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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Ecology Research > Volume 63(3); 2025 > Article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이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 : 직업정체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impact of child caregivers’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n service quality, as well as the mediating effect of job identity on their relationship. Specifically, it investigated how caregivers’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is reflected in job identity and clarified the pathway leading to service quality. A total of 278 child caregivers participated in the study. Data were analyzed using SPSS, including descriptive statistics, correlation analysis, and Model 4 of the Process macro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The main findings were as follows. First, caregivers’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directly influenced service quality. Second, job identit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psychological and service quality. These results suggest that to improve service quality, it is important to strengthen both the job identity and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of child caregivers. This study provides baseline data for designing training programs and continuing education aimed at enhancing child care services.

서론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와 함께 맞벌이 가정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아이돌봄서비스의 수요 역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아이돌봄사업의 이용 가구 수는 2019년 70,485 가구에서 2023년 86,100 가구로 증가하였으며, 서비스 제공자인 아이돌보미 수 역시 2019년 24,677명에서 2024년 28,663명으로 증가하였다(Idolbom Service User’s Homepage).
이처럼 아이돌봄사업은 2007년 시범사업 이후 지금까지 괄목할만한 양적 성장을 이루었다. 이러한 양적 확대와 더불어 아이돌봄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돌봄서비스는 아동의 삶과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Hong & Lee, 2024), 아이돌봄서비스의 질 향상은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아동 복지 증진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그러나, 아이돌봄서비스는 보육서비스와 달리 개별 가정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서비스 질에 대한 관리 및 평가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한계를 지닌다(Kim & Lee, 2015). 2021년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아이돌봄지원법 시행규칙이 개정 및 시행되어 아이돌보미의 자격요건 및 관리 체계가 강화되었으나, 여전히 아이돌봄지원사업의 질적 제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Kim, K. E., 2023).
돌봄서비스는 제공자와 이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Jeong, 2022), 서비스 질을 평가할 때 서비스의 제공자와 이용자 모두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이돌봄서비스 평가는 주로 이용자의 만족도에 초점을 맞추어져, 서비스 제공자인 아이돌보미의 관점에서 이루어진 평가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돌봄서비스의 경우 서비스 제공 과정이 서비스의 질을 좌우한다는 점에서, 돌봄을 직접 제공하는 아이돌보미가 서비스의 질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역시 매우 중요하다(Kim & Lee, 2015).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질을 아이돌보미가 스스로 평가하는 방식을 택하고자 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아이돌봄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에 대한 탐색이 선행되어야 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질과 관련된 변인으로는 사회인구학적 변인, 개인심리적 변인, 직업(근무)적 변인, 환경적 변인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사회인구학적 변인의 경우 아이돌보미의 성별, 연령, 학력과 같이 비교적 변화가 어려운 요인으로서 주로 통제변인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제외하였다. 직업(근무)적 변인 및 환경적 변인의 경우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지만,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제도적, 정책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된다는 한계가 있다. 더불어 여성가족부와 지자체 등에서 정책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해당 변인들을 제외하였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는 개별 가정에 직접 제공되는 1:1 서비스라는 특성상 아이돌보미의 역할이 서비스 질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아이돌보미 스스로가 개인심리적 역량을 강화하고 긍정적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경우, 이는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심리적 요인에 초점을 둔 개입은 개인 스스로의 내적 변화를 유도한다는 점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Kim, 2016).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있어 아이돌보미의 심리적 변인에 집중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관한 선행연구를 고찰한 결과, 국내에서 수행된 관련 연구는 10편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돌봄사업의 양적 확대와 비교했을 때 학술적 연구가 현저히 부족한 수준임을 보여주며, 보육서비스의 질에 관한 연구와 비교했을 때도 그 격차가 매우 크다. 물론 보육서비스에 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아동의 수는 적지만, 아이돌봄서비스는 가정 내에서 아동에게 개별적으로 제공되는 특성이 있어(Ha, 2022) 기관 보육과는 다른 영향과 특성을 갖는다. 따라서 아이 봄서비스 질에 관한 연구가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관한 선행연구는 많지 않지만, 기존 연구들은 공통적으로 개인심리적 변인을 주요 요인으로 다루어왔다. 이는 아이돌보미의 심리적 변인이 서비스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시사한다. 구체적으로 선행연구에서 다루어진 개인심리적 변인은 다음과 같다. 보육효능감(Jung, 2020; Yang et al., 2017), 회복탄력성(Bae & Jeong, 2018)과 같은 긍정심리자본 하위요인이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직무만족(Kim & Lee, 2015), 직업정체성(Jeong, 2022), 직무열의(Yang et al., 2017), 역할스트레스(Kim & Lee, 2015) 등 직업 및 직무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들 역시 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심리적 자본과 직업 및 직무 관련 심리적 요인이 아이돌봄서비스 질의 주요 결정 요인임을 뒷받침한다.
