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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Ecology Research > Volume 63(1); 2025 > Article
광주 · 전라지역 성인의 성별, 연령별 및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별 식품표시에 대한 인식

Abstract

This study surveyed 473 adults in Gwangju and Jeolla regions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s in food labeling awareness differences by sex, age, and dietary lifestyle cluster (low involvement group, convenience pursuit group and health & safety pursuit group), an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First, 38.9% males and 61.1% females, 54.5% aged 20-39 and 45.5% aged 40-60 were the subjects of the study. Second, in terms of age, food label awareness (p=.012) and frequency of checking food label (p=.007)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aged 40-60 group than that in aged 20 to 39 group. As a result of the difference in food labeling awareness according to the dietary lifestyle cluster, the awareness of food labeling, the frequency of checking food label, and the need for a food labeling system were all significantly higher (p<.001) for the convenience pursuit group than the low involvement group.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the health & safety pursuit group was significantly higher (p<.001) than the convenience pursuit group. Third, as a result of the difference in the perception of important food labeling by sex, age, and dietary lifestyle cluster, the expiration date was recognized as the most important compared to price and country of origin, etc. Fourth, the correlation between food labeling awareness, frequency of checking food label, necessity of food labeling system, and food labeling evaluation among food labeling awareness items showed positive (+) correlation in all case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increase interest in food labeling awareness by segmenting adults by age and dietary lifestyle cluster and provide customized motivation, and to develop action-oriented education programs to become dietary managers who can consume sustainably.

서론

전 세계 소비자의 식생활 패턴은 1인 가구의 증가, 소득 증가, 식품 수요의 증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 등으로 인해 점차 가공식품 위주로 구매와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식단의 다양성과 식품 안전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값싸고 이용하기 편리한 기호 위주의 식품 섭취로 인해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다양한 건강 문제도 제기되었다(Jang & Hong, 2016; Oh & Hwang, 2021). 건강 문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많은 국가에서 식품표시를 활용해 건강에 이로운 식품선택을 늘리고 해로운 식품선택을 줄임으로써 질병발생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게 되었다(Zhan, 2024).
또한 식품 산업기술의 발달로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국제 무역의 활성화로 농수산물 등 다양한 식품이 수입되고 있어 소비자의 식품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Chung et al., 2011).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해 식품 선택이 중요해졌고, 이러한 안전한 식품에 대한 선호가 소비자의 식품 선택을 어렵게 하였다(Lee, 2019). 따라서 소비자가 식품 위해로부터 대응하여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기 위해서 식품표시제도의 이해와 필요성이 대두되었다(Won & Yun, 2011).
식품표시제도란 원재료명부터 내용량, 제조 일자, 영양성분, 주의사항까지 식품 생산자가 식품의 다양한 정보를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표시하여 정확한 소비자 구매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본인의 요구에 적당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소비자를 보호하는 제도이다. 소비자는 식품표시제도를 통해 제공되는 정보를 보고 제품 관련 정보를 얻게 되며, 자신에게 필요한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데, 안전하고 합리적인 식품 소비를 위해 식품표시는 확인해야 할 필수사항이다(Lee, 2019). 소비자는 식품표시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 받을 수 있고, 표시된 식품 정보를 통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식품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다(Jung & Kim, 2016). 우리나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고시로 운영되는 “「식품 등의 표시ㆍ광고에 관한 법률」 제4조 및 제5조, 같은 법 시행규칙 제5조 제3항, 제5조의2 및 제6조 제4항”에서 ‘식품 등의 표시기준’이 운영되고 있다(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2022). 식품표시제도의 목적은 “위생적인 취급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공정한 거래의 확보를 목적으로 한다”로 고시되어 있다(Ministry of Food and Drug Safety, 2022).
식품표시에 대한 선행연구로 식품표시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낮을수록 식품안전에 취약하다고 보고한 식품표시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식품 구입에 대한 연구(Suk et al., 2024), 청소년의 식품안전 관심수준에 따른 식품구매사항 확인여부 차이 등을 보고한 식품관련 건강인식과 식품표시 사항 이용실태(Jeong et al., 2023), 부산지역 대학생들 대상으로 가공식품의 식품표시내용을 확인하는 정도에 따라 자주확인군, 가끔확인군, 비확인군으로 분류하여, 자주확인군과 가끔확인군이 비확인군보다 영양지식 점수가 높았다는 식품·영양표시 인식과 이용에 관한 연구(Ryu, 2023), 서울시 중학생의 성별 및 비만수준에 따라 인식도 차이가 있다고 보고한 식품표시 인식도 연구(Lee, 2021), 전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품표시 인지도가 높을수록 가공식품 구매빈도가 낮다고 보고한 가공식품 구매실태, 나트륨 식행동 및 일반적 식습관 관계 연구(Gwak, 2019), 경기도의 일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관심도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식품 표시 확인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한 건강관심도에 따른 가공식품 관련 식행동과 식품표시 인식을 조사한 연구(Jang & Hong, 2016) 등이 있다. 이와 같은 선행연구들에서 식품표시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식품표시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게 나타나 이에 대한 많은 기초자료 확보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된 식생활관리자인 성인들을 대상으로 식품표시에 대한 인식 연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식생활은 인간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서(Lee & Kim, 2009),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의 영향을 받으므로 식생활과 관련된 개인별 특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Hong et al., 2011; Kim & Kim, 2010). 개인의 식생활과 관련된 행동은 식생활 라이프스타일로 개념화되면서 식품의 선택과 소비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Sim, 2011).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삶의 방식과 식품에 대한 선호와 가치가 다양화되면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지 않고서는 식품의 선택 속성과 소비 행동을 설명하기는 매우 어려워졌다(Song, 2016). 제주지역 성인들의 영양지식과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이 온라인 식품구매에 미치는 영향(Kim, 2021) 등의 연구가 있으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광주, 전라지역 성인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및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별 식품표시 인식 차이를 조사하여 대상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식품표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있어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연구내용 및 방법

