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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Ecology Research > Volume 62(1); 2024 > Article
창의적 학교환경과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학교적응의 매개효과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children's school adjust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 creative school environment and children’s happiness. For this purpose, an analysis was performed of data from the 12th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conducted in 2019. The participants were 1,393 fifth-grade elementary school students.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one-way ANOVA, Pearson correlation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using SPSS 25.0 and AMOS 23.0 programs. The principal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ly, there were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among creative school environment, children's school adjustment, and happiness. Secondly, the creative school environment significantly affected children's school adjustment and happiness. Thirdly, children's school adjustment had a positive effect on their happiness. Fourthly, the creative school environment had an indirect effect on children's happiness through school adjustment. The results thus demonstrate that school is a social environment that strongly influences children's happiness. Therefore, to improve children's school happiness, it is essential to consider the relationship between a creative school environment and school adjustment.

서론

행복은 인간의 삶에 있어 중요한 요소이자 기본적으로 누려야 할 권리이다. 행복은 종종 인간의 궁극적인 목표로 간주되며, 개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만족과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정서(Diener, 2006)를 의미한다. 행복감은 자신의 삶에 대한 주관적인 평가 즉, 주관적 안녕감을 뜻한다(Yim & Moon, 2011). 이러한 행복감은 전생애 발달단계에서 추구되는 발달과제(Lee, 2021)로 여겨지며, 어린 시절의 행복감은 성인이 된 후에도 전반적인 행복(Yang, 2008)과 삶의 질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된다(Jose et al., 2012; Yim et al., 2018). 또한, 아동이 지각하는 주관적 행복감은 아동의 현재 상태(well-being)뿐만 아니라 미래의 성장(well-becoming)과도 관련이 있기에(Park, 2004; Suh & Roh, 2018) 아동기에 경험하는 행복감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아동이 느끼는 행복감은 세계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 최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아동 삶의 질 조사(ISCWeB)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 초등학교 5학년 아동의 행복지수는 핀란드, 프랑스, 독일 등을 포함한 총 35개국 중 전세계 하위권인 31위에 머물렀다(Lee, 2021, June 19). 무엇보다도 아동기 행복감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차 줄어든다고 보고되고 있는데(Mertoğlu, 2020),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우리나라 아동 역시 학년이 높아질수록 아동의 행복감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Choi et al., 2008). 이에 아동의 행복감 수준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우선적으로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을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부모의 경제수준, 아동의 성별 및 연령과 같은 인구사회학적 요인(Lee & Chung, 2020), 자아탄력성, 자아존중감과 같은 아동 개인 내적 요인(J. M. Kim, 2019; Jo, 2014), 부모의 양육특성, 부모-자녀 대화 시간과 같은 가족 환경적 요인(H. G. Kim, 2018; Park et al., 2019; Yun & Lee, 2019), 교사, 친구, 학교적응과 같은 학교 환경적 요인(Lee & Kim, 2020; Namgung & Kim, 2015) 등 다양한 변인들이 포함된다. 실제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2023 아동 행복지수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하루 일과에 있어 아동들은 하루 중 수면시간 다음으로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Chung et al., 2023). 이렇듯 상호작용의 반경이 넓어지면서 아동의 행복감에 있어 사회환경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데(Lee, 2021), 학교는 아동이 가정 다음으로 오랜 시간 머무르며 생활하는 공간(Shin, 2015)이자 아동의 지적·정서·사회적 발달을 위한 중요한 성장환경이다(Shaffer, 2001). 따라서 학교는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사회환경적 요인이 될 수 있기에 학교환경과 행복감 간의 관계에 대해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학교환경이란 쾌적하고 안전한 물리적 환경과 더불어 교사, 또래와 같은 사회적 환경을 포괄하는 개념이다(Blatchford et al., 2005). 학교환경은 학생의 발달과 적응(Bradley et al., 2018; Hughes & Coplan, 2018), 그리고 학업적 성취와 같이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교육을 위한 중요한 요소(Brand et al., 2003)로 보고되어왔다. 한편, OECD 프로젝트인 DeSeCo(Definition and Selection of Competencies)와 PIAAC(Programme for the International Assessment of Adult Competencies) 등과 같이 오늘날 세계 각국에서는 미래 인재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찾아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러한 연구들에서 미래 인재의 공통적인 핵심역량으로 창의성을 꼽고 있다(Kim et al., 2012). 