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Sitemap | Contact Us |  
top_img
Hum. Ecol. Res Search

CLOSE

Human Ecology Research > Volume 63(4); 2025 > Article
중ㆍ고등학생의 세 행동체계 잠재프로파일 분류 및 영향요인 검증

Abstract

This study was intended to identify the actual state of the three systems of action; examine their aspects through latent profile analysis, a person-centered approach; verify the influence of the factors related to the three systems of action; and examine whether a difference exists in levels of self-identity and social participation by latent profile. Three latent profile models were identified by analyzing the latent profiles of the three systems of action. The upper, middle, and lower groups accounted for 11.131%, 57.117%, and 31.752% of the study subjects, respectively. The study verified the factors influencing the actual status of the three systems of action. It determined that the higher the interest in home economics and the longer the period of learning home economics, the greater the likelihood that students belonged to the middle group rather than to the lower group. Additionally, the higher the interest in home economics, the longer the period of learning home economics, and the higher the academic performance, the greater the likelihood that students belonged to the upper group rather than to the lower group. The study verified whether a difference existed in the levels of self-identity and social participation according to the latent profiles of the three systems of action. It determined that the higher the level of self-identity and social participation belongs to the upper group of the three systems of action, and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latent profiles.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2022 개정 교육과정은 교과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지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가정교과는 생활자립능력, 관계형성능력, 실천적문제해결능력의 세 가지 교과역량을 길러 자신의 일상생활을 성찰하고 주도적 삶을 위한 행동체계를 구축해나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이 설계되어 있다(Ministry of Education, 2022). 가정교과에서 추구하는 세 가지 교과역량은 다음과 같은 맥락에서 세 행동체계와 관련이 있다. 생활자립능력은 주도적인 관점에서 자기관리 및 생애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으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적ㆍ목적적 행동에 중점을 두고 있기에 기술적 행동과 관련이 있고, 관계형성능력은 가족, 친구, 지역사회와 건강한 상호작용과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할 수 있는 능력으로 사회 규범에 대한 합의를 가능하게 하는 원만한 의사소통을 위한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고 있기에 의사소통적 행동과 관련이 있으며, 실천적문제해결능력은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배경을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탐색하고 비판적 사고를 통해 추론과 가치 판단에 따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자기반성과 사회구조에 대한 비판에 중점을 두고 있기에 해방적 행동과 관련이 있다(Choi & Chae, 2020). Yang과 Yoo (2018)도 생활자립능력을 기술적 행동, 관계형성능력을 의사소통적 행동, 실천적 문제해결 능력을 해방적 행동과 관련지어 가정과 교육에서 추구하는 인간상을 제안한 바 있다. 세 행동체계는 우리나라에서 2007 개정 교육과정부터 2022 개정 교육과정에 이르기까지 교육과정의 성격과 세부목표에 그 내용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에 대한 근간은 비판과학 관점에서 정립된 가정학의 사명(Brown & Paolucci, 1978)에 기반하고 있다. 가정학의 사명은 세 행동체계를 구축하고 유지시켜 개인의 자아형성과 사회적 참여를 이끄는 데 있다.
세 행동체계는 Brown과 Paolucci (1978)가 ‘Home Economics: A Definition’에서 그 개념을 소개한 이래로 가정학, 가정과교육의 사명이나 목표에 핵심 개념으로 포함되었고 세계적으로 가정생활에서 세 행동체계를 잘 이뤄나가는 것을 가정학의 사명, 임무, 목표로 설정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Yoo & Lee, 2011).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한국가정과교육학회 30주년을 맞이하여 가정과교육의 비전과 사명을 공고히 하였는데, 한국가정과교육학회 30주년 행사에서 가정과교육은 개인과 가족이 기술적, 의사소통적, 해방적 실천을 통해 인간과 사회의 조건을 변혁해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야 함을 선언하였다(Yoo et al., 2019). 가정교과에서는 세 행동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의 효과성에 대한 연구가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이 의사결정능력, 자아존중감, 비판적사고력, 문제해결능력 등의 고등 사고 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학업성취와 학습 동기를 향상시켜 준다는 효과성(Choi & Chae, 2018)은 세 행동체계의 하위요인들과 맞닿아 있다.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이 세 행동체계의 하위요인 중에 어느 하나에 효과가 있다기 보다는 세 행동체계가 융합되어 나타난 결과이기에 세 행동체계에 대해 총체적으로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중ㆍ고등학생들의 세 행동 체계에 대한 실태를 파악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가정과교육이 지향하는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의 효과성에 대해 총체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중ㆍ고등학생의 세 행동체계에 대한 실태파악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 또한 세 행동체계를 구축하도록 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보고, 궁극적으로 세 행동체계를 구축하여 개인의 자아형성을 성숙하고 사회참여를 유도하게 하는데 있어서 세 행동체계의 양상에 따라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할 필요가 있다.
잠재프로파일 분석은 변수들과의 관계를 통해 현상을 파악하는 변인 중심 접근(variable-oriented approach)과 달리 개인의 특성에 따라 집단을 설명하는 사람 중심 접근 방법(person-oriented approach)으로 통계적 절차에 따라 집단의 수를 결정하고 확률을 사용하여 결과를 해석한다(Bergman & Magnusson, 1997). 따라서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중ㆍ고등학생들의 세 행동체계의 양상에 따라 개인차를 파악하여 잠재프로파일을 도출하고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검증하고, 도출된 잠재프로파일이 요인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세 행동체계의 실태를 살펴보고, 세 행동체계의 잠재프로파일 수를 결정하고, 잠재프로파일의 형태와 특징을 살펴보며, 잠재프로파일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검증하고, 도출된 세 행동체계의 잠재프로파일에 따라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ㆍ고등학생의 세 행동체계 양상을 살펴보고, 세 행동체계와 관련된 요인들의 영향력을 검증하며 잠재프로파일별로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데 있다. 본 연구는 세 행동체계의 잠재프로파일을 분석함으로써 가정교과에서 세 행동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탐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 연구 문제

본 연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선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ㆍ고등학생의 세 행동체계 실태와 세 행동체계와 관련된 변수간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중ㆍ고등학생의 세 행동체계 실태에 따른 하위집단은 몇 개로 구분되며, 각 하위집단의 특징은 어떠한가?
셋째, 중ㆍ고등학생의 세 행동체계 실태에 따른 하위집단 분류를 결정하는 개인 특성, 가정교과, 학업성취 요인의 효과는 어떠한가?
넷째, 중ㆍ고등학생의 세 행동체계 실태에 따른 하위집단별 자아정체감, 사회참여 수준에 차이가 있는가?

이론적 배경

1. 세 행동체계의 요인

세 행동체계는 Habermas가 ‘인식과 관심’(Habermas, 1987)에서 인간의 세 가지 관심에 상응하는 세 가지 행동이 있다는 이론에서 비롯된 것으로 비판과학 관점에서 Brown과 Paolucci (1978)가 가정학의 사명으로 세 행동체계를 언급하였다. 세 가지 행동은 기술적 행동, 의사소통적 행동, 해방적 행동이며, 행동은 서로 배타적이기보다는 유기적으로 상호 연결되어 있어 체계로 간주된다. 실제로 세 행동체계는 각각 독립적으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대부분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으면서 이루어진다(Yoo & Lee, 2011). 이는 기술적 관심은 의사소통적 관심에 기반하고 있고, 해방적 관심은 기술적 관심과 의사소통적 관심을 초월하여 왜곡을 시정하는 실천적 삶에 대한 인간의 관심이기 때문이다(Habermas, 1987).
Yang과 Yoo (2018)는 세 행동체계에 따라 가정과교육의 핵심 역량을 분석하였는데, <Table 1>과 같이 기술적 행동은 기초학습능력, 정보처리능력, 창의융합능력, 생활자립능력으로, 의사소통적 행동에는 심리적 감성능력, 의사소통능력, 관계형성능력, 공동체 의식, 국제사회 문화 이해로, 해방적 행동에는 실천적 문제해결능력, 자주적 행동, 사회 참여로 구성되어 있음을 밝혔다.
Choi (2023)Habermas (1987), Staaland & Strom (1996), Yoo와 Lee (2011), Kim (2015), Yang과 Yoo (2018)의 연구에서 세 행동체계의 내용을 고찰하여 세 행동체계의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였는데, 세 행동체계의 하위요인을 <Table 2>와 같이 7가지로 요인분석하였다. 기술적 행동은 기초생활능력, 자기관리능력, 정보처리능력으로 구성되었고, 의사소통적 행동은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으로 구성되었으며, 해방적 행동은 비판적사고력, 의사결정능력, 임파워먼트로 구성되었다.

