 척도이다. 그러나 이 도구는 이상섭식행동의 위험을 간편하게 평가하는 데 적합한 반면, 비임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할 경우 경미하거나 초기 단계의 이상섭식행동까지 충분히 포착하지 못하는 등, 다양한 이상섭식행동의 스펙트럼을 세부적으로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Spivak-Lavi et al., 2023).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이상섭식행동의 다양한 양상을 반영할 수 있는 보완적 측정 도구의 활용이 요구된다.
넷째, 본 연구는 아동복지법 제3조에 따른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윤리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보호 장치가 요구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 참여 시 법정대리인과 연구참여자 모두의 동의가 필요했으며, 본 연구에서는 전자서명 시스템인 이폼사인을 활용하여 법적·윤리적 절차를 준수하였다. 이와 같은 절차는 청소년 대상 연구로서 윤리적 기준을 철저히 반영한 방식이지만, 동시에 법정대리인의 적극적인 협조 없이는 참여가 어려웠다는 점에서 연구참여자의 구성에 제한을 초래하였다. 실제로 연구참여 신청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얻지 못해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최종 연구 대상자는 연구 참여에 대한 사전 고려와 내적 동기를 일정 수준 이상 갖춘 집단으로 구성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은 연구의 윤리적 엄밀성을 높인 반면, 연구 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에는 다소 제한을 줄 수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상의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가진다. 첫째, 청소년기 자녀가 지각한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자기지향 완벽주의, 이상섭식행동 간의 심리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기여가 있다. 기존 연구들은 어머니의 양육행동이나 청소년기의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각각 이상섭식행동과 관련된다는 사실은 밝혀왔지만,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가 청소년의 자기지향 완벽주의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이상섭식행동으로 이어지는 심리적 경로를 통합적으로 검증한 연구는 드물었다. 본 연구는 청소년기의 이상섭식행동을 이해할 때, 단순히 외부 압력 뿐만 아니라 개인 내면의 자기비판 메커니즘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시사하였다. 이는 학교 상담 및 정신건강 개입 현장에서 이상섭식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에게 외적 스트레스뿐 아니라 내면화된 자기비판과 완벽주의적 신념을 탐색하고 개입할 필요성을 제시하고, 자기비판 감소에 중점을 둔 인지행동치료나 심리교육 프로그램과의 연계 가능성을 바탕으로 이상섭식행동에 대한 실천적 개입 방향을 제안하였다.
둘째, 여자 중학생이라는 민감한 발달 시기의 대상을 중심으로 이상섭식행동 문제를 조기에 탐색하고, 예방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여자 중학생으로, 이 시기는 자기개념이 민감하게 형성되고, 부모의 통제나 외적 기대에 대한 수용과 내면화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발달적 특성을 가진다(Steinberg, 2005). 특히, 여자 청소년은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이로 인해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조기에 강화되고, 다양한 심리적 문제나 행동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Soenens et al., 2005a, 2008). 이로 인해 자기지향 완벽주의가 조기에 강화되고 또한 이러한 완벽주의적 성향이 내면화될 경우, 신체에 대한 과도한 통제 욕구나 외적 기준에 대한 집착으로 이어져 이상섭식행동과 같은 부적응적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진다. 따라서 본 연구는 이러한 취약한 발달적 특성을 가진 시기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적 경로를 조기에 규명함으로써, 부모와의 의사소통 훈련, 감정 표현 유도, 자기비판 완화 교육 등 실제 학교 기반 개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조기 개입 전략의 기초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실천적 의의가 있다.
셋째, 본 연구는 이상섭식행동을 개인의 심리적 특성만이 아닌 부모-자녀 간 관계 맥락에서 이해하고자 한 시도를 통해, 가족기반 개입의 필요성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와 자기지향 완벽주의 간의 연결 구조는, 이상섭식행동이 청소년 개인의 외모 인식이나 자아개념에 국한되지 않고 양육 환경과의 지속적 상호작용 속에서 형성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가족기반 치료가 청소년의 이상섭식행동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선행연구(Lock & Le Grange, 2013)와 맥을 같이 하며, 이상섭식행동 문제의 예방 및 중재 과정에서 가족 내 정서적 역동과 양육 태도를 함께 고려하는 상담 및 교육적 접근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특히, 자녀에게 강압적으로 전달되는 기대나 통제적 언어를 포함하여 가족 구성원 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점검하고 자율성 및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 개입 전략 수립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공한다.