1. 조사 대상 및 기간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 전라지역 성인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18일 ∼ 2024년 1월 18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카카오톡, 에브리타임 어플 게시판, 네이버 지식인에 모집 문건을 게시하여 온라인 설문 링크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482부를 수집하였고 연구 참여에 동의 하지 않거나 거주지(광주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에 속하지 않는 대상자 9명을 제외한 총 473부를 분석 자료로 이용하였다. 예비조사와 본 조사 모두 연구대상자에게 설문 조사의 목적을 설명한 후, 구글의 설문 조사 사이트를 이용해 설문지의 동의 사항에 동의 표시를 받아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계획 및 실행의 모든 과정은 전남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후 연구를 진행하였다(IRB-1040198-231102-HR-160-02).

2. 조사 내용 및 방법

1) 일반적 특성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학력, 직업, 결혼 여부, 가구원 수, 가구의 월평균 소득으로 총 7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성별은 ‘남성’과 ‘여성’, 연령은 ‘20∼39세’, ‘40∼60세’로 구분하였고 학력은 ‘고졸 이하’, ‘대졸 이상’, 직업은 ‘직장인’, ‘시간제(파트타임, 프리랜서 포함)’, ‘전업주부’, ‘학생’, ‘기타’로 구분하였으며, 결혼 여부는 ‘기혼’, ‘미혼’, 가구원 수는 ‘1인’, ‘2인 이상’, 월 평균소득은 ‘300만원 미만’, ‘300만원 이상’으로 구분하였다.

2)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의 문항은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선행연구(Jeon & Kim, 2021; Jeong, 2022; Kim & Huh, 2019; Lee, 2019; Oh & Hwang, 2021)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제공한 식품소비행태조사(2022)의 문항을 참고하여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였다. 총 12문항에 대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를 1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를 2점, ‘보통이다’를 3점, ‘그런 편이다’를 4점, ‘매우 그렇다’를 5점으로 점수화하여 평가하였다.