2. 중학생의 세 행동체계에 대한 요구도

세 행동체계와 관련하여 중학생의 요구도에 대한 연구는 가정과교육 목표를 세 행동체계에 따라 분류하여 학생들의 요구도를 조사한 연구(Lee, 2004; Ryu et al., 1997) 그리고 원격수업 환경에서 실천적 추론 과정의 질문에 대한 중학생의 요구도를 조사한 연구(Choi, 2021)가 있다. Ryu 등(1997)은 중학생과 가정과교사를 대상으로 세 행동체계에 따른 가정과 교육목표의 중요도와 성취도를 조사하여 필요도를 파악하여 비교하였는데, 중학교 가정과 교육목표에 대한 중요도는 교사는 학생보다 해방적 행동과 관련된 교육목표를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학생은 기술적 행동과 관련된 교육목표를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과 교육의 성취도는 학생의 경우가 교사보다 기술적 행동과 관련된 교육목표의 성취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 필요도는 교사는 해방적 행동, 학생은 기술적 행동과 관련된 교육목표의 필요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Lee (2004)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세 행동체계에 따른 요구도를 조사하였는데 중요도는 해방적 행동, 의사소통적 행동, 기술적 행동 순서로 인식하였고, 교과서에 반영되어 있는 정도는 기술적 행동, 의사소통적 행동, 해방적 행동 순서로 인식하였다. 요구도는 중요도와 같게 해방적 행동, 의사소통적 행동, 기술적 행동 순서로 나타나 실천적 문제에 대하여 가치 판단을 하고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Choi (2021)는 원격학습 환경에서 실천적 추론 과정의 질문에 대한 중학생의 중요도와 요구도를 조사하였는데, 중요도에서 가장 높았던 질문은 ‘실생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으로 기술적 행동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요구도에서 가장 높았던 질문은 ‘자신이 얻은 정보는 믿을만한 것인지’를 묻는 질문으로 해방적 행동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3. 세 행동체계 관련 역량 잠재프로파일 연구

세 행동체계와 관련된 핵심역량에는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의사소통 역량 등이 있으며, 이러한 핵심역량의 잠재프로파일을 도출한 연구들은 다음과 같다.
Choi와 Yu (2022)는 ‘한국교육종단연구’ 중학교 2학년 자료를 활용하여 6가지 핵심역량을 잠재프로파일 분류를 하였는데, 모든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의사소통적 행동과 관련된 의사소통 역량이 가장 높았고, 기술적 행동과 관련된 창의적 사고 역량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기술적 행동과 관련된 자기관리, 지식정보처리, 창의 역량이 의사소통적 행동과 관련된 심미적 감성, 의사소통, 공동체 역량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부모의 학업적 지원, 정서적 지원, 애착 수준 등 부모-자녀 관계 변인은 각 핵심역량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유의한 차이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aek 등(2019)은 고등학생의 핵심역량과 학업성취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는데, 기술적 행동에 해당되는 자기관리 역량, 지식정보처리 역량, 창의적 사고 역량이 높은 집단에 속할수록 학업성취 수준이 더 높은 집단에 속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ee와 Shin 등(2021)은 ‘한국교육종단연구’ 자료에서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의 핵심역량 잠재프로파일을 도출하였는 데, 높은 성장신념을 가질수록 핵심역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프로파일에 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핵심역량이 높은 프로파일을 지닌 학생일수록 학업성취점수와 정신건강이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ee와 Park 등(2021)은 ‘6차년도 한국교육종단연구’ 고등학생 자료를 활용하여 13개 핵심역량 소영역을 기반으로 잠재프로파일을 분석하고, 수업 내용에 대한 인식에 따라 핵심역량 프로파일 간에 차이를 분석하였다. 잠재프로파일 분석 결과 5개의 집단을 추출하였는데, 전반적으로 상위 집단과 유사하게 높은 핵심역량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독서 활동과 예술활동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는 ‘전반적 상위 및 독서예술 하위’집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사소통능력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은 반면 민주시민성이 낮은 프로파일도 생성되어 심미적 감성역량과 민주시민성 증진에 대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하였다. 수업 내용에 대한 인식에 따라 핵심역량 프로파일 간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한 결과는 수업 중 자기관리 역량, 심리적 감성 역량, 공동체 역량 지도에 대한 차별적 인식이 핵심역량 프로파일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수업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역량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Chung 등(2018)은 ‘한국교육종단연구’ 중학교 2학년 학생 자료를 활용하여 학업성취도와 핵심역량의 유형을 분류하였는데, 학업성취도와 핵심역량이 일치하지 않는 ‘고성취-중간역량 집단’, ‘중간성취-고역량 집단’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업성취도와 핵심역량의 수준이 항상 일관적이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자아개념이 높을수록, 학생회 활동에 많이 참여할수록, 교우관계가 좋을수록, 부모와의 상호작용이 활발할수록, 교사와의 관계가 지지적이고 친근할수록, 학업성취도와 핵심역량이 비교적 높은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im과 Namgung (2018)도 ‘한국교육종단연구’ 자료를 활용하여 중학교 2학년 학생의 교육성과로 학업성취도, 진로성숙도, 학교생활 행복, 인성을 잠재계층으로 분류하였는데, 신체 자아개념, 사회 자아개념, 가족 자아개념이 높을수록 학업성취도, 진로성숙도, 학교 생활 행복, 인성이 높은 우수집단에 속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핵심역량과 관련된 잠재프로파일을 분류하고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과 잠재 프로파일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연구들은 핵심역량을 증진시키는데 중요한 요인들을 밝혀내는 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이 선행연구들은 핵심역량보다 더 특수한 가정교과역량에 대응되는 세 행동체계를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탐색하는 데는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연구 방법

1. 연구모형

본 연구는 기초생활능력, 자기관리능력, 정보처리능력,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 비판적사고력, 의사결정능력, 임파워먼트를 관측변수로 설정하여 세 행동체계 양상에 따른 잠재프로파일을 탐색하였다.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개인 특성, 가정교과, 학업성취를 투입하였고, 더 나아가 각 잠재프로파일에 따라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모형은 <Figure 1>과 같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를 위해 경기지역의 중학생 310명과 고등학생 238명, 총 548명을 편의 표집하였다(Table 3 참조). 성별은 남학생 275명(50.18%), 여학생 273명(49.82%)이다. 자료 수집은 KSDC를 활용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로 2022년 12월 19일~30일까지 하였다.