넷째, 이상섭식행동에 미치는 다양한 개인적·환경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함으로써 예방 및 완화를 위한 다차원적 접근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심리적 통제, 자기지향 완벽주의라는 다양한 수준의 개인적·환경적 요인이 청소년기의 이상섭식행동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경험적으로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이상섭식행동 문제를 이해하고 개입할 때, 단일 요인이 아닌 다각적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함을 강조할 수 있으며, 부모의 심리적 통제에 대한 상담적 개입, 자기비판 및 완벽주의 성향 감소를 위한 인지행동적 전략 등과 연계된 통합형 개입 설계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이는 실천 현장에서의 다차원적 접근 모형 개발을 위한 근거를 제공한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The authors declare no conflict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 authorship or publication of this article. Table 1.Characteristics of the Participants (N=260)
Table 2.Descriptive Statistics of the Variables (N=260) Table 3.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the Variables (N=260)
References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2013).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5th ed). 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Publishing.
Bang, S. Y., Kim, S. I., & Yang, K. M. (2010). Influencing factors on eating disorders in college students. The Journal of Korean Academic Society of Nursing Education, 16(2), 265-271. https://scholar.kyobobook.co.kr/article/detail/4040029899467
Barber, B. K. (1996).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Revisiting a neglected construct. Child Development, 67(6), 3296-3319. https://doi.org/10.1111/j.1467-8624.1996.tb01915.x
Barber, B. K. (2002). Intrusive parenting: How psychological control affects children and adolescents.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Bardone-Cone, A. M. (2007). Self-oriented and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dimensions and their associations with disordered eating.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45(8), 1977-1986. https://doi.org/10.1016/j.brat.2006.10.004
Bardone-Cone, A. M., Wonderlich, S. A., Frost, R. O., Bulik, C. M., Mitchell, J. E., Uppala, S., et al. (2007). Perfectionism and eating disorders: Current status and future directions. Clinical Psychology Review, 27(3), 384-405. https://doi.org/10.1016/j.cpr.2006.12.005
Beck, A. T. (1976). Cognitive therapy and the emotional disorders. International Universities Press.
Bolger, N., Davis, A., & Rafaeli, E. (2003). Diary methods: Capturing life as it is lived. Annual Review of Psychology, 54, 579-616. https://doi.org/10.1146/annurev.psych.54.101601.145030
Boone, L., Vansteenkiste, M., Soenens, B., Van der Kaap-Deeder, , & Verstuyf, J. (2014). Self-critical perfectionism and binge eating symptoms: A longitudinal test of the intervening role of psychological need frustration.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61(3), 363-373. https://doi.org/10.1037/a0036418
Bulik, C. M., Tozzi, F., Anderson, C., Masseo, S. E., Aggen, S., & Sullivan, P. F. (2003). The relation between eating disorders and components of perfectionism.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160(2), 366-368. https://doi.org/10.1176/appi.ajp.160.2.366
Choi, M. J., & Kim, E. J. (2018). The validation of psychological control scale (PCS-YSR). Journal of Emotional & Behavioral Disorders, 34(2), 51-69. http://dx.doi.org/10.33770/JEBD.34.2.3
Choi, Y. J., & Kim, S. S. (2017). Factors associated with abnormal eating behaviors among women college students.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sychiatric and Mental Health Nursing, 26(2), 134-142. https://scholar.kyobobook.co.kr/article/detail/4040067524082
Conason, A., & Sher, L. (2006). Alcohol use in adolescents with eating disorders. International Journal of Adolescent Medicine and Health 18(1), (pp. 31-36). https://doi.org/10.1515/ijamh.2006.18.1.31.
Do, H. J., & Kim, J. M. (2014). The effect of female adolescents’ behavioral inhibition and eating attitude on social anxiety: Mediating effect of social physique anxiety. Korean Journal of Youth Studies, 21(3), 57-82. https://scholar.kyobobook.co.kr/article/detail/4040055140650
Dweck, C. S. (2006). Mindset: The new psychology of success. Random House.