창의성이란 새로운 아이디어를 산출해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유연하며 정교한 사고능력이다(Lim et al., 2017). 창의성은 아동의 행복감과 유의한 정적 관계가 있다는 것은 다수의 선행연구(Fredrickson, 2004; Rha et al., 2021; Shin & Koo, 2010)를 통해 보고되었기에 아동의 창의성이 잘 발현될 수 있는,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M. Y. Park, 2019)인 창의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중요하다. 따라서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이들의 창의성을 촉진할 수 있는 학교 환경에 주목하여 창의적 학교환경과 행복감 간의 관계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창의적 학교환경이란 창의성이 발현되고 촉진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교환경으로 학생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쉽게 제시할 수 있는, 심리적으로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된 환경을 의미한다(M. Y. Park, 2019). 이러한 창의적 학교환경에는 교육 제도, 교육과정, 프로그램, 물리적 자원 및 창의적 동기와 태도를 촉진하는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 등이 포함되며(Bak & Park, 2009), Kim 등(2012)은 학생의 창의 역량을 설명해주는 학교환경의 구성요소로 교사 및 또래의 심리적 지원, 학교의 물리적 지원(창의적 풍토 및 문화, 자원) 등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창의적 학교환경에는 물적 자원보다 인적자원이, 물리적 조건보다 심리적 요소의 영향이 크며(Yun & Jang, 2023), 아동이 학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이때 주로 만나는 대상인 교사와 또래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서(Hyun & Hwang, 2019) 본 연구에서는 창의적 학교환경을 교사-학생, 또래 간의 상호작용 및 심리적 지원에 초점을 맞추어 아동의 창의성이 잘 발현될 수 있는, 아동이 교사와 친구로부터 관심, 도움, 믿음, 및 존중을 받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환경(Oh, 2020)으로 바라고자 한다.
즐거운 반 분위기와 같은 긍정적인 교실환경은 또래관계 형성을 촉진하며(Barth et al., 2004; Turner et al., 2018), 아동이 교사 및 또래로부터 받는 지지는 중요한 사회적 지지원이자 이들과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지각할 경우 아동은 더 높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고(Compton, 2007), 교사 및 또래와의 지지적인 관계 및 상호작용 등과 학교에서의 경험은 아동의 행복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Stiglbauer, et al., 2013). 따라서 창의적 학교환경은 아동의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요인이라 예측된다.
한편, 적응은 개인의 심리적 안정과 행동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삶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Gonzales et al., 2001). 아동기의 적응은 이 시기의 발달과 더불어 이후의 성인기 적응에도 영향을 주기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아동의 적응 관련 연구에서 중요한 영역 중 하나는 학교적응이다(Kim & Hong, 2015). 아동이 학교에 잘 적응할 경우 이후의 사회생활 적응력 역시 높게 나타나지만, 부적응을 경험한 아동은 학업중단, 중도탈락, 사회적 부적응 등의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크기에(Chung, 2022) 아동기의 학교적응은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 이에 학교환경이 학교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들(Hughes & Coplan, 2018; Kang, 2015; Tosto et al., 2016; Y. L. Kim, 2018)을 토대로 긍정적인 교사, 또래와의 관계 및 분위기로 설명될 수 있는 창의적 학교환경과 학교적응 간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학교적응이란 아동이 학교에서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생활을 이루어내는 과정(J. S. Kim, 2019)으로 학업수행과 더불어 교사 및 또래 관계에 원만하게 적응해 나아가는 과정을 포함한다(Jeong, 2019; Jung, 2006; Lee, 2021). 즉, 학교적응은 단순히 학생역할, 학업성취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학교의 시스템에 적응하고 보다 넓은 인간관계에 적응해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Suh & Roh, 2018).
학교적응은 학교에서 학문적, 사회적, 정서적, 행동적으로 요구하는 것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생의 능력(Birch & Ladd, 1997)으로 학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들과 대인관계에서 자신의 욕구와 환경을 조화롭게 이룰 수 있도록 수정하고 상황을 수용하여 만족감을 얻는 것이다(Kang, 2019). 이렇듯 학교적응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인은 의미 있는 타인들과의 대인관계이다(Kwak, 2006). 구체적으로 학교적응의 한 요소인 또래관계는 학교만족도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Park, 2013), 학교적응을 설명하는 중요한 예언변수의 역할을 한다(Birch & Ladd, 1997; Buhs & Ladd, 2001; Ryan, 2000). 이는 학교생활에서의 긍정적인 또래관계는 타인과의 유대감 형성이라는 발달적 욕구를 충족시켜 줌으로써 학교에서의 적응을 향상시켜주는 것이다(Baker et. al., 2003).