3.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 분석에 사용된 변수는 <Table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잠재프로파일분류에는 세 행동체계 척도가 활용되었다. 세 행동체계는 Choi (2023)의 척도를 활용하여 세 행동체계의 실태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기술적 행동은 기초생활능력, 자기관리능력, 정보처리능력으로, 의사소통적 행동은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으로, 해방적 행동은 비판적사고력, 의사결정능력, 임파워먼트를 요인으로 하여 5점 리커트 척도 총 3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변수들의 평균값을 계산하였다. 기초생활능력에 대한 문항들은 ‘영양을 고려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작성할 수 있다.’, ‘옷감의 특성에 맞게 옷을 세탁할 수 있다.’, ‘온도, 습도, 공기 등을 조절하여 우리 집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드는 방법을 안다.’ 등 의식주생활에 필요한 기초능력에 대한 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항간 신뢰도(Cronbach’s α)는 .790으로 양호한 수준이다. 자기관리능력에 대한 문항들은 ‘여섯 가지 식품군에 맞추어서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 ‘건강을 위해 주 3회 이상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용돈을 사용하기 전에 계획을 세운다.’ 등 자신의 생활을 관리하는 능력에 대한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항간 신뢰도(Cronbach’s α)는 .708로 양호한 수준이다. 정보처리능력에 대한 문항들은 ‘가정생활에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가정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수집된 정보 중에서 내가 필요한 핵심내용을 뽑아낼 수 있다.’ 등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에 대한 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항간 신뢰도(Cronbach’s α)는 .798로 양호한 수준이다.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에 대한 문항들은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할 수 있다.’, ‘의사소통을 통해 가족의 역할을 조정하거나 집안일을 분담할 수 있다.’,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등 의사소통과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에 대한 12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항간 신뢰도(Cronbach’s α)는 .921로 우수한 수준이다.
비판적사고력에 대한 문항들은 ‘어떤 말에 대해 옳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더라도 따라서 믿지는 않는다’, ‘전문가가 하는 말이라도 맞는 말인지 곰곰이 생각해본다.’, ‘잘못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안다.’ 등 생활에서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에 대한 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항간 신뢰도(Cronbach’s α)는 .651로 수용 가능한 수준이다. 의사결정능력에 대한 문항들은 ‘일상생활의 많은 문제들이 하나의 해답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해답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선의 해결방법을 선택할 때 그 결과도 예측해 보려한다.’, ‘해결책을 실행한 후에 무엇이 잘되었고 잘못되었는지를 생각해 본다.’ 등 최적의 해결방안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항간 신뢰도(Cronbach’s α)는 .827로 우수한 수준이다. 임파워먼트에 대한 문항들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과 협력할 수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서 하는 행사나 활동에 참여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사회문제를 해결하거나 사회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자고 설득할 생각이 있다.’ 등 자신의 삶과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에 대한 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항간 신뢰도(Cronbach’s α)는 .697로 수용 가능한 수준이다.
다음으로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대한 영향요인으로는 성별, 학년,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 가정교과를 배운 년수, 실천적문제 중심수업에 대한 경험, 학업성취도가 투입되었다. 성별은 0은 여학생, 1은 남학생으로 더미 코딩하여 활용하였고, 학년은 1~6으로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여 숫자가 클수록 학년이 높아지도록 구성되었다.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는 5점 리커트 척도로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 정도를 알아보았다. 가정교과를 배운 년수는 1~6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현재까지 가정교과를 배운 기간을 1년 미만~5년 이상에 해당하여 숫자가 클수록 수학 기간이 높은 것으로 구성되었다. 실천적문제중심수업에 대한 경험은 0은 경험이 없음, 1은 경험이 있음으로 더미 코딩하여 활용하였다. 학업성취도는 1~5로 최근 전체 교과에 대한 학업성적의 평균을 60점 미만~90점 이상에 해당하여 숫자가 클수록 학업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구성되었다.
마지막으로 잠재프로파일별 결과변수로서 자아정체감과 사회 참여를 활용하였다. 자아정체감은 Lee (2014)의 연구에서 사용된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된 25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구체적으로 ‘내 자신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나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 ‘사람들과 사귀는 것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들이 하자는대로 잘 이끌린다.’, ‘다른 사람과 구별되는 나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등 자기수용성, 미래계획성, 친밀성, 주체성, 독특성에 대해 각 5개 문항씩 총 2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항간 신뢰도(Cronbach’s α)는 .852로 우수한 수준이다. 사회참여는 Nam (2017)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를 본 연구에 맞게 수정ㆍ보완하여 5점 리커트 척도로 5개 문항을 사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사람들이 살기 좋은 도시나 마을을 만드는 것을 돕는 일’, ‘교회나 성당, 절 등의 종교시설에서의 봉사’, ‘병원, 복지관, 청소년 시설, 지역 봉사단체에서의 봉사’, ‘멘토링, 또래상담, 학생회 활동 등 학교에서의 봉사’, ‘사회문제에 관한 거리 집회나 문화행사’ 등에 참여하는지 사회 활동에 관해 묻는 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문항간 신뢰도(Cronbach’s α)는 .812로 우수한 수준이다.

4. 분석방법

잠재프로파일분석(Latent Profile Analysis)은 통계프로그램 Mplus 8.3을 이용해서 분석하였다. 잠재프로파일의 수를 결정할 때는 집단의 수를 늘려가면서 정보지수, 모형비교 검증, 분류의 질을 기준으로 모형을 비교하고, 자료에 가장 부합되는 최종모형을 선택하였다. 정보지수 AIC(Akaike Information Criterion), BIC(Bayesian Information Criterion), SABIC(Sample-size Adjusted BIC)는 각 정보지수의 값이 작을수록 모형이 적합함을 의미한다(Akaike, 1974; Schwartz, 1978; Sclove, 1987). 모형비교 검증을 위해서는 조정된 X2 차이 검증(Lo, Mendell & Rubin, 2001)으로 LMR 우도비 검증(Lo-Mendell-Rubin adjusted Likelihood Ratio Test)과 BLRT(Parametric Bootstrap Likelihood Ratio Test: 모수적 부트스트랩 우도비 검증)의 p값을 확인한다. 모형의 차이 검증은 잠재프로파일 수가 k개인 모형을 평가할 때 잠재프로파일 수가 (k-1)개인 모형과 비교하여 X2 차이를 검증하는 방법이다. p값을 확인하여 k개 잠재계층모형을 지지하기 위해서 (k-1)개 잠재계층모형이 기각되는지 평가한다. 즉, k개 모형의 p값이 유의하면 k개 모형을 선택하고, 유의하지 않으면 (k-1)개 모형을 선택한다(McLachlan & Peel, 2000). 다음으로 분류의 질을 나타내는 엔트로피(entropy) 값을 확인한다. 엔트로피는 분류된 계층에 따라 각 사례가 얼마나 잘 분류되었는지를 0~1로 나타내는 적합지수이다. 엔트로피는 하나의 잠재계층에 속할 확률이 1에 가깝고 다른 잠재계층에 속할 확률이 0에 가까울수록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엔트로피 값이 0.8 이상이면 분명하게 분류가 되었음을 의미한다(Clark & Muthén, 2009). 이를 바탕으로 중ㆍ고등학생의 세 행동체계에 따른 잠재프로파일을 도출하고, 도출된 잠재프로파일별 특징을 살펴보았다.
잠재프로파일을 분류한 후 관련 변인들의 영향력을 검증하기 위해 Asparouhov & Muthén (2014)이 제안한 3단계 추정방법을 활용하였다. 3단계 추정방법은 분류 오류를 고려하여 분류 시에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영향력을 통제할 수 있는 방법으로 1단계에서는 독립, 종속변수가 없는 기본 혼합모형을 추정하고, 2단계에서는 각 개인에 대해 가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계층을 추정하며, 3단계에서는 분류 오류를 고려한 상태에서 독립, 종속변수의 효과를 추정한다. 이를 통해 다항 로짓분석(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하여 로짓계수를 통해 변인과 프로파일 간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1.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분석