3) 식품표시 인식

식품표시 인식의 설문 문항은 식품 표시에 대한 선행연구(Jung & Kim, 2016; Kim et al., 2012)를 참고하여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 및 보완하였다. 식품표시 인식은 식품표시 인지도 1문항, 식품표시 확인 빈도 1문항, 식품표시제도 필요성 1문항, 식품표시 평가 4문항 및 식품표시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항목 1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식품표시 인지도는 ‘정확하게 모른다’를 1점, ‘보통이다’를 2점, ‘잘 알고 있다’를 3점으로 점수화하였다. 식품표시 확인 빈도는 ‘전혀 확인하지 않는다’를 1점, ‘가끔 확인한다’를 2점, ‘보통이다’를 3점, ‘대부분 확인한다’를 4점, ‘항상 확인한다’를 5점으로 점수화하였고, 식품표시 필요성은 ‘전혀 필요하지 않다’를 1점, ‘별로 필요하지 않다’를 2점, ‘보통이다’를 3점, ‘어느 정도 필요하다’를 4점, ‘매우 필요하다’를 5점으로 점수화하였으며, 식품표시 평가는 총 4문항에 대하여 ‘전혀 그렇지 않다’를 1점, ‘그렇지 않은 편이다’를 2점, ‘보통이다’를 3점, ‘그런 편이다’를 4점, ‘매우 그렇다’를 5점으로 점수화하여 측정하였다.

3. 통계처리

본 연구의 통계분석을 위해 SPSS Statistics 26(IBM Corp, Armonk, NY, USA)을 활용하였고, 진행한 통계분석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측정 도구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Exploratory factor analysis) 방법 중 주성분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을 통해 요인을 분류하였고, 요인이 가장 뚜렷하게 분류되는 베리맥스 회전(Varimax rotation)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도구의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확인하였다. 둘째,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을 구성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2단계 군집분석(Two-step cluster analysis)을 통해 적합한 요인의 수를 확인하였고, K-평균 군집분석(K-means cluster analysis)을 실시하여 군집을 분류하였다. 셋째, 범주형 자료의 빈도와 백분율은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을 실시하였고, 척도 형태로 측정된 연속형 자료의 평균과 표준편차는 기술통계 분석(Descriptive statistic analysis)을 실시하였다. 넷째, 본 연구 대상의 일반적 특성이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기 위해 카이제곱 검정(χ2 test)을 실시하였다. 다섯째, 본 연구 대상의 식품 표시 인식이 성별, 연령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Independent sample t-test)을 실시하였고,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에 따라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원 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으며,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경우 Scheffé의 사후 검증을 실시하였다. 여섯째, 식품표시 인지도, 식품표시 확인 빈도, 식품표시제도 필요성, 식품표시 평가 간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Pearson의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결과 및 고찰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관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성별은 남자 184명(38.9%), 여자 289명(61.1%)으로 여자가 더 많았으며, 연령은 20∼39세 258명(54.5%), 40∼60세 215명(45.5%)으로 20∼39세가 더 많았다. 학력은 고졸 이하 126명(26.6%), 대졸 이상 347명(73.4%)으로 대졸 이상이 더 많았으며, 직업은 직장인 232명(49.0%), 시간제 28명(5.9%), 전업주부 35명(7.4%), 학생 105명(22.2%), 기타 73명(15.4%)으로 직장인이 가장 많았다. 결혼 여부는 기혼 222명(46.9%), 미혼 251명(53.1%)으로 미혼이 더 많았으며, 가구원 수는 1인 86명(18.2%), 2인 이상 387명(81.8%)으로 2인 이상이 더 많았고, 가구소득은 300만원 미만 103명(21.8%), 300만원 이상 370명(78.2%)으로 300만원 이상이 더 많았다.

2.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요인분석 및 신뢰도 분석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측정 도구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주성분 분석을 통해 요인을 분류하였고, 요인이 가장 뚜렷하게 분류되는 베리맥스 회전 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타당도를 저해하는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편이다’, ‘식품 선택 시 가격이나 맛보다는 안전성을 우선 고려한다’ 항목은 제외되었고, 두 항목을 제외한 10개 문항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이겐값이 1을 초과하여 요인으로써 의미 있는 설명력을 보이는 요인은 3개로 확인되었다. 첫 번째 요인은 4개 항목, 두 번째 요인은 4개 항목, 세 번째 요인은 2개 항목으로 구성되었고, 요인 적재치는 0.590∼0.818의 범위를 보여 타당도를 저해하는 항목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문항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첫 번째 요인은 ‘건강 추구’ 두 번째 요인은 ‘편의 추구’, 세 번째 요인은 ‘안전 추구’로 명명하였다. 한편 요인별로 신뢰도를 평가하기 위해 Cronbach’s α 계수를 확인한 결과, 건강 추구 요인은 0.725, 편의 추구 요인은 0.616, 안전 추구 요인은 0.655로 나타나, 도구의 신뢰도는 적합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었다.