Egan, S. J., Wade, T. D., & Shafran, R. (2011). Perfectionism as a transdiagnostic process: A clinical review. Clinical Psychology Review, 31(2), 203-212. https://doi.org/10.1016/j.cpr.2010.04.009
Elliot, A. J., & Thrash, T. M. (2004). The intergenerational transmission of fear of failure.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Bulletin, 30(8), 957-971. https://doi.org/10.1177/0146167203262024
Fairburn, C. G., Cooper, Z., Doll, H. A., O’Connor, M. E., Bohn, K., Hawker, D. M., et al. (2009). Transdiagnostic cognitive-behavioral therapy for patients with eating disorders: A two-site trial with 60-week follow-up.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166(3), 311-319. https://doi.org/10.1176/appi.ajp.2008.08040608
Fairburn, C. G., Cooper, Z., & Shafran, R. (2003). Cognitive behaviour therapy for eating disorders: A “transdiagnostic” theory and treatment.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41(5), 509-528. https://doi.org/10.1016/s0005-7967(02)00088-8
Flett, G. L., Hewitt, P. L., Boucher, D. J., Davidson, L. A., & Munro, Y. (2000). The Child and Adolescent Perfectionism Scale: Development, validation, and association with adjustment [Unpublished manuscript]. https://hewittlab.psych.ubc.ca/
Garner, D. M., & Garfinkel, P. E. (1979). The Eating Attitudes Test: An index of the symptoms of anorexia nervosa. Psychological Medicine, 9(2), 273-279. https://doi.org/10.1017/s0033291700030762
Garner, D. M., Olmsted, M. P., Bohr, Y., & Garfinkel, P. E. (1982). The Eating Attitudes Test: Psychometric features and clinical correlates. Psychological medicine, 12(4), 871-878. https://doi.org/10.1017/s0033291700049163
Goldenberg, H., & Goldenberg, I. (2002). Counseling today’s families (4th ed). Thomson Brooks/Cole.
Ha, J., & Kim, Y. (2018). The effects of perceived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on abnormal eating attitudes of female adolescents: Mediating roles of negative affect and emotion regulation difficulties. Asian Journal of Education, 19(1), 161-186. https://doi.org/10.15753/aje.2018.03.19.1.161
Haworth-Hoeppner, S. (2000). The critical shapes of body image: The role of culture and family in the production of eating disorders. Journal of Marriage and Family, 62(1), 212-227. https://doi.org/10.1111/j.1741-3737.2000.00212.x
Hewitt, P. L., & Flett, G. L. (1991). Dimensions of perfectionism in unipolar depression. Journal of Abnormal Psychology, 100(1), 98-101. https://doi.org/10.1037//0021-843x.100.1.98
Hwang, M. J., Jung, H. J., & Lee, E. A. (2008). Relationships parent-child relationship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with eating attitude of female adolescents. Journal of Korean Home Management Association, 26(4), 103-117. https://scholar.kyobobook.co.kr/article/detail/4040063559765
Jang, J. E., & Kim, C. K. (2015).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ren perception of parenting attitudes, stress coping behavior and perfectionism: Focusing on mediating effect of self-encouragement. Journal of Emotional & Behavioral Disorders, 31(4), 285-308. https://scholar.kyobobook.co.kr/article/detail/4040065989526
Jang, M. (2022). Relationship between experience of child abuse and abnormal eating behavior: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anxiety. Journal of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23(8), 182-189. https://doi.org/10.5762/kais.2022.23.8.182
Jang, M. (2024).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care and overprotection and college students’ abnormal eating behavior: The mediating effects of resilience. Journal of Future Oriented Youth Society, 21(1), 57-73. https://doi.org/10.34244/jfoys.2024.21.1.3
Jeon, M. J. (2015). The mediating effect of self-efficac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sm and disordered eating behavior of adolescents (Unpublished master’s thesis). Sungkyunkwan University, Seoul, Korea, https://www.riss.kr/link?id=T13859232.