본 연구에 사용된 변수들의 기술통계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세 행동체계와 관련하여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M=4.16), 의사결정능력(M=3.94), 비판적사고력(M=3.61), 정보처리능력(M=3.60), 기초생활능력(M=3.44), 임파워먼트(M=3.40) 순서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관리능력(M=3.01)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표준편차도 비교적 큰 것(SD=0.96)으로 나타났다. 결정요인과 관련하여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는 보통 이상(M=3.43)으로 나타났고, 실천적문제중심수업에 대한 경험은 과반수가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업성적은 보통인 것(M=3.05)으로 나타났다. 결과변수와 관련하여 자아정체감은 보통이상(M=3.56)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사회참여는 드물게 참여 하는 것(M=2.01)으로 나타났다.
분석변수에 대한 상관분석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세 행동체계의 요인들 간에는 유의하게 모두 정적 상관(r=.289~.667)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과 의사결정능력은 가장 강한 상관관계(r=.667)를 나타냈다. 성별은 자기관리능력과 정적 상관을 보였고(r=.256),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r=-.173).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는 세 행동체계의 모든 요인들과 유의하게 정적 상관(r=.146~.317)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과 가장 강한 정적 상관관계(r=.317)를 나타냈다. 실천적문제중심수업에 대한 경험은 비판적사고력을 제외한 모든 세 행동체계의 요인들과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년(r=-.216)과 가정교과 수학연한(r=-.184)과는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실천적문제중심수업에서 비판적사고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학업성적은 세 행동체계의 요인들과 모두 유의하게 정적 상관(r=.089~.180)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 정보처리능력과 강한 정적 상관관계(r=.180)를 나타냈다. 자아정체감 또한 세 행동체계의 요인들과 모두 유의하게 정적 상관(r=.285~.478)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과 가장 강한 정적 상관관계(r=.478)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참여 또한 세 행동체계의 요인들과 모두 유의하게 정적 상관(r=.085~.308)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임파워먼트(r=.308)와 가장 강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세 행동체계 실태에 따른 잠재프로파일 분석

가. 잠재프로파일의 수 결정

잠재프로파일의 수를 결정하기 위해서 잠재프로파일의 수를 증가시키면서 정보지수(AIC, BIC와 SABIC), 모형비교검증(LMR, BLRT), 엔트로피를 비교하였다(Table 7 참조).
첫째, 정보지수로 AIC, BIC, SABIC가 작을수록 모형이 적합하다고 보는데 <Table 7>에서 보는 바와 같이 잠재프로파일 수가 늘어남에 따라 세 가지 지수가 모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우 요인분석할 때 스크리 도표의 기울기가 완만해지는 곳에서 요인의 수를 결정하는 방식과 유사하게 잠재프로파일 수를 결정할 수 있다(No & Hong, 2012). <Figure 2>에서 보듯이 잠재프로파일 수가 3개에서 4개로 증가하는 지점에서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잠재프로파일의 수가 3개인 모형이 가장 적절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둘째, 모형비교 검증으로 LMR, BLRT에서 p값이 유의하면 영가설에 해당하는 (k-1)개 잠재프로파일 모형이 기각되고, k개 잠재프로파일 모형을 선택한다. LMR은 잠재프로파일의 수가 5개일 때부터 p값이 5% 유의수준에서 유의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잠재프로파일의 수가 4개인 모형이 적합한 것을 알 수 있다. BLRT는 p값이 모두 유의하게 나타나 모든 잠재프로파일 모형에서 영가설을 기각하였고, 어느 하나의 모형이 명확하게 지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분류의 질을 의미하는 엔트로피(Entropy)값은 1에 가까울수록 집단이 정확하게 분류되었음을 나타내는데, 잠재프로파일의 수가 3개~5개까지 모두 0.8이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적으로 정보지수, 모형비교 검증, 분류의 질을 고려하였을 때 잠재프로파일의 수를 3개로 분류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LMR, BLRT는 일관된 결론을 도출하기 어려웠지만, 정보지수에서 잠재프로파일이 3개일 때 AIC, BIC, SABIC의 변화폭이 모두 완만해지는 것으로 나타나 세 가지 지수가 일관된 결과를 보였다. 해석적인 측면에서도 3개의 잠재프로파일이 잘 구분되었으며, 가장 적은 수의 잠재계층 비율이 5% 미만이거나 25명 이하이면 우연히 발생한 잠재계층일 가능성이 있으며(Berlin, Williams, & Parra, 2014), 엔트로피(Entropy)는 잠재계층 수가 늘어날수록 나빠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모형 선택의 주요 기준으로는 부적절하므로(Collins & Lanza, 2010) 이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3개의 잠재프로파일 모형을 최종모형으로 결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분류된 잠재프로파일을 사후계층에 속할 확률의 평균을 통해 분류의 질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였다. 사후계층에 속할 확률에서 대각선의 값이 클수록 분류가 정확하게 이루어진 것을 의미하고(Pastor, Barron, Miller, & Davis, 2007), 일반적으로 확률이 0.7 이상일 때 비교적 정확한 분류가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Nagin, 2005). <Table 8>에서 보는 바와 같이 집단 1에 속할 확률은 89.1%, 집단 2는 92.3%, 집단 3은 93.3%로 나타났다. 이에 계층분류 확률이 모두 0.8 이상으로 나타나 계층 분류가 정확하게 이루어졌음을 확인하였다.

나. 잠재프로파일의 형태

잠재프로파일별 특징을 분석한 결과, 세 행동체계의 하위요인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위 집단’, 전반적으로 낮은 ‘하위 집단’, 상위 집단과 하위 집단 사이에 중간 수준인 ‘중위 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잠재프로파일별 비율을 살펴보면, <Table 9>에서 보는 바와 같이 중위 집단이 57.117%로 가장 많았으며, 하위 집단이 31.752%, 상위 집단이 11.131%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위 집단이 과반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선행연구(Kim & Namgung, 2018; Lee, Park, et al., 2021; Lee, Shin, et al. 2021)와 같은 결과이다.
상위 집단, 중위 집단, 하위 집단 모두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이 가장 높았고, 자기관리능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Figure 3 참조). 이는 모든 집단에서 공통적으로 의사소통 역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자기관리역량이 비교적 낮다는 선행연구(Choi & Yu, 2022)의 결과와도 일치하였다. 하지만 잠재프로파일별로 세 행동체계의 하위요인에 대한 편차는 다르게 나타났다. 상위 집단은 세 행동체계의 하위요인별로 편차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중위 집단과 하위 집단은 세 행동체계의 하위요인별로 편차가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집단의 양상은 평균의 차이가 있을 뿐 양상이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 집단의 핵심역량의 양상이 크기만 다를 뿐 양상이 매우 유사하게 나타난 선행 연구의 결과(Choi & Yu, 2022; Chung et al., 2018; Kim & Namgung, 2018)와 일치하였다.
잠재프로파일별 특징을 살펴보면, 상위 집단은 세 행동체계 하위요인들이 고루 높았는데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비슷한 수준이었고, 정보처리능력, 비판적사고력, 임파워먼트, 기초생활능력이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기술적 행동에 해당하는 자기관리능력이 비교적 낮은 수준을 보였다. 중위 집단은 세 행동체계 하위요인간 편차가 비교적 컸는데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이 가장 높았고, 의사결정능력이 다음으로 높았으며, 정보처리능력과 비판적사고력은 비슷한 수준이었고, 기초생활능력과 임파워먼트도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자기관리능력은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하위 집단은 중위 집단과 마찬가지로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이 가장 높았고, 의사결정능력이 다음으로 높았으나 정보처리능력이 비판적사고력보다 더 낮은 수준이었으며, 기초생활능력과 임파워먼트는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3. 세 행동체계 실태에 대한 영향요인 검증