또한, Birch와 Ladd (1997)는 교사와 친밀한 학생은 학교환경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고 보고하면서 학교환경에 대한 지각정도가 학교적응에 영향이 있음을 강조하였다(Kwak, 2006). 이처럼 학교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교사와 아동의 관계 역시 학교적응을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Baek & Cho, 2017). 구체적으로 아동이 교사와 갈등을 많이 겪을수록 상급학교 진학을 하지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학급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경향(Ladd et al., 1999; Pianta et al., 1995)을 나타냈다. 또한, 교사와 학생 사이의 관계는 학업성취에도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Hamre & Pianta, 2001), 아동이 학교환경을 자율적, 관계지향적으로 지각할 경우 학교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고 있다(Hughes & Coplan, 2018; Kang, 2015; Tosto et al., 2016; Y. L. Kim, 2018). 정리하면, 교사 및 또래와의 긍정적인 관계는 학교적응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아동의 창의적 학교환경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교사와 학생의 친밀도 및 교우관계가 있다(Yun & Jang, 2023)는 점에서 창의적 학교환경은 아동의 학교적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개인의 행복감은 자신이 속한 문화적 맥락과 집단에 따라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Veenhoven, 1994). 이는 가정에서 학교로 아동의 생활 반경이 변화됨에 따라 학교가 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도모할 수 있으며, 특히 아동이 학교적응을 잘 한다는 것은 환경적 적응에 어려움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므로(Jo & Kwon, 2022) 아동의 학교적응은 행복감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tiglbauer 등(2013)은 학교적응과 행복감 간의 관계를 밝힘에 있어 학교에서의 긍정적인 경험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아동이 학교에서 교사에게 사회적 지지를 받는다고 지각하는 것과 같은 긍정적인 경험이 아동의 행복과 관련이 있음(Natvig et al., 2003)을 의미하기에 아동의 학교적응과 행복감 간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예측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선행연구(Choi, 2021; Jo & Kwon, 2022; Kang, 2019; Kim & Kwon, 2018; Lee & Kim, 2019)에서 초등학생의 학교적응과 행복감 사이에는 유의한 정적 상관과 더불어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학교적응이 과거에는 학업에서의 성공과 성취 등을 강조했다면(Suh & Roh, 2018), 현재는 또래나 교사와의 긍정적인 관계속에서 만족감과 편안함을 느끼는 것(Ladd et al., 1996)과 같이 학교적응에 있어 관계의 중요성 또한 강조하고 있다. 아동의 행복감은 또래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Uusitalo-Malmivaara & Lehto, 2013), 교사로부터의 정서적 지지를 지각하여 학교에 잘 적응하면 학교생활에서 만족감이 높아지고 행복감과 같은 긍정적인 정서를 가질 수 있기에 학교적응은 아동의 행복감을 설명하는데 강력한 요인(Kang, 2019)이 된다고 판단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선행연구들을 종합하면, 교사와 학생 및 또래 간 긍정적 상호작용 이루어지는 창의적 학교환경은 아동의 학교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아동이 학교에 잘 적응한다면 순차적으로 이들의 행복감은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된다. 아동의 창의성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심리적 안정감을 지원하는 창의적 학교환경의 요소로 친밀한 교사 및 교우관계가 예측되고(Yun & Jang, 2023), 이러한 관계는 학생의 학교적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에(Park, 2013) 창의적 학교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아동은 학교적응을 잘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아동의 학교적응과 행복감 간의 관계에 대해 일관된 결과를 보여주는 선행연구들(Lee, 2021; Lee & Kim, 2019; Lew & Son, 2022)을 통해 학교생할에서 잘 적응하는 것은 아동의 행복감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정리하면, 창의적 학교환경은 학교적응에 영향을 주고, 학교적응은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되어 학교적응은 창의적 학교환경과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까지 아동의 학교적응과 행복감 간의 관계에 관한 연구(Choi, 2021; Kim, 2020; Lee, 2021; Suh & Roh, 2018)는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창의적 학교환경을 함께 고려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창의적 학교환경과 아동의 학교적응 및 행복감 간의 관계를 규명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학령기 아동의 행복감에 있어 학교적응의 역할을 재확인하고, 창의적 학교환경의 중요성을 밝힘으로써 아동의 행복, 학교적응 및 교사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교육정책을 시행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요인들과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 문제 1. 창의적 학교환경과 아동의 학교적응 및 행복감 간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연구 문제 2. 창의적 학교환경과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학교적응은 매개역할을 하는가?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에서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수집한 한국아동패널연구(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PSKC]) 12차년(2019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결측값을 제외하고 아동 1,393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살펴보면, 성별은 남아 713명(51.2%), 여아 680명(48.8%)이었으며, 아동의 연령 범위는 만 11세 1개월에서 11세 8개월까지로 평균 연령 11세 3개월인 초등학교 5학년 아동이었다. 출생순위는 첫째가 641명(46.0%)으로 가장 많았으며, 둘째 590명(42.4%), 셋째 이후 162명(11.6%)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보고한 상대적 박탈지수(가정형편)를 1점~2점 하, 3~4점 중하, 5점~6점, 7점~8점 중상, 9~10점 상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을 때, 중상 551명(39.6%)이 가장 많았으며, 중 525명(37.7%), 상 250명(17.9%), 중하 58명(4.2%), 하 9명(0.6%) 순으로 나타났다.