이상의 선행연구들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긍정심리자본(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이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가정하였다. 긍정심리자본은 자기효능감(self-efficacy), 희망(hope), 낙관성(optimism), 자아탄력성(resilience)으로 구성된 다차원적 개념으로, 이러한 개념들이 개별적으로 작동하기 보다는 함께 상호작용하여 시너지를 발휘하기 때문에 통합적인 심리적 자원으로 이해된다(Luthans et al., 2007). 긍정심리자본을 가진 사람은 개인에게 주어진 긍정적 강점을 활용하여 직업에서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된다(Luthans, 2002). 실제로 긍정심리자본은 요양보호 서비스 질(Choi & Hwang, 2025; Lee & Han, 2020), 보육 서비스 질(Byun & Shin, 2024) 등 돌봄과 관련된 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긍정심리자본이 높은 교사는 영유아와 긍정적 상호작용을 하며, 교육적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Lee & Suh, 2025). 그러나 아이돌봄서비스 질과 관련해서는 보육효능감(Jung, 2020; Yang et al., 2017), 회복탄력성(Bae & Jeong, 2018)처럼 긍정심리자본 하위요인을 개별 변인으로 다룬 연구만 존재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긍정심리자본을 하나의 통합된 독립변인으로 설정하여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자 한다.
다음으로, 아이돌보미의 직업정체성 역시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가정하였다. 직업 및 직무와 관련된 심리적 요인 중 직업정체성(job identity)은 직업적 성공, 사회적 적응, 심리적 웰빙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변인이다(Skorikov & Vondracek, 2011). 직업정체성은 직업에 종사하는 개인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느끼는 주체성인 동시에 타 직업과 구별되는 특성을 근거로 직업 종사자 스스로 직업인으로서 주관적 평가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직업정체성은 자신의 직업에 대한 자기인식과 태도 및 가치이자 자신의 직업에 대한 일종의 자부심이 반영된 것이다(N. H. Kim & M. J. Kim, 2020). 직업정체성이 높은 개인은 직무와 관련된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고, 직무수행과정에서 자율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직업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Hirschy et al., 2015).
특히, 직업정체성은 돌봄 관련 연구에서 주요 변수로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다. 예를 들어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생활지원사 등 휴먼서비스 영역에서 직업정체성은 돌봄서비스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일관되게 보고되고 있다(G. N. Kim & H. S. Kim, 2020; Lee & Jung, 2024; Song, 2025). 아이돌보미는 아동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다른 직업보다 높은 윤리성과 가치 지향적인 직업정체성이 요구된다(Baik, 2016).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아이돌보미의 직업정체성은 돌봄서비스 질, 이직 의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Jeong, 2022; Lee et al., 2016). 따라서 본 연구에서도 직업정체성이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이라고 보고, 그 영향력을 실증적으로 검증해보고자 한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긍정심리자본이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업정체성이 매개역할을 할 것으로 가정하였다. 긍정심리자본은 본래 경영학 분야의 인적자본연구에서 출발하였으며(Luthans & Youssef, 2004), 조직관리와 인적자원관리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선행연구들에 따르면, 긍정심리자본이 높을수록 직업행복감(Ahn & Lee, 2022), 직업명성 인식(Choi & Song, 2024), 직업 몰입 수준(Kim & Bae, 2022)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예비유아교사의 긍정심리자본이 직업정체성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있다(Kim & Lim, 2025).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과 직업정체성의 유의한 관련성을 예측하게 한다. 또한, 직업정체성 관련 변인을 매개요인으로 설정하여 긍정심리자본과 직업·직무 관련 변인 간 관계를 살펴본 연구들도 있다. Kim (2023)의 연구에서는 긍정심리자본과 직무만족도 간 관계에서 전문직업적정체성이 매개역할을 한다고 나타났으며, Roh (2023)의 연구에서는 긍정심리자본과 소진과의 관계에서 전문직정체성이 매개역할을 한다고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긍정심리자본이 단선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직업정체성을 매개로 하여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긍정심리자본과 아이돌봄서비스 질 간의 관계에서 직업정체성의 매개효과를 실증적으로 검증하고자 한다.
아이돌봄서비스의 양적 성장과 더불어 서비스 질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아이돌봄서비스가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 돌봄서비스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아이돌봄서비스의 질 향상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심리적 변인으로 긍정심리자본과 직업정체성에 주목하고, 이들 변인 간의 구조적 관계 및 영향력을 분석함으로써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바탕으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은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문제 2.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은 직업정체성을 매개로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가?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대상은 G시에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보미로, 이들 일반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2. 연구도구