세 행동체계의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영향을 줄 것으로 가정한 변인들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각 변인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각 집단을 기준집단으로 설정하여 나머지 집단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다항 로짓분석을 시행한 결과는 <Table 10>과 같다. 세 행동체계의 하위 집단과 중위 집단을 비교했을 때,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와 가정교과의 수학 연한이 유의하게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가 높을수록, 가정교과를 배운 기간이 길수록 하위 집단보다는 중위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하위 집단과 상위 집단을 비교했을 때,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 가정교과의 수학 연한, 학업성적이 유의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가 높을수록, 가정교과를 배운 기간이 길수록,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하위 집단보다는 상위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 집단과 상위 집단을 비교했을 때는 어떤 변인도 집단 분류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과에 대한 흥미가 가정교과의 역량에 해당하는 세 행동체계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Kim과 Namgung (2018)의 연구에서 수업에 대한 열의가 낮을수록 교육성과의 부진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다는 결과와 유사하다. 또한 학업성적이 세 행동체계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영향은 미친다는 것은 학업성적이 역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Lee와 Shin 등(2021)의 연구에서 핵심역량이 높은 잠재프로파일을 지닌 학생일수록 학업성취점수가 높은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와 방향은 반대이지만 미치는 영향은 유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4. 세 행동체계 양상에 대한 자아정체감, 사회참여 수준 차이 검증

세 행동체계의 양상에 따라 도출된 잠재프로파일들의 결과변수로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를 분석하였다. 각 잠재프로파일의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 수준은 <Table 11>과 같다.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했던 자아정체감은 상위 집단(M=4.066), 중위 집단(M=3.687), 하위 집단(M=3.165)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했던 사회참여는 상위 집단(M=2.952), 중위 집단(M=1.925), 하위 집단(M=1.858)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자아정체감은 잠재프로파일 간 편차가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으나, 사회참여는 중위 집단과 하위 집단간 편차는 적었으나 상위 집단과 중위 집단간 편차는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잠재프로파일별로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한 결과는 <Table 12>와 같다. 자아정체감의 차이 검증을 먼저 살펴보면, 잠재프로파일의 하위 집단과 중위 집단, 중위 집단과 상위 집단, 상위 집단과 하위 집단에서 모두 자아정체감에 유의한 차이(p <.001)가 나타났다. 즉, 세 행동체계 실태가 높은 집단일수록 자아정체감은 높게 나타났으며, 집단별 자아정체감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참여의 차이 검증을 살펴보면, 잠재프로파일에서 하위 집단과 중위 집단은 사회참여 정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중위 집단과 상위 집단, 하위 집단과 상위 집단은 유의한 차이(p <.01)가 있었다. 즉, 하위 집단에 비해 상위 집단일수록, 중위 집단에 의해 상위 집단일수록 사회참여는 높으며, 집단별 사회참여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가정교과에서 사명으로 삼고 있는 세 행동체계의 실태를 파악하고, 그 양상을 사람 중심 접근 방법인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통해 살펴보고, 세 행동체계와 관련된 요인들의 영향력을 검증하며, 잠재프로파일별로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분석변수는 세 행동체계의 하위요인으로는 기초생활능력, 자기관리능력, 정보처리능력,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 비판적사고력, 의사결정능력, 임파워먼트, 세 행동체계의 결정요인으로는 성별, 학년,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 가정교과 수학연한, 실천적문제중심수업 경험 유무, 학업성적, 세 행동체계 잠재프로파일이 영향을 주는 결과변수로는 자아정체감, 사회참여로 구성하였다. 이러한 세 행동체계와 관련된 변수들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분석과 잠재프로파일 분석을 실시한 결과와 이에 따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 행동체계와 관련된 변수들을 기술통계 분석과 상관관계 분석을 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세 행동체계의 하위요인 중 의사소통적 행동에 해당되는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M=4.16)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기술적 행동에 해당되는 자기관리능력(M=3.01)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학생들이 기술적 행동이 부족한 것으로 해석되어 기술적 행동을 더 강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중학생들이 기술적 행동과 관련된 교육목표의 중요도와 필요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Ryu et al., 1997)와 실천적 추론 과정에 대한 질문 중에서 기술적 행동과 관련된 질문이 중요도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Choi, 2021) 결과를 뒷받침한다.
또한, 자아정체감(M=3.56)은 세 행동체계(M=3.59)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사회참여는 이보다 현저하게 낮게 드물게 참여하는 수준(M=2.01)으로 나타났다. Hwang (2018)은 청소년들로 하여금 사회 참여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시간 부족의 문제, 청소년 중심의 의사결정이 되지 않는 문제 등을 꼽았으며, 사회 참여의 새로운 방향으로 일반적 다수가 참여하고 체험성 참여가 아닌 실질적 참여와 일상적 참여를 제시하였고, 사회참여는 학교 교육과 연계가 되어야 함을 제언하였다. 따라서 가정과교육에서 Chae 등(2010)이 제안한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에서 비판적 사회행동까지 실천을 유도하는 수업, 홈프로젝트와 학교가정클럽 활동을 통한 실천 수업, 가정 교과 관련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수업 등 수업과 연계한 비판적 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필요가 있다. 한편, 세 행동체계와 관련된 변수들을 상관관계 분석을 한 결과, 세 행동체계의 요인 간에는 유의하게 모두 정적 상관(r=.289~.667)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 학업성적, 사회참여, 자아정체감도 세 행동체계의 모든 요인들과 유의하게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 행동체계가 각각 상호배타적인 것이 아니고 서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Yoo & Lee, 2011)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세 행동체계의 잠재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3개의 잠재프로파일 모형이 최종모형으로 결정되었다. 상위 집단은 연구 대상자의 11.131%가 이에 해당하였고, 세 행동체계의 하위 요인들이 고루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 집단은 연구 대상자의 57.117%가 이에 해당하였고, 세 행동체계의 하위요인들이 모두 상위 집단과 하위 집단 사이에 중간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하위요인간 편차가 비교적 크게 나타났다. 하위 집단은 연구 대상자의 31.752%가 이에 해당하였고, 세 행동체계의 하위요인들 모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중위 집단과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3가지 잠재프로파일 모두 공통적으로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이 가장 높았고, 자기관리능력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앞서 세 행동체계에 대한 기술통계 분석결과와 일치하였다. 이는 Choi와 Yu (2022)의 연구와도 유사한 결과이며, 세 행동체계의 토대가 되는 의사소통적 행동이 높게 나타난 것은 고무적인 결과이지만 자기관리능력이 낮게 나타난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활을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한다. 이에 자신의 생활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기술적인 행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how-to의 처방적 성격의 규칙과 같은 형태로 과학적 지식은 드러나지 않고 맹목적으로 방법을 익히거나 실습에만 매몰될 것이 아니라 과학적 탐구과정을 통해 원인과 결과를 예측하고 통제하기 위한 방법을 가르치고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Yoo와 Lee (2011)도 기술적 행동이 어떤 행동을 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인간의 생활에 기여하는 바가 큼에도 불구하고 가정과교육에서 이론을 기술로 기술을 방법으로 단순화시키는 우를 범하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였다.
셋째, 세 행동체계 실태에 대한 영향요인을 검증한 결과,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가 높을수록, 가정교과를 배운 기간이 길수록 하위 집단보다는 중위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으며,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가 높을수록, 가정교과를 배운 기간이 길수록,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하위 집단보다는 상위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세 행동체계를 하위 수준에서 중위 수준까지 높이기 위해서는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고, 가정교과를 배우는 기간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며, 하위 수준에서 상위 수준까지 더 높이기 위해서는 학업성적도 더 높이려는 노력도 함께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Yoon과 Kim (2003)의 연구에 의하면, 기술ㆍ가정교과를 선호하는 이유로 ‘과목의 내용에 관심이 있어서’, ‘많이 배우고 싶어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도를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내용에 맞는 다양한 교수ㆍ학습 전략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가정교과를 배우는 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에서 선택과목으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각 학교에서 선택받지 못하더라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서라도 학생들이 가정교과를 배우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넷째, 세 행동체계의 잠재프로파일에 따라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 수준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한 결과, 세 행동체계의 상위 집단에 속할수록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 수준이 높게 나타났으며, 잠재프로파일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세 행동체계의 강화는 자아정체감과 사회참여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Brown과 Paolucci (1978)가 제창한 가정학의 사명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볼 수 있다. Brown과 Paolucci (1978)는 세 행동체계가 개인의 자아형성을 성숙하게 하고 사회에 협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어준다는 것이며 이를 통해 가정학의 사명을 달성할 수 있음을 주장하였는데,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는 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결론에 따라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세 행동체계의 잠재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상위 집단이 11.131%로 하위 집단이 거의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상위 집단의 수를 늘리기 위해서 세 행동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 현장에서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을 지속적으로 실행할 필요가 있다.
둘째, 가정교과의 사명을 달성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세 행동체계를 강화시킬 필요가 있으며, 세 행동체계는 가정교과를 배우는 기간에 영향을 받으므로 학생들이 가정교과를 배우는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개선과 교육청, 학회의 지원이 필요하다.
셋째, 세 행동체계 잠재프로파일에 대한 영향요인으로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은 세 행동체계 분류에 영향을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이 세 행동체계를 강화한다는 사실에 반한다. 이에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이 세 행동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수업방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세 행동체계를 강화시키기 위한 질문과 전략을 개발하여 실행할 필요가 있다.
넷째, 본 연구는 세 행동체계의 잠재프로파일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성별, 학년, 가정교과의 흥미도, 가정교과의 수학연한,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 경험, 학업성적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추후 연구에서는 세 행동체계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변인들의 효과를 검증해 볼 것을 제안한다.
다섯째, 본 연구는 세 행동체계의 잠재프로파일을 횡단연구로 진행하여 종단적인 부분을 살펴보지 못했다. 추후 연구에서는 종단 연구를 통해 시간 경과에 따라 세 행동체계의 양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살펴볼 것을 제안한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 declares no conflict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 authorship or publication of this article.