2. 측정도구

1) 창의적 학교환경

아동이 지각한 창의적 학교 환경은 Kim 등(2012)The Children’s Society (2012)를 참고하여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구성한 것을 사용하였다. 교사 지지와 자유로운 의사소통 3문항(예: 선생님은 ○○(이)가 무엇을 만들면 관심을 가지시니?), 엄격한 규칙과 지시적인 분위기 3문항(예: 선생님은 ○○(이) 말을 들어주기 보다는 지시하는 경우가 많으시니?), 친구 지지와 즐거운 분위기 3문항(예: ○○(이) 친구(들)는 ○○(이)가 힘들 때 따뜻하게 위로해 주니?) 등 3가지 하위요인, 총 9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Likert식 5점 척도에 의해 평가되었다. 하위요인 중 역문항으로 구성된 ‘엄격한 규칙과 지시적인 분이기’의 문항은 역채점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의 학교환경은 창의적 학교환경임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창의적 학교환경의 신뢰도(Cronbach’s α)는 .83으로 나타났다.

2) 학교적응

아동의 학교적응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한국아동청소년 패널조사에서 사용하였던 Min (1991)의 척도를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수정·보완한 것으로 평정하였다.학습활동 5문항(예: 학교 수업 시간이 재미있다), 학교규칙 5문항(예: 학급당번 등 반에서 맡은 활동을 열심히 한다), 교우관계 5문항(예: 우리 반 아이들과 잘 어울린다), 교사관계 6문항(예: 선생님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한다) 등 4가지 하위요인, 총 21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매우그렇다’(4점)까지 Likert식 4점 척도에 의해 평가되었다. 부정적으로 진술한 문항은 역채점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이 학교적응을 잘하는 것을 뜻한다. 본 연구에서 학교적응의 신뢰도(Cronbach’s α)는 .90으로 나타났다.

3) 행복감

아동의 행복감은 MCS (2008)의 MCS Child Paper Self Completion Questionnaire를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번역한 것으로 측정하였다. 총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행복하지 않아요’(1점)에서 ‘매우 행복해요’(4점)와 같이 Likert식 4점 척도에 의해 평가되었다.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은 일상생활에 대한 행복감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 행복감의 신뢰도(Cronbach’s α)는 .76이었다.

4) 통제변인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결과(B. S. Park, 2019; Ji, 2019; Kim & An, 2023; Kim et al., 2020; Lee & Choi, 2023; Lee & Moon, 2016)를 바탕으로 아동의 성별과 이들이 보고한 상대적 박탈지수(가정형편)을 통제변인으로 선정하였다. 아동의 성별은 여아의 경우를 0으로 더미변수로 변환하였으며, 상대적 박탈지수(가정형편)는 ‘○○(이)의 가정형편(경제수준)은 다음 사다리 중에서 어디쯤이라고 생각하니?’라고 묻는 단일 문항을 활용하였다. 10점 Likert 척도(매우 못산다[1]∼매우 잘산다[10])로 점수가 높을수록 아동 스스로가 가정형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3. 자료 분석

본 연구에서는 IBM SPSS 25.0 프로그램과 AMOS 23.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자료를 분석하였다. 첫째, 창의적 학교환경, 학교적응 및 행복감 척도의 신뢰도를 살펴보기 위하여 Cronbach’s α를 사용하였다. 둘째, 본 분석에 앞서 아동의 창의적 학교환경, 학교적응 및 행복감의 일반적인 경향을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인구사회학적 변인에 따라 아동의 창의적 학교환경, 학교적응 및 행복에 차이가 존재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주요 변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아동의 창의적 학교환경과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학교적응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모형의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적합도 지수(CFI, NFI, TLI, RMSEA)를 살펴보았으며,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통해 간접효과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1. 창의적 학교환경, 아동의 학교적응 및 행복감의 일반적 경향 및 상관관계

창의적 학교환경과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학교적응의 매개효과를 살펴보는 본 분석에 앞서 기술통계를 실시하여 주요 변인의 행복감의 일반적 경향성(Table 1 참조)을 살펴본 결과, 창의적 학교환경 3.79점(SD = .58), 학교적응 3.19점(SD = .40), 행복감 3.35점(SD = .45)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상분포의 가정을 충족하였는지의 여부를 검토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산출한 결과, 각 변인의 왜도 값은 -.49~-.11, 첨도 값은 .13~.33으로 나타났다. 왜도와 첨도의 절댓값이 적정한 값(왜도<2, 첨도<4)을 보였기에(Hong et al., 2003) 본 자료는 정규성 가정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와 더불어 주요 변인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Pearson의 적률 상관계수를 산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창의적 학교환경은 아동의 학교적응(r = .69, p < .001) 및 행복감(r = .51, p < .0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의 학교적응 역시 행복감(r = .59, p < .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었다. 즉, 분석결과 모든 측정변인들 간에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아동의 학교환경이 창의적일수록 학교적응을 더욱 잘하고 일상생활에서 더욱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음을 뜻한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 각 변수 간 유의한 상관으로 매개효과 탐색을 위한 기본 가정이 충족되어 창의적 학교와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학교적응이 매개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2. 창의적 학교환경과 아동의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학교적응의 매개효과