1) 긍정심리자본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을 측정하기 위하여 Luthans, Youssef와 Avolio (2007)의 Psychological Capital Questionnaire(PCQ)를 Ji와 Lee (2021)가 유치원교사에게 적합하게 수정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긍정심리자본은 자기효능감, 희망, 낙관성, 자아탄력성의 4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하위요인당 3문항씩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긍정심리자본 수준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본 척도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89로, 자기효능감 .76, 희망 .70, 낙관성 .80, 자아탄력성 .72로 나타났다.

2) 서비스 질

아이돌보미가 제공하는 서비스 질을 측정하기 위하여 Parasuraman 등(1988)이 개발한 SERVQUAL 모형의 측정도구를 Shin (2006)이 국내에 적용 가능하도록 번안 및 수정하였으며, 이를 아이돌보미에게 적합하도록 수정한 Bae와 Jeong (2018)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신뢰성, 반응성, 확신성, 공감성, 유형성 5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하위요인당 4문항씩 총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서비스 질 수준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본 척도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91로 나타났다.

3) 직업정체성

아이돌보미의 직업정체성을 측정하기 위해 Hall (1968)의 척도를 Woo (2023)가 보육교사에게 적합하게 수정하여 사용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설문 문항 중 보육교사를 아이돌보미로, 어린이집 영유아를 돌봄 영유아로 바꾸어 사용하였다. 문항을 바꾼 척도는 아동학, 유아교육 전공 교수 3인을 통해 내용타당도를 검증하고, 아이돌보미 15인에게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문항에 대한 이해도를 확인하였다. 본 척도는 전문조직활용, 직업윤리의식, 공공서비스 신념, 자율성 4개의 하위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하위 요인당 3문항씩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5점 Likert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직업정체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척도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 .86으로, 전문조직 활용 .70, 직업윤리의식 .77, 공공서비스 신념 .81, 자율성 .89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및 자료분석

2024년 G시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에 참여한 아이돌보미 278명을 대상으로 2024년 5월부터 10월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를 실시하기 이전에 본 연구 목적 및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아이돌보미에게만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거된 설문지 중 응답이 불성실한 설문지 21부를 제외하고, 총 257부를 최종분석에 활용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분석을 위해 SPSS ver 24.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기술통계분석,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Hayes (2018)의 SPSS PROCESS Macro의 매개모형 검증방법(Model 4)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부트스트랩 신뢰구간 방법을 이용하여 매개모형의 직접효과, 간접효과, 총효과 등을 산출하였으며, 매개효과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결과 및 해석