Figure 1.
Research model.
her-63-4-369f1.jpg
Figure 2.
Changes in information criteria according to the number of latent profiles.
her-63-4-369f2.jpg
Figure 3.
Latent profile types based on the status of the three systems of action.
her-63-4-369f3.jpg
Table 1.
Core Competencies in Home Economics Education According to the Three Systems of Action
범주 핵심역량 내용요소
기술적 행동 기초학습능력 기초적 읽기, 기초적 쓰기, 수리력, 탐구력, 도구사용능력, 지식의 적용능력 등
정보처리능력 정보수집, 정보분석, 정보활용, 정보윤리, 매체활용능력 등
창의융합능력 창의적 사고기능, 창의적 사고성향, 타분야 지식, 기술의 융합, 연계, 활용능력 등
생활자립능력 자아정체성 확립, 여가선용, 건강관리, 합리적인 경제생활, 기본생활습관,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생활역량, 가족생활과 일의 조화능력, 합리적인 소비와 자원 활용, 진로개발능력, 직업윤리 등
의사소통적 행동 심미적 감성 능력 정서적 안정감, 예술적 문화적 감수성과 상상력, 타인의 경험에 대한 공감 능력, 가치, 다양성의 이해와 존중 등
의사소통능력 언어 및 비언어적 표현 능력, 쓰기, 읽기, 텍스트 이해, 매체 활용 및 이해, 타인 이해 및 존중, 배려, 갈등조정 등
관계형성능력 배려, 공감, 돌봄, 갈등관리 및 조절, 관계형성, 리더십, 개방성 및 유연성(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 관용 등), 존중, 협동 등
공동체 의식 시민의식(공공의식), 준법정신, 환경의식, 윤리의식, 봉사정신, 규범 및 질서의식, 협동, 배려, 참여와 책임의식 등
국제사회 문화 이해 우리문화이해, 다문화이해, 문화향유능력, 국제사회이해, 외국어 소양 등
해방적 행동 실천적 문제해결 능력 의사결정능력, 논리적 사고력, 비판적사고력, 가치 판단력, 실천의지, 추론능력 등
자주적인 행동 임파워먼트, 자율(autonomy), 책임감, 성숙, 도덕적 타당한 행동 등
사회 참여 개인적ㆍ사회적 책무성, 참여와 공헌 등

Source: Yang과 Yoo (2018). pp. 44-45.

Table 2.
Factors of the Three Systems of Action
행동체계 요인 요인의 정의
기술적 행동 기초생활 능력 자신의 삶에 필요한 기초 능력
자기관리 능력 자신의 행동과 환경을 조절하여 행동으로 실천하는 능력
정보처리 능력 다양한 영역의 지식과 정보를 처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의사 소통적 행동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며 존중하고, 다른 사람과 효과적으로 관계를 형성하고 갈등이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면서 계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
해방적 행동 비판적사고력 살면서 마주하는 어떤 문제나 상황에 부딪혔을 때 어떤 감정이나 편견 없이 사물의 시시비비를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가려 판단할 수 있는 인지적ㆍ정의적 능력을 포함하는 사고 능력
의사결정능력 문제에 직면했을 때 문제를 파악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해결책 중 최적의 해결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지적 능력
임파워먼트 자신의 삶과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자신이 주체로서 자신이 속한 사회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내부의 힘을 찾는 능력

Source: Choi (2023). p. 84.