창의적 학교환경이 아동의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에서 학교적응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기에 앞서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아동의 성별(F = 5.20, p < .05)과 아동이 보고한 상대적 박탈지수(가정형편)(F = 16.34, p < .001)에 따라 각각 행복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아동의 성별(B. S. Park, 2019; Ji, 2019)과 주관적 가정형편 수준(Lee & Choi, 2023; Lee & Moon, 2016)에 따라 행복감에 차이가 있다는 선행연구 등을 고려하여 성별과 상대적 박탈지수를 통제변인으로 투입하여 경로모형을 설정하였다.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χ2과 더불어 다양한 적합도 지수를 살펴보았다. χ2값의 경우 표본 수가 많으면 p값이 .05 미만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기에 다른 모형적합도 지수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으며, 일반적으로 CFI, NFI, TLI는 .90 이상, RMSEA는 .08 이하면 좋은 적합도로 판단된다(Kim et al., 2018). 설정한 연구모형의 적합도를 살펴본 결과, χ2=18.312(p=.000), CFI=.990, NFI=.989, TLI=.951, RMSEA=.077로 나타나 적합도 지수는 기준을 충족시켜 설정한 경로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본 연구모형의 경로 및 표준화 계수는 Figure 1, 모형 적합도는 Table 3과 같다.
연구모형의 주요 변인 간 직접 경로계수를 살펴보면 Table 4와 같다. 창의적 학교환경에서 학교적응(β=.685, p < .001)과 행복감(β=.215, p < .001)으로 가는 직접 경로는 유의미하게 나타나 아동의 창의적 학교환경은 학교적응과 행복감에 각각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었다. 또한, 아동의 학교적응에서 행복감(β =.418, p < .001)으로 가는 직접 경로 역시 유의미하게 나타나 학교적응은 행복감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다음으로 창의적 학교환경이 아동의 학교적응을 매개로 행복감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기 위하여 부트스트래핑(Bootstrapping)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총효과, 직접효과 및 간접효과의 유의성 검증 결과는 Table 5에 제시하였다. 간접효과의 유의성 검증 결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창의적 학교환경이 행복감에 미치는 간접효과(.287, p < .05)는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아동의 창의적 학교환경은 아동의 행복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동시에 학교적응을 통해서도 행복감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하여 아동의 학교적응은 창의적 학교환경과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다중상관 제곱치(Squared Multiple Correlation [SMC])를 살펴보면, 아동의 학교적응은 47.0%, 행복감은 39.3%로 각각 설명되었다.