Jeon, M. S. (2017). Influence of perceived maternal and p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on abnormal eating behaviors among Korean female college students: The mediating effects of perfectionism (Unpublished master’s thesis). Hanyang University, Seoul, Korea, https://www.riss.kr/link?id=T14385296.
Keery, H., van den Berg, P., & Thompson, J. K. (2004). An evaluation of the tripartite influence model of body dissatisfaction and eating disturbance with adolescent girls. Body Image, 1(3), 237-251. https://doi.org/10.1016/j.bodyim.2004.03.001
Kiang, L., & Harter, S. (2006). Sociocultural values of appearance and attachment processes: An integrated model of eating disorder symptomatology. Eating Behaviors, 7(2), 134-151. https://doi.org/10.1016/j.eatbeh.2005.08.001
Kim, D. (2022). The effect of m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on disordered eating attitudes of women college and graduate students: The dual mediation effect of negative affect and alexithymia (Unpublished master’s thesis). The Catholic University of Korea, Seoul, Korea, https://www.riss.kr/link?id=T16318770.
Kim, E. H., Lee, E. K., & Kim, T. H. (2014). A pathway to self-esteem: The direct/indirect influence of attachment to mothers, fathers, and peers. Journal of Human Studies, 33, 219-236. https://scholar.kyobobook.co.kr/article/detail/4040062486806
Kim, H. (2008). The effects of mothers’ perfectionism and psychological control on children’s perfectionism and children’s depression (Unpublished master’s thesis). Ewha Womans University, Seoul, Korea, https://www.riss.kr/link?id=T11216920.
Kim, J. (2015). Influence of perceived maternal and paternal psychological control on abnormal eating behaviors among Korean female college students: The mediating role of attachment anxiety and immature defense mechanism (Unpublished master’s thesis). Sogang University, Seoul, Korea, https://www.riss.kr/link?id=T13701268.
Kim, R.-H. (2024). The mediating effects of stress coping method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perfectionism and disordered eating behavior (Unpublished master’s thesis). Yonsei University, Seoul, Korea, https://www.riss.kr/link?id=T16916833.
Kim, W.-J. (2010). The mediation effects of children’s perfectionism on the relation between mother’s rearing attitude and children’s subjective well-being (Unpublished master’s thesis). Sookmyung Women’s University, Seoul, Korea, https://www.riss.kr/link?id=T11921217.
Klump, K. L., Culbert, K. M., & Sisk, C. L. (2017). Sex differences in binge eating: Gonadal hormone effects across development. Annual Review of Clinical Psychology, 13, 183-207. https://doi.org/10.1146/annurevclinpsy-032816-045309
Klump, K. L., Keel, P. K., Culbert, K. M., & Edler, C. (2008). Ovarian hormones and binge eating: Exploring associations in community samples. Psychological Medicine, 38(12), 1749-1757. https://doi.org/10.1017/s0033291708002997
Korea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gency. (2024). The 20th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statistics. https://kdca.go.kr/yhs/yhs/main.do
Lee, D., & Kim, J. (2017). Relationship betwe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disordered eating behaviors of female undergraduates: The dual mediating effects of self-concept clarity and social physique anxiety.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22(4), 925-941. http://dx.doi.org/10.17315/kjhp.2017.22.4.006
Lee, J. E., Lee, J.-H., Jung, Y.-C., Park, J. Y., Namkoong, K., Park, D. H., et al. (2015). Parental behavior influence on the onset and severity of anorexia nervosa and bulimia nervosa. Korean Journal of Psychosomatic Medicine, 23(1), 3-11. https://scholar.kyobobook.co.kr/article/detail/4040042724423
Lee, J. Y., & Kim, K. (2007). The relationship among children’s interpersonal relationship stress, locus of control, and aggression. Korean Journal of Play Therapy, 10(2), 17-31. https://www.riss.kr/link?id=A5092475
Lee, S., & Oh, K.-J. (2004). The effect of shape and weight based self-evaluation and body dissatisfaction on disordered eating behaviors of female university students.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23(1), 91-106. https://scholar.kyobobook.co.kr/article/detail/4040051362889
Lim, J., Song, J., Kwak, T., Baek, J., & Kwon, O. (2017). The effects of perfectionism on adolescent social anxiety: Mediation by self-acceptance. Studies on Korean Youth, 28(3), 209-235. https://doi.org/10.14816/sky.2017.28.3.209
Limburg, K., Watson, H. J., Hagger, M. S., & Egan, S. J. (2017).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sm and psychopathology: A Meta-Analysis.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73(10), 1301-1326. https://doi.org/10.1002/jclp.22435
Lock, J., & Le Grange, D. (2013). Treatment manual for anorexia nervosa: A family-based approach (2nd ed). Guilford Press.