Table 3.
Research Subjects
학년 중1 중2 중3 고1 고2 고3 합계
성별
58 62 59 33 63 0 275
46 43 42 82 58 2 273
합계 104 105 101 115 121 2 548
Table 4.
Variable Configuration
구분 변수명 변수 내용
세 행동체계 기초생활능력 의식주생활에 필요한 기초 능력에 관한 5개 문항의 평균
자기관리능력 자신의 생활을 관리하는 능력에 관한 4개 문항의 평균 1=전혀 그렇지 않다.
정보처리능력 생활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처리하는 능력에 관한 4개 문항의 평균 2=그렇지 않다.
의사소통ㆍ 대인관계능력 의사소통과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에 관한 12개 문항의 평균 3=보통이다.
비판적사고력 생활에서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에 관한 3개 문항의 평균 4=그렇다.
의사결정능력 최적의 해결방안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에 관한 7개 문항의 평균 5=매우 그렇다.
임파워먼트 자신의 삶과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에 관한 3개 문항의 평균
결정요인 개인특성 성별 0=여학생, 1=남학생
학년 1=중학교 1학년, 2=중학교 2학년, 3=중학교 3학년
4=고등학교 1학년, 5=고등학교 2학년, 6=고등학교 3학년
가정교과 흥미도 가정교과에 대한 흥미 정도(1=전혀 흥미가 없다, 2=흥미가 없다, 3=보통이다, 4=흥미가 있다, 5=흥미가 많다)
수학연한 중학교 1학년부터 현재까지 가정교과를 배운 기간(1=1년 미만, 2=1년~2년 미만, 3=2년~3년 미만, 4=3년~4년 미만, 5=4년~5년 미만, 6=5년 이상)
실천적문제 중심수업 경험 0=실천적문제중심수업 경험 없음,
1=실천적문제중심수업 경험 있음
학업성취 성적 최근 전체 교과 학업성적의 평균(1=60점 미만 또는 매우 낮다, 2=60~70점 미만 또는 낮은 편이다,
3=70~80점 미만 또는 보통이다, 4=80~90점 미만 또는 잘하는 편이다, 5=90점 이상 또는 아주 잘한다)
결과변수 자아정체감 자기수용성, 미래계획성, 친밀성, 주체성, 독특성을 요인으로 각 5개 문항씩 총 25개 문항의 평균(1=전혀 그렇지 않다, 2=그렇지 않다, 3=보통이다, 4=그렇다, 5=매우 그렇다)
사회참여 도시, 종교, 봉사단체, 학생회, 문화행사 등 사회 활동에 관한 5개 문항의 평균 (1=전혀 참여하지 않는다, 2=드물게 참여한다, 3=때때로 참여한다, 4=자주 참여한다, 5=매우 자주 참여한다)
Table 5.
Descriptive Statistics for Variables Used in the Analysis (N =548)
구분 변수명 M (SD) 최솟값 최댓값
세 행동체계 기초생활능력 3.44(0.78) 1.00 5.00
자기관리능력 3.01(0.96) 1.00 5.00
정보처리능력 3.60(0.77) 1.00 5.00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 4.16(0.60) 1.00 5.00
비판적사고력 3.61(0.75) 1.00 5.00
의사결정능력 3.94(0.62) 1.00 5.00
임파워먼트 3.40(0.98) 1.00 5.00
합계 3.59
결정 요인 개인 특성 성별(0=여성) 0.50(0.50) 0.00 1.00
학년(1~6) 3.09(1.44) 1.00 6.00
가정 교과 흥미도 3.43(0.99) 1.00 5.00
수학연한(1~6) 2.62(1.16) 1.00 6.00
실천적문제 중심수업 경험(0=경험 없음) 0.55(0.50) 0.00 1.00
학업 성취 성적 3.05(1.36) 1.00 5.00
결과변수 자아정체감 3.56(0.51) 1.00 5.00
사회참여 2.01(0.86) 1.00 5.00
Table 6.
Correlation Matrix of Analytical Variables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 1
2 .496** 1
3 .642** .414** 1
4 .474** .252** .528** 1
5 .350** .353** .389** .345** 1
6 .375** .321** .483** .667** .494** 1
7 .403** .289** .385** .420** .364** .399** 1
8 -.026 .256** .025 -.173** .096* .034 .030 1
9 -.126** -.270** -.031 -.025 -.044 -.015 -.083 -.112** 1
10 .270** .235** .282** .317** .146** .233** .229** -.096* -.192** 1
11 -.047 -.128** .060 .087* -.003 .071 .020 -.098* .570** -.071 1
12 .126** .124** .175** .094* .039 .088* .118** .018 -.216** .159** -.184** 1
13 .089* .141** .180** .110** .133** .154** .124** .056 -.310** .075 -.106* .185** 1
14 .429** .285** .404** .478** .327** .400** .365** .089* -.036 .247** .025 .043 .134** 1
15 .258** .247** .217** .085* .167** .097* .308** .033 -.048 .168** -.052 .027 .024 .219** 1

Note. 1. 기초생활능력 2. 자기관리능력 3. 정보처리능력 4.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 5. 비판적사고력 6. 의사결정능력 7. 임파워먼트 8. 성별 9. 학년 10. 흥미도 11. 가정교과 수학연한 12. 실천적문제중심수업 경험 13. 성적 14. 자아정체감 15. 사회참여

* p < 0.05

** p < 0.01

Table 7.
Model Fit Indices and Classification Accuracy by Number of Latent Profiles
분류기준 잠재프로파일 수
2개 3개 4개 5개
정보지수 AIC 8153.683 7859.057 7698.506 7625.638
BIC 8248.421 7988.246 7862.144 7823.727
SABIC 8178.584 7893.013 7741.517 7677.704
모형비교 검증 LMR 0.0004 0.0145 0.0251 0.6465
BLRT 0.0000 0.0000 0.0000 0.0000
분류의 질 Entropy 0.778 0.814 0.856 0.806
분류율 집단 1 0.646 0.318 0.363 0.007
집단 2 0.354 0.571 0.007 0.135
집단 3 0.111 0.518 0.276
집단 4 0.111 0.478
집단 5 0.104

Note. LMR, BLRT는 p 값을 제시함.

Table 8.
Average Posterior Probability Table
집단 1 집단 2 집단 3
집단 1에 속할 확률 0.891 0.109 0.000
집단 2에 속할 확률 0.059 0.923 0.017
집단 3에 속할 확률 0.000 0.067 0.933
Table 9.
Coefficients and Standard Errors of Variables by Latent Profiles (N =548)
변수 상위 집단
중위 집단
하위 집단
계수 표준오차 계수 표준오차 계수 표준오차
기초생활능력 4.558 0.111 3.568 0.086 2.807 0.072
자기관리능력 4.366 0.159 3.009 0.090 2.517 0.071
정보처리능력 4.631 0.098 3.774 0.081 2.902 0.092
의사소통ㆍ대인관계능력 4.780 0.045 4.325 0.042 3.642 0.124
비판적사고력 4.609 0.109 3.642 0.060 3.198 0.068
의사결정능력 4.727 0.055 4.059 0.052 3.444 0.095
임파워먼트 4.571 0.207 3.509 0.079 2.782 0.100
비율 11.131% 57.117% 31.752%
Table 10.
Factors Influencing Latent Profile Classification Based on Status of Three Systems of Action
변인 영역 변인 기준집단: 하위 집단
기준집단: 중위 집단
중위 집단
상위 집단
상위 집단
계수 표준오차 계수 표준오차 계수 표준오차
개인 특성 성별 0.256 0.251 0.446 0.358 0.190 0.319
학년 -0.014 0.104 -0.195 0.184 -0.181 0.170
가정교과 흥미도 0.728*** 0.138 1.254*** 0.313 0.526 0.285
수학 연한 0.342* 0.138 0.459* 0.217 0.116 0.186
실천적 문제 중심 수업 경험 0.399 0.258 0.232 0.381 -0.166 0.339
학업성취 성적 0.156 0.093 0.521** 0.197 0.364 0.187

Note.

* p <.05

** p <.01

*** p <.001

Table 11.
Ego-Identity, Social Participation by Latent Profile
집단 구분 자아정체감
사회참여
평균 표준오차 평균 표준오차
하위 집단 3.165 0.037 1.858 0.060
중위 집단 3.687 0.028 1.925 0.051
상위 집단 4.066 0.063 2.952 0.356
Table 12.
Verification of Difference in Ego-Identity, Social Participation by Latent Profile
자아정체감
사회참여
기준집단
하위 집단
중위 집단
하위 집단
중위 집단
비교집단 중위 집단 상위 집단 중위 집단 중위 집단 상위 집단 중위 집단
X2 112.531*** 142.628*** 29.448*** 0.691 9.145** 7.156**

Note.