논의 및 결론

본 연구에서 확인된 결과를 주요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를 내리면 다음과 같다. 먼저, 창의적 학교환경과 아동의 학교적응 및 행복감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변수 간에 모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이 학교환경을 창의적이라고 지각할수록 학교적응을 잘하고 행복감 역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아동의 학교환경과 행복감이 유의한 정적 상관이 있다고 보고한 Yun 등(2022)의 연구, 아동이 학교적응을 잘할수록 행복감 역시 높다고 보고한 Lew와 Son (2022)의 연구결과와 같은 맥락을 하고 있다.
학령기 아동에게 있어 교사와 또래가 중요한 인물이라고 보았을 때, 이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지지를 받을 수 있으며 의사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개방적이고 즐거운 학교 분위기일수록 아동은 학교적응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학교에서의 성공적인 적응 경험이 많을수록 아동은 더 많이 긍정적 정서와 만족감을 느껴 행복할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창의적 학교환경, 아동의 학교적응 및 행복감은 서로 정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아동의 지각된 창의적 학교환경은 아동의 행복감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이 교사 및 친구들의 지지를 받고 교사와의 의사소통이 자유로우며 즐거운 반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창의적인 학교환경은 아동의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아동의 학교환경이 행복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Kim et al., 2020; Yeon & Choi, 2019)과 학교의 교사와 또래와 같은 사회적 관계가 행복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Bae et al., 2015; Choi, 2021; Yoo, 2016)을 지지한다. 행복감이 일상생활 속에서 개인이 주관적으로 경험하는 긍정적인 정서 및 높은 삶의 만족을 의미한다고 볼 때(Diener, 2006), 즐거운 반 분위기와 더불어 교사와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지지를 받으며, 또래에게도 충분한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창의적 환경에서 아동은 긍정적인 정서를 더욱 경험하고 자신의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도 또한 높을 수 있기에 창의적 학교환경은 행복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셋째, 창의적 환경은 아동의 학교적응에도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호적인 반 분위기가 형성되고, 아동 및 교사로부터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창의적인 학교환경이 아동의 성공적인 학교적응을 이끌어 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학교 공동체 내에서의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등 대인관계 상호작용의 질을 의미하는 학교풍토는 학업성취도 및 심리·사회적 적응에 영향을 미치며(Park, 2013), 성공적인 학교적응을 이끌 수 있다(Haynes et al., 1997; Rutter, 1983). 따라서 교사와의 자율적인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친구 및 교사로부터 충분한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창의적 학교환경은 아동이 학교적응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변수임에 틀림없다.
넷째, 아동의 학교적응은 행복감에 유의미한 정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이 학업수행, 생활규칙에 대한 적응과 더불어 또래 및 교사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여 성공적인 학교적응을 할 경우 자신의 삶의 전반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에 학교적응은 아동의 행복감을 잘 예측하는 변수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아동의 학교적응이 행복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들(Kang, 2019; Lee, 2021; Lee & Kim, 2019; Stiglbauer, et al., 2013)과 맥을 같이한다. 행복감이 개인이 속해있는 사회적 집단 및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고 볼 때(J. M. Kim, 2019), 학교의 경우 아동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고 생활하는 곳이므로 아동의 학교적응은 행복감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동이 학교에서 능동적으로 교과활동에 참여하고 또래 및 교사로부터 지지를 지각한다면 긍정적 정서와 만족감을 경험할 수 있기에(Lee, 2021) 학교적응은 아동의 행복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동의 학교적응은 창의적 학교환경과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부분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창의적 학교 환경은 아동의 행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과 더불어 학교적응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아동의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즉, 창의적인 학교환경은 아동의 학교적응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이를 통해 행복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창의적 학교환경에서 중요한 요소인 중 하나인 또래지지와 관련하여 초등학생의 또래 간의 신뢰와 행복감 간의 관계에서 학교적응이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난 Choi (2021)의 연구와 맥을 같이한다. 