3.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의 군집분석 및 군집에 따른 일반적 특성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을 구성하기 위해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2단계 군집분석 실시 결과 적합한 요인의 수는 3개로 확인되었고, 요인의 수를 3개로 하여 K-평균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첫 번째 군집은 148명, 두 번째 군집은 140명, 세 번째 군집은 185명으로 구성되었다. 평균을 비교한 결과 첫 번째 군집은 모든 변수의 평균이 가장 낮게 나타나 ‘저관여형’으로 명명하였고, 두 번째 군집은 편의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나 ‘편의지향형’으로 명명하였으며, 세 번째 군집은 건강추구와 안전추구가 가장 높게 나타나 ‘건강·안전지향형’으로 명명하였다. 군집 간 편의, 건강, 안전의 추구 정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일원 배치 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p<.001), Scheffé의 사후 검증 결과 편의추구는 저관여형과 건 강·안전지향형보다 편의지향형이 유의하게(p<.001) 높았고, 건강추구와 안전추구는 저관여형보다 편의지향형이, 편의지향형보다 건강·안전지향형이 유의하게(p<.001) 높아, 군집은 특성이 뚜렷하게 잘 분류되었다.

4. 성별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 차이

성별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 차이 결과는 Table 4와 같다.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성별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표시 인지도의 경우 남성 1.82, 여성 1.88로 보통이하였고, 식품표시 확인 빈도의 경우 남성 2.61, 여성 2.70으로 가끔 확인하거나 보통이었다. 식품표시제도 필요성에서는 여성과 남성 모두 4.39로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식품표시 평가에서는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식품표시를 이해하기 쉽다’, ‘식품표시에 대해 만족한다’, 및 ‘식품 선택 시 매우 도움이 된다’에 대해 남성 3.64, 여성 3.62로 보통이나 그런 편이다로 평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울시 중학생의 성별 및 비만수준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도 연구(Lee, 2021)에서 남학생 92명(54.4%), 여학생 150명(74.6%)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알고 있다'고 응답한 수가 더 많게 나타났고, 일반 소비자의 연령과 성별에 따른 식품표시에 대한 인식 및 활용도 연구(Jung & Kim, 2016)에서도 성별에 따라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p<.001) 차이를 보였는데 여성의 경우가 남성의 경우보다 확인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식품구매시 식품표시제도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 식품표시 인지도가 낮아, 올바른 식품표시 활용으로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절실함을 알 수 있었다.

5. 연령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 차이

연령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 차이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식품표시 인지도의 경우 20∼39세는 1.79점, 40∼60세는 1.93점(p=.012), 식품표시 확인 빈도의 경우 20∼39세는 2.54점, 40∼60세는 2.80점(p=.007)으로 20∼39세보다 40∼60세가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식품표시제도 필요성에서는 20∼39세는 4.34점, 40∼60세는 4.46점의 높은 점수로 모든 연령에서 강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식품표시 평가에서는 20∼39세는 3.62점, 40∼60세는 3.63점으로 총점에서는 거의 같은 값을 보였는데, 모든 연령층에서 식품표시는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와 ‘식품 선택 시 매우 도움이 된다’에서 높이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일반 소비자의 연령과 성별에 따른 식품표시에 대한 인식 및 활용도 연구(Jung & Kim, 2016)에서 연령별로도 차이가 있어 40대에서 항상 확인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조사되었다(p<.001). 이는 주부와 대학생을 비교한 Chung 등(2011)의 연구에서도 대학생보다 주부가 식품표시를 확인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부산지역주민 대상으로 식품표시 인지도를 조사한 Kim과 Lee (2009)의 연구에서도 식품표시 확인이 40대와 50대가 82.8%로 가장 높게 나타나서 본 연구 결과와 같은 경향이었다. 이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만성퇴행성질환 등의 다양한 질환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으로써 식품표시에 대한 인식도 증가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연령이 낮을수록 질병의 예방 중요성을 강조하여 식품표시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이 구매행동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을 알 수 있었다.