Markus, H. R., & Kitayama, S. (1991). Culture and the self: Implications for cognition, emotion, and motivation. Psychological Review, 98(2), 224-253. https://doi.org/10.1037//0033-295x.98.2.224
Miller, A. L., Lambert, A. D., & Speirs Neumeister, K. L. (2012). Parenting style, perfectionism, and creativity in high-ability and high-achieving young adults. Journal for the Education of the Gifted, 35(4), 344-365. https://doi.org/10.1177/0162353212459257
Mintz, L. B., O’Halloran, M. S., Mulholland, A. M., & Schneider, P. A. (1997). Questionnaire for eating disorder diagnoses: Reliability and validity of operationalizing DSM-Ⅳ criteria into a self-report format. Journal of Counseling Psychology, 44(1), 63-79. https://doi.org/10.1037//0022-0167.44.1.63
Moreno, M. A., Ton, A., Selkie, E., & Evans, Y. (2016). Secret society 123: Understanding the language of self-harm on Instagram. Journal of Adolescent Health, 58(1), 78-84. https://doi.org/10.1016/j.jadohealth.2015.09.015
Murphy, R., Straebler, S., Cooper, Z., & Fairburn, C. G. (2010). Cognitive behavioural therapy for eating disorders. The Psychiatric Clinics of North America, 33(3), 611-627. https://doi.org/10.1016/j.psc.2010.04.004
National Health Insurance Service. (2022). Status of treatment for eating disorders (F50) in Korea: 2021-2022 (Report No. 15127691). https://www.data.go.kr/data/15127691/fileData.do?utm_source=chatgpt.com
Neff, K. D. (2003). Self-compassion: An alternative conceptualization of a healthy attitude toward oneself. Self and Identity, 2(2), 85-101. https://doi.org/10.1080/15298860309032
Park, J., Shin, M., & Kim, E. (2011). The mediating effect of body sham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vert narcissistic personality tendency and disordered eating behaviors.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 30(3), 663-679. https://doi.org/10.15842/kjcp.2011.30.3.003
Park, S. Y., Lee, E. K., & Song, J. H. (2008). The effects of two types of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on dependency, self-criticism and depression in adolescents. Korean Journal of Child Studies, 29(5), 65-78. https://www.riss.kr/link?id=A102954193
Paulhus, D. L. (1991). Measurement and control of response bias. In J. P. Robinson, P. R. Shaver, & L. S. Wrightsman (Eds.), Measures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ical attitudes (pp. 17-59). Academic Press.
Rhee, M.-K., Lee, Y.-H., Park, S.-H., Sohn, C.-H., Chung, Y.-C., Hong, S.-K., et al. (1998). A standardization study of the Korean version of eating attitudes test-26 I: Reliability and factor analysis. Korean Journal of Psychosomatic Medicine, 6(2), 155-175. https://www.riss.kr/link?id=A101693538
Rindfleisch, A., Malter, A. J., Ganesan, S., & Moorman, C. (2008). Cross-sectional versus longitudinal survey research: Concepts, findings, and guidelines. Journal of Marketing Research, 45(3), 261-279. https://doi.org/10.1509/jmkr.45.3.261
Rodin, J., Silberstein, L., & Striegel-Moore, R. (1984). Women and weight: A normative discontent. Nebraska Symposium on Motivation, 32, 267-307.
Schaefer, E. S. (1965). A configurational analysis of children’s reports of parent behavior. Journal of Consulting Psychology, 29(6), 552-557. https://doi.org/10.1037/h0022702
Shaffer, D. R., & Kipp, K. (2012). Developmental psychology. Sigma Press.