이와 더불어 창의적 학교환경을 구성하는 반 분위기, 아동의 교사와의 관계 등이 아동의 학교적응(Knag, 2015; Hughes & Coplan, 2018; Tosto et al., 2016)과 더불어 행복감(Kim et al., 2020; Stiglbauer, et al., 2013; Y. L. Kim, 2018; Yeon & Choi, 2019)에 영향을 준다는 선행연구들 또한 본 연구 결과를 지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아동이 교사 및 또래와의 관계가 긍정적이며, 반 분위기가 즐겁다고 지각하는 창의적 학교환경은 학교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에 잘 적응하게 만들고 이를 통해 아동의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선행연구와 연구결과를 통해 아동의 행복감에 있어 학교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환경(Lee & Kim, 2020)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령기 아동의 행복감 증진을 위해서 우선적으로 창의적 학교환경을 만드는 것이 요구된다. 창의적 학교환경을 구성하기 위하여 교사는 먼저 아동이 학교환경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 아동의 경우 사춘기에 접어들게 되므로 심리적 특성 및 행동이 기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고 이에 따라 학교환경을 기존과 다르게 지각할 수 있기에 교사는 아동이 학교환경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교사는 창의적 학교환경을 구성하기 위하여 자신의 교실환경이 지지적이고 교사-아동 간 자유롭게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또래 간 상호지지적인 문화를 형성하게끔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아동의 행복감 증진을 위해서는 성공적인 학교적응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또한 절실히 요구된다. 아동이 학업수행에 있어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하고, 또래 및 교사와의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학교적응 프로그램이 활발히 시행된다면, 아동은 학업성취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대인관계 속에서 만족감과 편안함을 느낌으로써 즐거움, 기쁨과 같은 긍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학교생활 전반에 있어 만족감을 느낄 수 있기에 학교적응 프로그램은 아동의 행복감 증진에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다른 나라에 비해 우리나라 아동의 행복감이 현저히 낮은 것에 주목하여 전국단위의 표본을 이용함으로써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였다. 특히 아동이 가정 외에 가장 많이 접하는 환경인 학교와 21세기 미래 인재의 핵심역량인 창의성에 주목하여 아동의 창의성을 발현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창의적 학교환경과 학교적응 및 행복감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겠다.
연구의 결론을 바탕으로 후속연구를 진행함에 있어 다음과 같은 제한점과 제언이 고려될 필요가 있다. 첫째, 본 연구는 2019년에 수집된 자료이기에 COVID-19 이후 학교환경, 학교적응 및 행복감의 양상을 살펴볼 수 없었다. COVID-19로 인한 학교환경의 변화 및 비대면 수업 등은 아동이 지각하는 창의적 학교환경, 학교적응 및 행복감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후속연구에서는 이를 고려하여 이들 간의 관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COVID-19 전후를 비교하여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창의적 학교환경 및 학교적응의 차이를 살펴보는 연구가 이뤄진다면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 둘째, 본 연구의 자료 중 학교적응의 경우 12차년도부터 아동의 자가 보고로 평정되었다. 따라서 후속연구에서는 종단 연구를 실시함으로써 아동의 행복감과 학교적응의 관계 및 변화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연구대상이 학령기 아동임을 고려하여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적 변인 중 ‘학교’에 주목하여 창의적 학교환경, 학교적응과 행복감 간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하지만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아존중감, 자아탄력성과 같은 개인 내적 요인과 부모 양육태도, 부모-자녀 대화시간과 같은 가족 환경적 요인을 함께 고려하여 이들 간의 관련성을 추후 탐색한다면 아동의 행복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추가적인 방안을 모색할 뿐만 아니라 긍정적 발달 과업을 도모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아동의 행복감 증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회적 환경이 학교에 주목하였다. 구체적으로 창의적 학교환경, 학교적응 등 학교변인에 초점을 맞추어 기존 연구에서 함께 살펴보지 않았던 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아동의 행복감 증진을 위하여 고려해야 것들과 학교의 책무성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 아동의 학교적응 및 교사교육 프로그램 개발 시 고려 해야 할 사항들에 대하여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하는 측면에 있어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 declares no conflict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 authorship or publication of this article.