1. 주요 변인들 간 상관관계 분석

각 변인들의 일반적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변인들 간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2와 같다. 기술통계 분석 결과,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 평균은 3.90, 직업정체성 평균은 3.84, 서비스 질 평균은 3.82로 모두 중간값(3.00)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아이돌보미가 긍정심리자본, 직업정체성, 서비스 질을 전반적으로 비교적 높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음으로 상관관계 분석을 살펴본 결과, 긍정심리자본은 직업정체성(r=.55, p<.001), 서비스 질(r=.28, p<.001) 모두와 정적 상관을 보였고, 직업정체성은 서비스 질(r=.33, p<.001)과 정적상관을 보였다. 자료의 정규성을 판단하기 위해 왜도 및 첨도를 확인한 결과 정규분포 가정이 충족되었다.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 확인한 결과 Durbin-Watson값은 2.132, VIF 계수는 1.424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과 서비스 질의 관계에서 직업정체성의 매개효과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이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업정체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PROCESS Macro의 Model 4를 이용하였고, 그 결과는 Table 3, Fig. 1과 같다.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은 직업정체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β=.5508, p<.001), 직업정체성도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β=.2795, p<.001),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과 서비스 질 사이를 직업정체성이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긍정심리자본이 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쳐(β=.1697, p <.05) 부분매개 효과가 확인되었다.
매개효과에 대한 재검증을 위해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총효과는 .3237(.1887~.4586)로 상한값과 하한값 사이에 0이 존재하지 않아 유의하였다. 직접효과는 .1697(.0121~.3273)로 상한값과 하한값 사이에 0이 존재하지 않아 유의하였다. 간접효과는 .1539로(.0597~.2517)로 상한값과 하한값 사이에 0이 존재하지 않아 유의하였다.
본 결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으로 표현하면 Figure 1과 같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의 목적은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이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에서 직업정체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함으로써,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함이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은 직접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이돌보미가 긍정적인 심리적 강점을 가지고 목표달성에 대한 믿음을 가질수록 아이돌보미가 제공하는 서비스 질의 수준이 높아진다고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요양보호사의 긍정심리자본이 서비스 질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난 연구(Kim & Youn, 2017)와 보육교사의 긍정심리자본이 보육서비스 질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난(Byun & Shin, 2024) 선행연구 결과와 유사하다.
둘째,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은 직업정체성을 매개로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은 직업정체성에 영향을 미치고, 이렇게 형성된 직업정체성이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이들 간의 관계를 살펴본 연구가 없어 직접 비교는 어려우나 직업정체성이 긍정심리자본과 직무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매개 역할을 한다고 나타난 연구(Kim, 2023)와 긍정심리자본과 소진 간의 관계에서 전문직정체성이 매개 역할을 한다고 나타난 연구(Roh, 2023) 결과와 맥을 함께 한다. 이러한 결과는 아이돌보미가 긍정적인 정서적 자본을 가질수록 자신의 직업에 대한 정체성을 확고히 하게 되며, 이를 통해 헌신적이면서도 전문적으로 일하게 되어 궁극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질이 높아지게 됨을 보여준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실천적·정책적 함의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은 직업정체성 및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변인이다. 따라서 아이돌보미가 긍정적인 심리적 메커니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 긍정심리자본은 상태적 속성을 지녀 학습 및 훈련을 통해 충분히 개발가능하다는 점에서(Luthans & Youssef, 2004), 보수교육 및 양성교육과정에 긍정심리자본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개발 및 운영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일부 지역 사회에서 운영 중인 ‘돌보미 자조모임’은 아이돌보미의 상호지지와 정서적 독려를 통해 긍정심리자본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한 예로 광주광역시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워라벨은 우먼 잇츠로’ 라는 자조모임을 통해 아이돌보미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이러한 자조모임 운영 시 긍정심리자본이 높은 아이돌보미를 멘토로 지정하여, 멘티들의 긍정심리자본 향상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둘째, 아이돌보미의 직업정체성 역시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아이돌보미의 직업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개입이 필요하다. 직업정체성은 타고나거나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선택, 타인과의 상호작용,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획득되고 변화된다(Lemke, 2008; Watson, 2006). 따라서 아이돌보미는 돌봄 경험에 대한 반성적 사고를 통해 직업정체성을 더욱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한편, 직업정체성 증진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아이돌보미 양성 및 보수교육과정에서는 직업정체성 함양을 위한 교육 시수가 매우 적은 편이다(Jeong, 2022). 따라서 향후 양성 및 보수교육과정에서는 직업정체성 증진을 위한 교육 내용과 시간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으로 양성교육과정에서는 아이돌보미라는 직업의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인식시키고, 직업적 윤리와 책임감을 확립하는 직업정체성 형성 교육이 포함되어야 한다. 보수교육과정에서는 직무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 증진 교육과 함께 자기성찰 및 동료코칭을 통한 직업정체성 심화 프로그램이 운영될 필요가 있다.