Shafran, R., Cooper, Z., & Fairburn, C. G. (2002). Clinical perfectionism: A cognitive–behavioural analysis.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40(7), 773-791. https://doi.org/10.1016/s0005-7967(01)00059-6
Sherry, S. B., Hewitt, P. L., Besser, A., McGee, B. J., & Flett, G. L. (2004). Self-oriented and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in the eating disorders. International Journal of Eating Disorders, 35(1), 69-79. https://doi.org/10.1002/eat.10237
Soenens, B., & Beyers, W. (2012). The cross-cultural significance of control and autonomy in parent-adolescent relationships. Journal of Adolescence, 35, 243-248. https://doi.org/10.1016/j.adolescence.2012.02.007
Soenens, B., Elliot, A. J., Goossens, L., Vanstenkiste, M., Luyten, P., & Duriez, B. (2005a). The intergenerational transmission of perfectionism: Parents’ psychological control as an intervening variable. Journal of Family Psychology, 19(3), 358-366. https://doi.org/10.1037/0893-3200.19.3.358
Soenens, B., & Vansteenkiste, M. (2010). A theoretical upgrade of the concept of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Proposing new insights on the basis of self-determination theory. Developmental Review, 30(1), 74-99. https://doi.org/10.1016/j.dr.2009.11.001
Soenens, B., Vansteenkiste, M., Luyten, P., Duriez, B., & Goossens, L. (2005). Maladaptive perfectionistic self-representations: The mediational link between psychological control and adjustment. 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38(2), 487-498. https://doi.org/10.1016/j.paid.2004.05.008
Soenens, B., Vansteenkiste, M., Vandereycken, W., Luyten, P., Sierens, E., & Goossens, L. (2008). Perceived parental psychological control and eating-disordered symptoms: Maladaptive perfectionism as a possible intervening variable. The Journal of Nervous and Mental Disease, 196(2), 144-152. https://doi.org/10.1097/nmd.0b013e318162aabf
Son, S. M., & Lee, S. Y. (2024). Association between binge eating behaviors and depressive symptoms in adolescents: Aggravating effect of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Korean Journal of Health Psychology, 29(2), 241-255. http://dx.doi.org/10.17315/kjhp.2024.29.2.002
Spivak-Lavi, Z., Latzer, Y., Stein, D., Peleg, O., & Tzischinsky, O. (2023). Differences in the factor structure of the eating attitudes test‑26 (EAT-26) among clinical vs. non‑clinical adolescent Israeli females. Nutrients, 15(19), 4168. https://doi.org/10.3390/nu15194168
Steinberg, L. (2005). Cognitive and affective development in adolescence. Trends in Cognitive Sciences, 9(2), 69-74. https://doi.org/10.1016/j.tics.2004.12.005
Stice, E., & Agras, W. S. (1999). Subtyping bulimic women along dietary restraint and negative affect dimensions. Journal of Consulting and Clinical Psychology, 67(4), 460-469. https://doi.org/10.1037//0022-006x.67.4.460
Strother, E., Lemberg, R., Stanford, S. C., & Turberville, D. (2012). Eating disorders in men: Underdiagnosed, undertreated, and misunderstood. Eating Disorders, 20(5), 346-355. https://doi.org/10.1080/10640266.2012.715512
Thompson, J. K., Heinberg, L. J., Altabe, M., & Tantleff-Dunn, S. (1999). Exacting beauty: Theory, assessment, and treatment of body image disturbance. 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Wenar, C., & Kerig, P. (2005). Developmental psychopathology: From infancy through adolescence (5th ed). McGraw-Hill.
World Health Organization, Western Pacific Region. (2000). The Asia-Pacific perspective: Redefining obesity and its treatment. WHO Western Pacific Region.
Yoo, J.-Y., Jin, Y.-H., & Bae, S.-J. (2012). A study on the correlation between middle school students’ eating disorder behavior and scholastic adjustment. Korean Journal of Community Nutrition, 17(6), 707-713. https://doi.org/10.5720/kjcn.2012.17.6.707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