Figure 1.
Standardized estimates of the model.
her-62-1-47f1.jpg
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of the Variables (N =1,393)
M SD Skewness Kurtosis
창의적 학교환경 3.79 .58 -.20 .33
학교적응 3.19 .40 -.11 .16
행복감 3.25 .45 -.49 .13
Table 2.
Correlation Coefficients between Variables (N =1,393)
1 2 3
1. 창의적 학교환경 -
2. 학교적응 .69*** -
3. 행복감 .51*** .59*** -

*** p <.001

Table 3.
Goodness of Fit of the Modified Model
df p /df CFI NFI TLI RMSEA
연구모형 16.312 2 .000 9.156 .990 .989 .951 .077
Table 4.
Path Estimates of the Modified Model
경로 β B S.E. C.R.
창의적 학교환경 → 학교적응 .685 .467 .013 35.112***
창의적 학교환경 → 행복감 .215 .164 .022 7.392***
학교적응 → 행복감 .418 .468 .032 14.585***

*** p <.001

Table 5.
Total, Direct, Indirect Effects, and SMC of the Model
경로 Bootstrapping
SMC
Total Direct Indirect
창의적 학교환경 → 학교적응 .685* .685* - .470
창의적 학교환경 → 행복감 .501* .215* .287* .393
학교적응 → 행복감 .418* .418* -

* p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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