6.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 차이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 차이 결과는 Table 6과 같다. 식품표시 인지도, 식품표시 확인 빈도, 식품표시제도 필요성 모두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01), 각 항목은 건강·안전지향형, 편의지향형, 저관여형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식품표시 평가에서도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p<.001), ‘식품표시를 이해하기 쉽다’(p<.01), ‘식품표시에 대해 만족한다’(p<.05), 및 ‘식품 선택 시 매우 도움이 된다’(p<.001)로 각각의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고, 전체적으로 건강·안전지향형, 편의지향형, 저관여형의 순으로 높게 유의한 차이(p<.001)를 보였다. Kim (2021)의 제주지역 성인들의 영양지식과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이 온라인 식품구매에 미치는 영향 연구에서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중 ‘편의지향 집단’은 식품표시제도 확인 유형에서 잘 확인하지 않는 무관심형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식생활 고관심 집단’은 식품표시제도 확인 유형에서 주의 깊게 확인하는 신중한 확인형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1인 가구의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이 식생활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Lee와 Lee (2016)의 연구에서도 상대적으로 학생 비율이 높은 20∼30대 1인 가구에서 편의추구형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였고, 1인 가구는 식생활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소홀한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20∼30대의 젊은 층이 대다수인 학생은 기숙사, 자취 등 1인 가구처럼 혼자 독립하여 사는 경우가 많으므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추구하기보다 배달 음식, 외식 등의 간편한 식생활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2인 가구 및 기혼일수록 친환경 식품과 유기농 식품 등 건강한 식품 위주로 선택하고 평상시 식품의 안전성을 더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소비자의 식품표시 인지, 만족 및 신뢰에 대한 영향 요인을 분석한 Lee (2019)의 연구에서는 식품표시를 간헐적으로나 신중하게 확인하는 소비자들은 건강을 추구하는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건강을 중시하는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할수록 식품표시에 대한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이는 식생활 라이프스타일이 건강·안전지향형일수록 식품표시에 대한 인식이 높아 자주 확인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어 앞으로 소비자의 건강 안전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된다.

7. 성별, 연령별 및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식품표시 중요사항 인식 차이

성별, 연령별 및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 식품표시 중요사항 인식 차이 결과는 Table 7과 같다. 모든 경우 식품표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은 소비기한이었다. 성별의 경우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소비기한’, 가격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과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의 경우 식품표시 중요사항에 대한 인식은 유의한(p<.001)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의 경우 모든 연령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항목은 ‘소비기한’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20∼39세는 ‘가격’, 40∼60세는 ‘원산지’로 나타났다. 일반 소비자의 연령과 성별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을 조사한 Jung과 Kim (2016)의 연구에서 식품표시 확인 내용으로 40대, 50대는 ‘유통기한’, 20대는 ‘가격’을 확인하는 비율이 높았다. 서울시 중학생의 성별 및 비만수준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도 연구(Lee, 2021)에서도 식품표시 내용을 확인하는 이유로는 유통기한을 확인하기 위해 참고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고 보고하였다. Jung 등(2023)의 청소년의 식품안전 관심수준에 따른 식품관련 건강인식과 식품표시 사항 이용실태 연구에서도 모든 그룹에서 ‘유통기한’을 가장 많이 확인하고, 그다음은 ‘가격’이었다고 보고하였다.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식품·영양표시 인식과 이용에 관한 연구(Ryu, 2023)에서도 식품표시 내용 중요도 분석에서 유통기한(제조연월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와 같이 유통기한과 가격 등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은 본 연구결과와 같은 경향이었다.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인 유통기한은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인 소비기한으로, 2023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바뀌었으며 우유의 경우만 예외적으로 2031년부터이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의 경우 저관여형, 편의지향형과 건강·안전지향형 모두에서도 ‘소비기한’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다음으로는 저관여형과 편의지향형의 경우 ‘가격’, 건강·안전지향형의 경우 ‘원산지’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의 건강관심도에 따른 가공식품 관련 식행동과 식품표시 인식을 비교한 Jang과 Hong(2016)의 연구에서는 건강관심도가 높은 그룹에서 낮은 그룹에 비해 ‘원산지’를 고려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나, 본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식품표시에서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소비기한을 지속적으로 식품 종류별로 대상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영양소 섭취와 건강에 밀접하게 관련된 영양표시와 첨가제 표시 등의 낮은 인식도를 높여야 함을 알 수 있었다.