셋째,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과 아이돌봄서비스 질과의 관계에서 직업정체성이 부분매개효과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여러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우선 긍정심리자본이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직업정체성을 매개로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긍정심리자본이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에 있어 핵심 변인임을 보여준다. 아이돌보미가 스스로 돌봄을 잘 수행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업무 수행 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수록 직업에 대한 정체성이 더욱 확고해지고, 이는 궁극적으로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진다. 다시 말해,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아이돌보미가 자신의 심리적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고 돌봄에 몰입할 수 있도록 긍정적인 심리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음으로, 직업정체성이 긍정심리자본과 아이돌봄서비스 질 관계에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긍정심리자본 수준이 낮은 아이돌보미라 하더라도 직업정체성을 확고히 해준다면 아이돌봄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을 증진하는 동시에 직업정체성을 강화하는 다각적 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정리하면,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서는 아이돌보미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사회적 차원의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 아이돌보미 스스로 효능감과 복원력을 높이기 위해 자신의 내적 자원을 발견하고 강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며, 보다 희망적이고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갖도록 훈련해야 한다. 한편,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은 아이돌보미의 심리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펴 긍정심리자본 수준이 낮은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긍정심리자본 강화 교육이나 상담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아이돌보미는 돌봄 가치를 확고히 믿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소신과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돌봄노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 인식은 근로자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Jun & Lee, 2019),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과 직업정체성 향상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다. 낮은 처우와 직업적 지위, 돌봄 노동에 대한 부정적 시선 등은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과 직업정체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실제로 아이돌보미의 직업에 대한 올바른 사회적 인식은 돌봄의 질을 개선시키는 근저가 된다는 점에서 (Lee & Chung, 2012; Park, 2010), 사회 전반에서 ‘돌봄의 가치’ 가 지나치게 저평가되고 있지 않은지 살피고, 아이돌보미의 직업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G시의 아이돌보미만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연구결과 일반화에 제약이 따른다. 후속연구에서는 전국의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연구를 확장하여 일반화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 질과 관련된 변인으로 아이돌보미의 심리적 변인만을 살펴보았으나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변인들을 함께 연구한다면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언이 가능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아이돌봄서비스 질을 평가함에 있어 아이돌보미 당사자가 주관적으로 평가하였으나 후속연구에서는 이용자 입장에서의 서비스 질 평가를 병행한다면 더욱 객관적인 서비스 질 평가가 가능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관한 국내 연구가 미비한 상황에서 아이돌보미의 긍정심리자본과 직업정체성이 아이돌봄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고, 직업정체성의 매개효과를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 결과는 아이돌봄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아이돌보미 양성 및 보수 교육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아이돌보미가 긍정심리자본을 바탕으로 직업적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아동에게 보다 따뜻하고 질 높은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용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돌봄 종사자의 처우개선과 돌봄 노동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한 논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igure 1.
Mediating effect of job ident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service qu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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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N =257)
Variable N %
Age 40s 12 4.7
50s 121 47.1
60s and above 124 48.2
Highest level of education high school graduate 108 42.0
college graduate 75 29.2
university graduate 68 26.5
graduate school 3 1.2
etc 3 1.2
Average working hours per day less than 2 hours 26 10.1
3~4 hours 130 50.6
5~6 hours 62 24.1
7~8 hours 32 12.5
9 hours or more 7 2.7
Working period less than 6 months 7 2.7
6 months to 2 years 59 23.0
3~5 years 83 32.3
6~8 years 48 18.7
more than 9 years 60 23.3
Number of working household 1 household 160 62.3
2household 82 31.9
3household 12 4.7
4 or more household 3 1.2
Number of children in care 1 child 123 47.9
2 child 81 31.5
3 child 35 13.6
4 or more child 18 7.0
Table 2.
Correlation Analysis
Variable 1 2 3
1.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1
2. Job Identity .55*** 1
3. Service Quality .28*** .33*** 1
M 3.90 3.84 3.82
SD .45 .46 .52
Skewness .04 .24 -.46
Kurtosis .87 -.31 1.87

*** p <.001

Table 3.
Mediating Effect of Job Ident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Service Quality
Variable β SE t p Lower Upper
Parametric model(dependent variable: job identity)
Constant 1.6931 .2081 8.1372 .0000 1.2833 2.1028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5508 .0529 10.4037 .0000 .4465 .6550
Dependent variable model(dependent variable: service quality)
Constant 2.0849 .2957 7.0500 .0000 1.5025 2.6673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1697 .0800 2.1212 .0349 .0121 .3273
Job identity .2795 .0793 3.5245 .0005 .1233 .4357
Table 4.
Verification of Indirect Effect
Effect SE Lower Upper
Total effect .3237 .0685 .1887 .4586
Direct effect .1697 .0800 .0121 .3273
Indirect effect .1539 .0488 .0597 .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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