** p <.01

*** p <.001

References

Akaike, H. (1974). A new look at the statistical model identification. IEEE Transactions on Automatic Control, 19(6), 716-723. https://doi.org/10.1109/TAC.1974.1100705
crossref
Asparouhov, T., & Muthén, B. (2014). Auxiliary variables in mixture modeling: Three-step approaches using Mplu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 Multidisciplinary Journal, 21(3), 329-341. https://doi.org/10.1080/10705511.2014.915181
crossref
Baek, S. G., Yoon, S. H., Shin, A. N., Son, J. Y., & Kim, Y. K. (2019). Profile analysis of Korean high school students’ core competencies and their correlations with academic achievement. Journal of Educational Policy, 16(2), 3-20. https://doi.org/10.22804/kjep.2019.16.2.001
crossref
Bergman, L. R., & Magnusson, D. (1997). A person-oriented approach in research on developmental psychopathology. Development and Psychopathology, 9(2), 291-319. https://doi.org/10.1017/S095457949700206X
crossref pmid
Berlin, K. S., Williams, N. A., & Parra, G. R. (2014). An introduction to latent variable mixture modeling: Overview and cross-sectional latent class and latent profile analyses. Journal of Pediatric Psychology, 39(2), 174-187. https://doi.org/10.1093/jpepsy/jst084
crossref pmid
Brown, M. M., & Paolucci, B. (1978). Home economics: A definition. Americ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Chae, J. H., Lee, S. H., & Yoo, T. M. (2010). Social contribution and future direction of home economics education. Journal of Korean Home Economics Education Association, 22(4), 139-154. https://scholar.kyobobook.co.kr/article/detail/4050027558741

Choi, K. E., & Yu, N. S. (2022). A latent profile analysis of middle school students’ core competencies: Focused on the effects of parent-child relationships. Journal of Korean Home Economics Education Association, 34(2), 77-93. https://doi.org/10.19031/jkheea.2022.6.34.2.77
crossref
Choi, S. Y. (2021). The needs assessment of middle school students for practical reasoning home economics classes in the distance learning environment. Journal of Korean Home Economics Education Association, 33(1), 1-16. https://doi.org//10.19031/jkheea.2021.3.33.1.1
crossref
Choi, S. Y. (2023). A study on the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ree systems of action scale in home economics for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Journal of Korean Home Economics Education Association, 35(3), 67-96. https://doi.org/10.19031/jkheea.2023.9.35.3.67
crossref
Choi, S. Y., & Chae, J. H. (2018). The effects of practical problem based home economics instruction using multiple intelligences for the prevention of school violence by high school students. Family and Environment Research, 56(3), 283-300. http://doi.org/10.6115/fer.2018.021
crossref
Choi, S. Y., & Chae, J. H. (2020). A comparative study on Korean and American high school home economics textbooks based on Habermas’s three systems of action: Focusing on the learning objectives and activities. Journal of Korean Home Economics Education Association, 32(1), 107-125. https://doi.org/10.19031/jkheea.2020.03.32.1.107
crossref
Chung, H. W., Won, J. E., & Park, S. Y. (2018). Classifying the academic achievements and core competencies of adolescents and testing the effects of variable factors. Studies on Korean Youth, 29(2), 185-215. https://doi.org/10.14816/sky.2018.29.2.185
crossref
Clark, S. L., & Muthén, B. (2009). Relating latent class analysis results to variables not included in the analysis. Retrieved from https://www.statmodel.com/download/relatinglca.pdf

Collins, L. M., & Lanza, S. T. (2010). Latent class and latent transition analysis: With applications in the social, behavioral and health sciences. Wiley. https://doi.org/10.1002/9780470567333.

Habermas, J. (1987). Knowledge and human interests (J. J. Shapiro, Trans.). Polity Press. (Original work published 1968).

Hwang, Y. J. (2018, April). The current state and future directions of youth participation in local communities. Paper presented at the Conference of the Korean Society for Sociology of Education. Seoul, Korea.

Kim, J. A., & Namgung, J. Y. (2018). Identifying latent classes of educational outcomes of middle school students and testing determinants of the classes. Korean Journal of Educational Research, 56(1), 219-244. http://doi.org/10.30916/KERA.56.1.219
crossref
Kim, W. S. (2015). Reading Habermas. Sechang Publish.

Lee, H. J. (2014). The effect of using portfolio-based lessons on the development of self-identity of female middle school students and its two-year follow up : Focusing on the ‘understanding adolescents’ unit in middle school technology and home economics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Chung-buk, Korea.

Lee, K. M. (2004). Research on middle school students’ needs based on technical, interpretive and emancipatory behavioral system regarding the curriculum of technology/home economics – Centering on the chapter ‘clothing acquisition and maintenance (Unpublished master’s thesis).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Chung-Buk, Korea.

Lee, Y. K., Shin, Y. S., Kim, B. D., & Min, J. W. (2021). Stability of core competency latent profiles and their predictors and outcomes among secondary school students in South Korea. The Korean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35(3), 507-532. https://doi.org/10.17286/KJEP.2021.35.3.06
crossref
Lee, Y. K., Park, S. Y., Min, J. W., & Shin, Y. S. (2021). The relation between the latent profiles of high school students’ core competency and the perceptions of competency-based classes. Asian Journal of Education, 22(1), 1-29. https://doi.org/10.15753/aje.2021.03.22.1.1
crossref
Lo, Y., Mendell, N. R., & Rubin, D. B. (2001). Testing the number of components in a normal mixture. Biometrika, 88(3), 767-778. https://doi.org/10.1093/biomet/88.3.767
crossref
McLachlan, G. J., & Peel, D. (2000). Finite Mixture Models. Wiley. http://doi.org/10.1002/0471721182.

Ministry of Education. (2022). Practical arts (technology & home economics)/Information curriculum of Ministry of education (#2022-33 Separate volume 10). https://www.scribd.com/document/889060300/

Nagin, D. S. (2005). Group-based modeling of development. Harvard University Press. https://doi.org/10.4159/9780674041318.

Nam, H. S. (2017).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the perceived youth empowerment scale (Unpublished doctoral dissertation). Kyonggi University, Kyonggi, Korea.

No, U. K., & Hong, S. H. (2012). Identifying latent profiles in the motivations of adolescents’ use of computers and testing the effects of eco-system variables. Studies on Korean Youth, 23(3), 51-76.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1937598

Pastor, D. A., Barron, K. E., Miller, B. J., & Davis, S. L. (2007). A latent profile analysis of college students’ achievement goal orientation. Contemporary Educational Psychology, 32(1), 8-47. https://doi.org/10.1016/j.cedpsych.2006.10.003
crossref
Ryu, H. R., Chong, Y. S., & Chae, J. H. (1997). A study needs perception toward educational purposes of home economics subject in middle schools. Korean Journal of Human Ecology, 6(1), 111-127. https://scholar.kyobobook.co.kr/article/pdfDetail/4040012246830

Schwartz, G. (1978). Estimating dimensions of a model. The Annals of Statistics, 6, 461-464. https://doi.org/10.1214/aos/1176344136
crossref
Sclove, L. (1987). Application of model-selection criteria to some problems in multivariate analysis. Psychometrika, 52(3), 333-343. https://doi.org/10.1007/BF02294360
crossref
Staaland, E., & Strom, S. (1996). Family, food, and society: A teacher’s guide. Wisconsin State Dept. of Public Instruction, Madison. https://eric.ed.gov/?id=ED404269.

Yang, J. S., & Yoo, T. M. (2018). The ideal portrait of human being pursuing in home economics education based on key competence and key concept. Journal of Korean Practical Arts Education Research, 24(1), 35-65. https://doi.org/10.29113/skpaer.2018.24.1.035
crossref
Yoo, T. M., & Lee, S. H. (2011). Practical problem-based home economics class: Theory and Practice. BookKorea.

Yoo, T. M., Yang, J. S., Ju, S. E., & Yu, N. S. (2019). Achievements of the Korean home economics education association throughout its 30 year history and future vision and mission of home economics education. Journal of Korean Home Economics Education Association, 31(4), 163-192. https://doi.org/10.19031/jkheea.2019.12.31.4.163
crossref
Yoon, M. S., & Kim, S. I. (2003). A study on constructs of subject-specific interests and its relationship with academic achievement. The Korean Journal of Educational Psychology, 17(3), 271-290. https://www.dbpia.co.kr/Journal/articleDetail?nodeId=NODE06763425

Editorial Office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TEL : +82-2-561-6416, +82-2-561-6446    FAX : +82-2-562-2999    
E-mail : khea6416@daum.net
About |  Browse Articles |  Current Issue |  For Authors and Reviewers
Copyright © 2014 The Korean Home Economics Association.                 Developed in M2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