8. 식품표시 항목별 상관관계

식품표시 인지도, 식품표시 확인 빈도, 식품표시제도 필요성 및 식품표시 평가 간 상관관계 결과는 Table 8과 같다. 식품표시 인지도는 식품표시 확인 빈도(r=0.580, p<.001), 식품표시제도 필요성(r=0.240, p<.001), 및 식품표시 평가(r=0.326, p<.001) 간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서로 상관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식품표시 확인빈도는 식품표시제도 필요성(r=0.300, p<.001)과 식품표시 평가(r=0.385, p<.001) 간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식품표시제도 필요성과 식품표시 평가(r=0.363, p<.001) 간에 유의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한국과 중국 대학생의 식품표시에 관한 인지도, 이용실태 및 식행동 비교 연구(Zhan, 2024)에서도 식품표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식품표시를 보다 잘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식품표시를 잘 활용할수록 식품표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표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식품표시를 잘 활용할수록 긍정적인 구매 영향요인에 더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이에 식품표시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소비자들도 식품표시를 확인하여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현행 식품표시 정보를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식품표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식품표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된다.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광주, 전라지역 성인 473명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및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별 식품표시 인식 차이를 조사함으로써 대상자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식품표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함에 있어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성별은 남자 184명(38.9%), 여자 289명(61.1%), 연령은 20∼39세 258명(54.5%), 40∼60세 215명(45.5%)이었으며,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분석 결과 ‘저관여형’, ‘편의지향형’, ‘건강·안전지향형’으로 분류되었다.
둘째, 성별에 따른 식품표시 인식 차이 결과는 모든 항목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연령별의 경우 식품표시 인지도(p=.012)와 식품표시 확인 빈도(p=.007)는 20∼39세보다 40∼60세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의 경우 식품표시 인지도, 식품표시 확인 빈도, 식품표시제도 필요성 및 식품표시 평가항목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으며(p<.001), 각 항목은 건강·안전지향형, 편의지향형, 저관여형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셋째, 식품표시 중요사항 인식 차이 결과는 성별의 경우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가격과 원산지 등 보다 소비기한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연령별과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군집별의 경우는 유의한(p<.001) 차이를 보였는데, 모든 연령에서 가장 중요시하는 항목은 ‘소비기한’으로 나타났으며, 저관여형, 편의지향형과 건강·안전지향형 모두에서도 ‘소비기한’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넷째, 식품표시 인식 문항 중 식품표시 인지도, 식품표시 확인빈도, 식품표시제도 필요성, 식품표시 평가 간 상관관계는 모든 경우에서 정(+)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위와 같이 성인들을 성별, 연령별 및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별로 세분화시켜 맞춤형 식품표시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하여야 한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지만 남성과 여성 모두 식품구매시 식품표시제도의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 식품표시 인지도가 낮은 부문을 고려하고, 연령에 따라서는 인지도가 낮은 더 낮은 연령층에게는 질병의 예방 중요성을 강조하여야 한다. 식생활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라서는 건강·안전지향형일수록 식품표시에 대한 인식이 높아 자주 확인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어 앞으로 성인들의 건강 안전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 된다. 따라서 실생활에서 올바른 식품의 선택과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본 연구결과를 반영한 실천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소비자들이 쉽게 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소비를 할 수 있는 건강한 식생활관리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Declaration of Conflicting Interests

The authors declare no conflict of interest with respect to the authorship or publication of this article.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of Subjects
Variable Criteria N (%)
Sex Male 184 (38.9)
Female 289 (61.1)
Age 20-39 258 (54.5)
40-60 215 (45.5)
Education ≤ High school 126 (26.6)
≥ College 347 (73.4)
Job Office worker 232 (49.0)
Student 105 (22.2)
Housewife 35 (7.4)
Part-time 28 (5.9)
Others 73 (15.4)
Marital status Married 222 (46.9)
Single 251 (53.1)
Family member 1 86 (18.2)
≥ 2 387 (81.8)
Household income < 3 million won 103 (21.8)
≥ 3 million won 370 (78.2)
Total 473 (100.0)
Table 2.
Factor Analysis and Reliability Analysis Results for Dietary Lifestyle
Factors Details Factor loading Eigen value Cronbach’s α
Health pursuit Try not to eat anything unhealthy as much as possible. 0.782 2.142 (21.42%)1) 0.725
When eating food, I tend to consider calories and nutrients. 0.741
When purchasing food, buy something with less food additives.. 0.643
They often use natural foods, organic foods, and eco-friendly products. 0.590
Convenience pursuit Home Meal Replacement (HMR) is often used. 0.761 1.888 (18.88%) 0.616
When purchasing food, they tend to purchase small packaged products and pre-treated agricultural products (cutting, cleaning, etc.). 0.682
I tend to eat simple meals with bread or fruit rather than rice. 0.637
I tend to eat delivery food often. 0.621
Safety pursuit I don't buy products from companies I don't know. 0.818 1.803 (18.03%) 0.655
Don't eat foods that are likely to be harmful, such as suspected to have gone bad. 0.818
Total score (58.32%)

Note.

1) Explained variance, 5-point scale was from 1 (strongly disagree) to 5 (strongly agree)

Table 3.
Cluster Analysis for Dietary Lifestyle
Variable Low involvement group (n=148) Convenience pursuit group (n=140) Health & safety pursuit group (n=185) F-value
Convenience pursuit 2.19±0.481)a2) 3.25±0.45b 2.06±0.46a 298.75***
Health pursuit 2.30±0.58a 2.89±0.62b 3.59±0.52c 210.29***
Safety pursuit 2.85±0.68a 3.71±0.61b 4.06±0.57c 162.30***

Note.

1) Each value is mean±S.D.

2) Means with different capital letter within a l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the Scheffé test.

*** p <.001

Table 4.
Awareness of Food Labeling by Sex
Variable Sex
t /χ2-value
Male (n=184) Female (n=289)
Food labeling awareness1) 1.82±0.625) 1.88±0.67 -1.03
Frequency of checking food label2) 2.61±1.00 2.70±1.09 -0.87
Necessity of food labeling system3) 4.39±0.67 4.39±0.68 -0.05
Food labeling evaluation4)
 The safety and quality of the product can be expected to be improved. 3.97±0.82 3.92±0.76 0.68
 Food labeling is easy to understand. 3.43±0.81 3.40±0.88 0.35
 I am satisfied with the food labeling. 3.46±0.82 3.43±0.79 0.43
 It is very helpful when choosing food. 3.71±0.83 3.73±0.74 -0.20
 Total score 3.64±0.65 3.62±0.61 0.41

Note.

1) 3-point scale was from 1 (exactly don't know) to 3 (exactly know),

2) 5-point scale was from 1 (don't check at all) to 5 (always check),

3) 5-point scale was from 1 (be completely unnecessary) to 5 (very necessary),

4) 5-point scale was from 1 (strongly disagree) to 5 (strongly agree),

5) Each value is mean±S.D.

Table 5.
Awareness of Food Labeling by Age
Variable Age
t /χ2-value
20-39 (n=258) 40-60 (n=215)
Food labeling awareness 1.79±0.701) 1.93±0.58 -2.51*
Frequency of checking food label2) 2.54±1.112) 2.80±0.98 -2.72**
Necessity of food labeling system 4.34±0.653) 4.46±0.70 -1.84
Food labeling evaluation
 The safety and quality of the product can be expected to be improved. 3.89±0.724) 4.00±0.85 -1.49
 Food labeling is easy to understand. 3.42±0.88 3.40±0.82 0.28
 I am satisfied with the food labeling. 3.47±0.78 3.40±0.83 0.92
 It is very helpful when choosing food. 3.71±0.80 3.73±0.75 -0.24
 Total score 3.62±0.61 3.63±0.64 -0.15

Note.

1) 3-point scale was from 1 (exactly don't know) to 3 (exactly know),

2) 5-point scale was from 1 (don't check at all) to 5 (always check),

3) 5-point scale was from 1 (be completely unnecessary) to 5 (very necessary),

4) 5-point scale was from 1 (strongly disagree) to 5 (strongly agree)

5) Each value is mean±S.D.

*** p<.001,

** p<.01,

* p<.05

Table 6.
Awareness of Food Labeling by Dietary Lifestyle Cluster
Variable Dietary lifestyle cluster
F/χ2-value
Low involvement group (n=148) Convenience pursuit group (n=140) Health & safety pursuit group (n=185)
Food labeling awareness1) 1.57±0.575)a6) 1.84±0.65b 2.09±0.63c 28.29***
Frequency of checking food label2) 2.12±0.86a 2.56±0.99b 3.17±1.03c 49.05***
Necessity of food labeling system3) 4.11±0.73a 4.33±0.67b 4.67±0.52c 33.16***
Food labeling evaluation4)
 The safety and quality of the product can be expected to be improved. 3.66±0.90a 3.87±0.69b 4.21±0.66c 22.27***
 Food labeling is easy to understand. 3.26±0.84a 3.40±0.90ab 3.55±0.81b 4.81**
 I am satisfied with the food labeling. 3.30±0.82a 3.44±0.79ab 3.55±0.79b 3.94*
 It is very helpful when choosing food. 3.49±0.82a 3.75±0.74b 3.89±0.72b 11.60***
 Total score 3.43±0.64a 3.62±0.61b 3.80±0.57c 15.38***

Note.

1) 3-point scale was from 1 (exactly don't know) to 3 (exactly know),

2) 5-point scale was from 1 (don't check at all) to 5 (always check),

3) 5-point scale was from 1 (be completely unnecessary) to 5 (very necessary),

4) 5-point scale was from 1 (strongly disagree) to 5 (strongly agree),

5) Each value is mean±S.D.

6) Means with different capital letter within a low are significantly different by the Scheffé test.

*** p<.001,

** p<.01,

* p<.05

Table 7.
The Most Important Item in Food Labeling by Sex, Age and Dietary Lifestyle Cluster (N (%))
Variable Sex
Age
Dietary lifestyle cluster
Male (n=184) Female (n=289) 20-39 (n=258) 40-60 (n=215) Low involvement group (n=148) Convenience pursuit group (n=140) Health & safety pursuit group (n=185)
Use by date 104 (56.5) 163 (56.4) 143 (55.4) 124 (57.7) 89 (60.1) 84 (60.0) 94 (50.8)
Price 26 (14.1) 42 (14.5) 50 (19.4) 18 (8.4) 32 (21.6) 24 (17.1) 12 (6.5)
Country of origin 18 (9.8) 31 (10.7) 16 (6.2) 33 (15.3) 8 (5.4) 10 (7.1) 31 (16.8)
Nutrition label 15 (8.2) 24 (8.3) 31 (12.0) 8 (3.7) 9 (6.1) 10 (7.1) 20 (10.8)
Additives 15 (8.2) 23 (8.0) 11 (4.3) 27 (12.6) 2 (1.4) 10 (7.1) 26 (14.1)
Weight and number 3 (1.6) 5 (1.7) 6 (2.3) 2 (0.9) 7 (4.7) 1 (0.7) 0 (0.0)
Manufacturer name 3 (1.6) 1 (0.3) 1 (0.4) 3 (1.4) 1 (0.7) 1 (0.7) 2 (1.1)
χ2-value 2.32 42.05*** 59.52***

Note.

*** p <.001

Table 8.
Correlation between Food Labeling Awareness
Variable Food labeling awareness Frequency of checking food label Necessity of food labeling system Food labeling evaluation
Food labeling awareness 1
Frequency of checking food label 0.580*** 1
Necessity of food labeling system 0.240*** 0.300*** 1
Food labeling evaluation 0.326*** 0.385*** 0.363*** 1

Note.

*** p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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